프렌차이즈 우승이 더 가치가 있다는게 이해가 도무지 가질 않습니다.
물론 한 스타가 프렌차이즈에서 게속 머물며 결국 우승을 하는게 대부분의 팬들에겐 더 감동적이라는 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마저도 주관적인 것이구요.
이런 감동이라는 주관적 요소와 별개로 프렌차이즈 우승이 업적으로서 소위말해 빅 3를 만들어 우승한것에 비해 가치가 있다는 건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일단 프로 스포츠 선수의 미덕은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 입니다.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적자체가 승리 아닙니까? 그렇다면 스포츠 선수는 스포츠 맨쉽과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그의 의무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이중잣대를 들이대는게 스포츠가 아니고 개인의 커리어를 생각해 보세요. 내가 특정 분야에서 성공해보겠다고 첫회사에서 나와 능력있는 사람들과 모여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가운데 심지어 저의 연봉도 깎였습니다. 이때 이 사람이 비난 받아야 되는게 맞습니까?
르브론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일단 그는 위의 회사원과는 다르게 스포츠 스타여서 팬들의 실망감이 크겠죠.
또한 그가 디시젼쇼를 하면서 가뜩이나 실망할 수도 있는 캐브스 팬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론 불운하게도 프렌차이즈 우승의 완벽한 드라마를 보여준 한 분이 있기 때문에 이분과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얘로 축구를 봅시다. 이 바닥은 맥시멈, 샐캡 같은 것이 없어 대놓고 석유 부자 구간주가 나타나 소위말해 돈지X해서 지구방위대를 만들 수 있는 바닥입니다. 그런데 호날두가 맨유 떠나 레알로가서 지구방위대와 챔스 우승을 했다고 그의 우승을 폄하하는 여론이 있나요??
심지어 그는 역대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하고 이적했는데도요???
반지원정대를 결성한다고 우승을 무조건할 수있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닙니다. NBA는... 결국은 역사는 우승을 기억합니다. 유타에서만 18년을 뛴(한분은 결국 반지 찾아 원정 떠났지만) 결국 우승 한번도 못한 유타 콤비는 영원히 2인자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
전 모든 프로스포츠의 우승은 동일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를 해석하는 팬들의 주관적인 감동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유망주를 잘뽑아 우승을하는게 더 가치가 있다면 트레이드는 왜하나요? 심지어 그 분의 불스도 2차 쓰리핏때 로드맨을 영입해서 우승이 가능했던건데 그럼 로드맨은 프렌차이즈 우승이 아니고 농구의 신과 올스타 스포가 있는 팀에 이적해서 우승한거니깐 그의 우승이 조던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나요? 로드맨이 우승에 있어 조던에 비해서 기여도가 떨어질지언정 그가 빅 3결성해서 한 우승이라고 폄하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글쓰기 |
프랜차이즈 관련해서는 주관마다 다르니깐 별 다른 코멘트하지않겠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회사와 사업의 비유에서는 nba선수풀이 넓지않기때문에 능력있는 사람( 좋은 선수)와 같은 팀을 만드려면 다른팀의 선수를 빼내와야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과 비슷하게 이적하더라도 자국리그의 우승과는 무관한 호날두의 예보다는 분데스리가의 다 키워놓은 자국리그의 쏙쏙빼가는 바이에른뮌헨의 예가 더 적절해보입니다. 비난을 피할 수 없죠 이런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