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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잇 파올 선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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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04:57:31

현재 댈러스에서 백업 빅맨으로 뛰고 있는 드와잇 파올이란 선수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캐나다 출신의 선수라 개인적으로 흥미가 갔는데, 이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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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31 09:33:56

드와잇 파웰입니다. 달라스 팬분들이 제일 잘 아시겠지만 좀 끄적여 본다면... 길쭉하고 좋은 체격조건을 지닌 파워포워드로, 운동능력도 제법 좋고 잘 달립니다. 다만 이 선수가 중장거리슛을 즐겨 쏘며 슛거리는 제법 괜찮은 편인데 슛의 성공률이 오락가락하고 불안정한 편입니다. 어찌 보면 스트레치 빅맨 같으면서도 그리 믿음직스러운 슈터라곤 보기 힘들고, 스타일이 그렇다보니 좋은 신체조건을 지녔음에도 자꾸 외곽을 맴도는 경향이 있죠.


본인이 가진 신체적 장점에 비해 골밑에서 적극성과 투지는 좀 부족한 편이고, 그래서 약간 계륵끼가 있습니다. 중거리슛이 한, 두개 빗나가기 시작하면 점점 코트 위에서 장점을 못보여주는 스타일인지라 이번 시즌에도 초반에는 제법 중용받다가 중반 이후로는 로테이션에서 빠지기도 하는 등 들쭉날쭉했죠.


어찌 보면 제이슨 스미스의 흑인 버전 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슛을 좀 더 연마해 3점슛은 35%정도, 미들슛은 40%정도는 꾸준히 넣어줘야 할텐데 아직 젊은 선수인지라 향상의 여지는 있죠.

WR
2016-05-31 12:38:43

좋은 대답 감사합니다!! 내년에 랩터스에서 파포자원이 부족한 상황인데, 캐나다 선수에다가 피지컬까지 받쳐준다면 랩터스가 익셉션을 써서 이 선수를 데려올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2016-05-31 13:26:31

좀 애매하긴 합니다. 패트릭 패터슨의 좀 더 서투른 버전이라서... (피지컬은 좀 더 좋지만, 아직까진 자기 피지컬을 덩크 외에 다른 데 잘 쓸 줄 몰라요...)


다음 시즌에 토론토가 어떻게 파포진을 보강할지는 모르겠는데 백업 빅맨으로는 10~15분 정도 써먹을만 할겁니다. 홈-타운 보이라는 잇점도 있고... 그래도 미니-미드 이상의 계약은 주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6-05-31 13:31:27

아마 랩터스는 데로잔을 잡은 후에 비욤보 잡는데 중점을 둘것 같고, 혹시나 full MLE 선에서 비욤보를 잡는다면, bae같은 익셉션을 써서 찔러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6-05-31 13:34:38

풀-미드로 비욤보를 잡는 건 너무 꿈만 같은데요... 뭐 여하튼 BAE 정도의 익셉션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변수는 달라스입니다. 달라스가 이 친구를 어디까지 밀어주느냐가 관건이네요. 지난 시즌 초에는 달라스의 희망이다가 후반에는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메즈리와 완전 반대 처지가 됐죠. 달라스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다면 괜찮은데, 만약 잡을라 친다면 좀 복잡해질겁니다.





WR
2016-05-31 13:39:56

아직 젊은 선수라 당장 장기계약을 얻어내기보대는 자신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줄수 있는 팀으로 가서 몸값을 올리려고 하지 않을까요?

사실 랩터스 파포 자리는 평균급 리바운딩 능력 (+ 샷블라킹) 에다가 스트레칭만 가능하다면 20분정도의 플레잉 타임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파웰 정도의 선수라면 적어도 올해 스콜라보다는 잘 할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2016-05-31 14:00:08

실제로 달라스가 시즌 초반에 그렇게 20분 정도 파웰을 잘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후반기에 많이 망가졌죠. 스콜라와의 비교는 아직까지 섣부른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파웰은 젊으니까 더 성장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플레이에 있어서 "답답함"이 더 큰 선수는 맞으니까요.


토론토가 만약 스타팅 파포를 구할 수 있다면(현 상황에서 드로잔 잡고 비욤보까지 노리면서 그게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패터슨이 벤치로 갈꺼고, 그러면 패터슨과 파웰이 쓰임새가 겹치고 상위-하위 호환 비스무레해서 같이 두고 쓰기가 애매하죠. 차라리 파웰보다는 센터도 그럭저럭 잘 볼 수 있는 그런 유형이 패터슨의 벤치 파트너로 더 좋아보입니다. (파웰은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3번-4번에 더 가깝고, 센터로 나왔을 때 너무 미숙합니다...)


그래도 뭐... 만약 작은 금액의 저렴한 익셉션으로 잡을 수 있다면 키워볼만한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케이시 특유의 동기유발 성장 버프 맞으면 이 선수도 어찌 클지는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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