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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코비가 08-09,09-10때 어떻게 잘한건지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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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00:12:01

08-09부터 확실히 운동능력이 꽤 퇴보한 시점 같았고 힘도 벌크다운한이후라 많이는 부각안된것 같은데

참 신기해요. 영감 진짜 스킬셋으로 그때부터 먹고 산건가....피지컬로도 인사이드 공략하기 전혀 좋은 사이즈는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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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5-30 00:19:11

08/09시즌까지는 나름 몸이 괜찮았다고 보네요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았구요

09/10시즌부터는 무릎이 안좋아지고 손가락 골절도 있고해서 그때부터 컨디션이 들락날락했던 기억이...
2016-05-30 02:47:10

플옵 시작할 당시 도저히 경기 뛸 무릎 상태가 아니라고 닥터들이 말했는데 그냥 물 빼고 뛰었죠. 그렇게 백투백까지 해내고 여름에 무릎 수술 받은 뒤로는 확실히 운동능력이 죽었습니다.

2016-05-30 00:22:00

코비는 완전체였죠

2016-05-30 00:30:29

그쯤되면 내가 농구요 농구가 곧 나 자신이다 이 수준...

2016-05-30 00:34:12

09-10 피닉스시리즈때 승부처에서 터프샷을 쏙쏙 넣어주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2016-05-30 00:34:55

말그대로 농구마스터죠
공격 스킬론 따라올 사람이 없는...
엄청난 자기관리로 피지컬도 어느정도 유지했구요

Updated at 2016-05-30 00:39:06

힘이 부각안된다 하기엔 르브론도 포스트업으로 쭉쭉 밀고 들어가는거 보면
코비도 꽤나 강골인 것 같네요.
물론 코비가 언제 페이스업으로 전환할 지 슛 쏠지 모르니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 최대한의 힘으로 버틴건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코비도 커리어 초반에는
미드레인지 만큼 림어택을 노릴정도로 피지컬이 뛰어났조...
단지 조던의 피지컬에는 못미쳤지만요

Updated at 2016-05-30 00:40:22

먼저 스킬과 전술이해도면에서는 마스터의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마치 2차 쓰리핏때의 마이클 조던처럼말이죠. 그시기의 코비는 팀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나 조화에 있어서도 전에 없던 매우 성숙한 모습으로 커리어 최고의 조화로운 모습의 리더쉽을 보여주며 전과 다르게 경기내에서 동료를 신뢰하는 모습을 많이보여줬습니다. 특유의 클러치 본능도 여전했고 운동능력이나 슈팅감각도 09년도까진 상당히 우수했어요. 비록 10시즌 손가락 부상이후 슈팅기복과 효율저하가 생겼지만 이 리핏시기가 브라이언트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이타적인 플레이를 장기간 유지하는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쉽을 차지하려면 혼자서는 안된다고 절실하게 느꼈나봅니다.

2016-05-30 00:49:15

3연속 파이널에 오를 때 참 건강하기도 했죠. 2년연속 전경기 출장에 평균 38분을 뛰었으니까요.


론 리핏하는 09-10 시즌에는 정규시즌에 10경기정도 빠졌지만 플옵에서는 40분 이상을 뛰었죠. 참 간절하게 농구하던 시기였네요. 

리핏할 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젊은 패기로 맞서싸웠던 듀랭이, 버럭이, 하든이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고 있네요. 그때부터 이미 될성부른 녀석들이긴 했습니다. 
2016-05-30 01:08:53

09-10때 코비는 확실히 무릎이 안좋았었죠. 파이널때는 뛰기 힘들 지경이라 했으니.. 전성기로 마지막으로 버틴데 09-10이라 봅니다. 10-11때는 확실히 에너지가 줄었죠.. 그나마 10-11끝나고 prp 시술을 받고 나아져서 11-12 시즌은 정규 플옵 모두 준수했었습니다. 다만 팀의 코어가 늙어서 해체될 시점이었죠. 12-13도 무릎관리를 잘해서 괜찮았었는데 플레잉타임이 말도 안되게 미쳐서 결국 아킬레스건이..... 참 아쉽죠.

2016-05-30 01:26:03

아킬레스 건 끊어진 게 너무 컸죠... 그 시즌에 이미 몇 경기전부터 하체 힘풀리고 혼자서 발목 접질리고 그런 증상들이 몇 번을 나타냈었죠... 후반기에 플레이오프갈려고 너무 굴렸어요. 


지금도 아킬레스 건 부상이후에는 돌아와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다리 한번, 어깨 한번 다시 다치면서 은퇴할 수밖에 없는 몸상태가 되버렸네요. 
2016-05-30 01:39:53

12-13시즌 시즌 막판 출전시간이 어마어마했죠... 진짜..

2016-05-30 07:46:51

그때 코비부상당하고 댄토니가 게시판에서 먹은욕은....

2016-05-30 00:54:58

조던이 비정상인거지 코비의 하드웨어는 동포지션 최상급이죠. 09-10시즌에도 피지컬로 코비를 앞설 수 있는 sg는 거의 없었습니다.
스킬셋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2016-05-30 14:04:02

빈스 카터요.  몸뚱아리는 조던 다음 역대급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 기준 코비보다 퀵니스가 조금 부족할 뿐 점프의 폭발력도 그렇고
특히 조던과 마찬가지로 내구성, 파워와 손크기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키는 비슷하지만 윙스팬도 조금 카터가 긴 것으로 알고 있고요. 

2016-05-30 14:42:47

최상급이라는거지 조던 바로 아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티맥이나 카터나 신체조건 자체만 놓고 보면 코비와 동급이거나 위죠

2016-05-30 00:59:07

사실 르브론이라는 굇수와 조던이란 GOAT가 늘 비교대상이다보니 부각이 안된것이지 


코비의 하드웨어 자체는 동포지션중 최상급입니다. 조던과 6성가드 시절에 슈가들 피지컬이 다 좋아보여서 그런거지 사실 평균적인 SF에 가까운게 코비의 피지컬입니다. 키도 크고 힘도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스킬이 베이스로 깔린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힘도 장사입니다. 

더군다나 여전히 스피드는 느려졌다고 해도 빠르구요. 

온전히 큰 부상을 당한 이후에야 코비가 좀 레벨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코비도 하드웨어 자체가 원래 최상급입니다. 거기에 스킬셋은 물론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미드레인지와 포스트업 기술이 최고레벨이다보니 나이를 먹어도 더 오래 해먹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스킬셋만으로 그럴 수 없고 당연히 피지컬이란 요소도 뒷받침이 되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SG이라는 포지션에서 조던 다음의 축복받은 BQ와 멘탈과 하드웨어를 가진게 코비니까요. 
2016-05-30 01:23:28

그렇습니다. 매니아에서 예전 어떤 분이 코비가 채치수보다 크고, 무겁고, 강하다고 하신 게 기억에 남는군요.

2016-05-30 07:48:42

고민구보다 키가큰 커리.서버럭

2016-05-30 07:55:37

포인트가드 강백호

2016-05-30 01:11:06

아킬레스건 부상 전까지 코비가 코비답지 않은 시즌은 10-11시즌밖에 없었습니다.(주 원인은 무릎.. 그 시즌 후에 prp 시술이 주효해서 하체는 왠만큼 돌아 왔었죠.) 그러고보면 코비는 운동능력이나 체력이 타고난 느낌이에요. 그런 면에서 르브론도 생각보다 더 오래 운동능력을 유지할것 같네요.

2016-05-30 01:15:37

워낙 스킬셋이 화려한 코비라..

이리저리 페이크 쓰면, 신기하게도 수비들이 참 못막았더랬죠..
운동능력 떨어져도 말년에 상당히 오래동안 버틸줄 알았는데,
 아킬레스건 나가니  그것도 금방 무너지네요..
하긴 그래도 동년배들중엔 가장 오래 버틴것도 그 덕이지 싶네요.


Updated at 2016-05-30 01:48:23

흠..느바알못이지만...

코비는 나이키로 간것도 한가지 중요한 전환점같습니다...

아디다스에 계속 있었다면....

페라리 다음은 포르쉐 디자인 농구화를 신었을지도....

농구에서는 개개인의 능력만큼 장비도 중요하다 생각되서요;;;

코비가 부상당하면 즉각 바로 대응하는 나이키로 옮겨간 부분도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생각됩니다

2016-05-30 02:44:07

댓글들을 보니 코비 전성기를 본게 다행이고 영광이네요. 게다가 지금 농구하면서 쓰는 기술들도 코비 영상 보면서 따라하고 있는거구요

2016-05-30 02:46:10

백투백 시즌이면 아직 피지컬 능력이 많이 살아있을 시기입니다. 실제로 하이라이트를 봐도 쌩쌩한 모습이구요. 


2010년 여름 커리어 두번째 무릎수술을 받으면서 노쇠화 했다는게 느껴지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16-05-30 08:57:17
08-09 올랜도매직과 파이널 1차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40점 넣으면서 가비지 만들고 부셔버렸습니다.
 운동능력의 끝물이라 볼 시기라  , 운동능력이 전성기때보다 줄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줄지는 않았었고(딱 이때까지가 상대팀이 코비의 점프슛 블락은 꿈도 못꾸던 시절이었어요.), 그에 반해 동료선수들은 코비의 운동능력전성기보다 훨씬 강력해졌죠.. 가솔*오덤* 아리자(-> 아테스트) + 바이넘(아직 미성숙하고 부상여파로 별 활약은 아녔음) 으로 구성된 무시무시한 팀이 되었죠..
 피셔가 상대편 포가들 항상 커리어하이 찍게해주는 걸 상쇄시켜주는 팀이었으니깐요.


  
2016-05-30 10:04:05

1.신체능력은 90프로였습니다만, 스킬이 좋아지고 경험이 쌓이면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2.에고가 너무 강하고,튀고 싶어하던 애송이 시절과는 달리,동료들을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3.믿을만한 동료들이 많았습니다.올해 작년을 능가하는 밈-콰미-스무쉬...등을 강제로 끌고가던 시절과는 달리 무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4.아직 만30세 전후였고,큰부상은 없었던 리그 남바투 플레이어 시절입니다.그때 mvp도 받았죠...릅듀커웨 같은 괴랄한 선수들이 나와서 그렇지 코비는 60+가 역대 넘버투인 괴물입니다..

Updated at 2016-05-30 10:05:02

보통 팬들은 백투백시절을 운동능력과 스킬의 절정이라고 보죠 그뒤로 운동능력은 조금 떨어졌고

코비정도면...피지컬은 최상급이죠

갠적으로 11 12도 나쁘지않았다고 보는데 뭐 워낙 부상은 많이당해도 달고 뛰는 희안한 타입이니 하지만 아시다시피 풀옵에서 사기꾼이 한명 등장하죠

2016-05-30 10:14:37

그 당시 부상을 달고 뛴건 맞지만 운동능력이 문제가 될정도로 나쁜시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었죠.

Updated at 2016-05-30 13:42:03

코비가 부상이 많았지만 눈에띄게 운동능력이 엄청 저하되었다. 이런느낌은 많이 못받았습니다. 물론 예전 3핏 시절에 비하면 갈수록 줄어든게 보이나 매년매년 저하되는걸 잘 막았고, 플레이스타일도 점차 그렇게 바꾸어나가서 많이 부각이 안되었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만 아니였음 은퇴시즌까지도 나이대비 괜찮은 운동능력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워낙 부상을 많이 달고 살아서 기복이 좀 있긴 하지만요..

2016-05-30 19:45:32

댓글들 쭉 보니..
벌써 그립네요 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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