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는 컨파

커리가 못했다는 말이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31점 10리바 9어시.
마구잡이로 난사한 것도 아니고,
추격하던 3쿼터에 14점 3어시, 탐슨은 6점.
4쿼터 막판에 쐐기를 박는 스틸과 클러치득점들...
이정도면 충분히 잘해준 것 같은데 기대치가 너무 올라가서 그런지 자꾸 못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사실 우리가 흔히 거론하는 올타임 레전드들도 풀타임 경기로 보면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느낌 못받는 경기들 많습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깐다는 것도 전 이제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수정합니다.

충격적이네요. 전 커리팬이지만 한번도 조던을훨씬넘었다고생각해본적이없습니다. 제 주위 커리팬들도 그렇구요. 도대체언제부터 커리팬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조던을 훨씬넘는다고했는지 궁금하네요.그리고 그렇다고 쳐도 그 이유때문에 오늘 경기를 두고 "너무 못했다"라고 하는 것이 합리화가되나요?

커리가 다 구상한것처럼 글을 쓰니 그 정도로 잘한 건 아니다는 생각인 거 같네요.

이게 그정도로 악질로 느껴지는 글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군요.

저는 맵스 팬이며 컨파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로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단지 팬의 입장에서 자기 편에 편중된 애정어린 글을 올리는 것은 경중이 있겠지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악질적인 글"이라는 댓글을 보고 놀라서 댓글을 적습니다. "악질적"이라는 한글 표현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요?  그런 이유로 한번도 한 적없는 신고를 하였습니다.

네 본문에서의 이 정도 표현은 아무런 문제 없나보네요.
제가 민감한건가봅니다.
디앙이 덕분에 한시즌 잘 보내셨죠? 디앙이가 극적인 맵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시나리오 쓴건가 봅니다.

우승 후에 계속 헛발질 하는 것을 보기만 하는 맵스 팬이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간 것에 팬으로서 만족합니다.  저는 맵스 우승할 때 플레이오프 게임을 전부 가지고 있는데 맵스를 괴롭히는 팀이 있으면 그 때 맵스와 해당 팀간의 플레이오프 게임을 보면서 자위하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