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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팬들 입장에선 오클이 올라오는걸 바라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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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9 08:01:42



1. 파이널 홈어드벤테이지가 생긴다.



가장큰 요인입니다. 파이널무대에서 홈어드벤티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정말 많은 분들이 몸소 체험했던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파이널 무대에서 7차전까지 갈경우 원정팀이 홈팀을 이긴 사례가 전무(전무하거나 아마 한번인가 원정팀이 이겼던걸로...)한 데다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갈 수록 홈팀이라는 점의 메리트는 더더욱 커지죠.



2.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수비수 이슈


이것역시 홈어드벤 만큼 큰 요인이죠. 지금까지 르브론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오면서 르브론을 고전하게 했던 팀들은 죄다 르브론을 잘막는 수비자원이 있던 팀들이었습니다.


르브론 폴조지 하이파이브 시리즈로 기억되는
7차전까지간 동부컨파

마이애미를 7차전까지 끌고갔던 인디애나 역시 폴조지가 있었으며,(당사 인디애나도 르브론의 1차전 클러치 레이업이 없었다면 업셋했을거라고 봅니다.) 그토록 괴롭혔던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골든스테이츠 파이널 역시 르브론이 고군분투하긴 했지만 골스가 잘 막았다고 생각하는데(여기선 의견이 갈릴수 있겠습니다. 파이널에서는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공격에서 골스를 상대로 잘했다기 보단 클블수비가 골스 공격을 잡아먹은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의 양적 스텟은 어마무시했지만 사실 효율은 좋지못했죠)

꾸엥, 그만좀 괴롭혀


 역시 이궈달라가 르브론을 막을때 야투율 33%로 막아주면서 르브론을 괴롭힌게 결국 막판에 기세를 뒤엎고 시리즈를 잡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죠. 당장 이궈달라가 등판해서 르브론을 괴롭혀주지만않앗다면 시리즈는 클블이 가져왔을 확률이 굉장히 높았을겁니다(이게 이궈달라가 파이널 mvp를 받은 결정적인 이유기도했죠)


늘 그랬듯이 르브론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이 강한 팀을 압도적인 힘으로 의외의 흐름을 타면서 잡았던 시리즈들을 보면 대부분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수비수가 없는" 팀, "르브론을 잘막는 타입의 수비수가 아닌 선수가 3번" 인 팀들이었습니다. 이건 역사가 증명해주죠. 르브론은 플옵을 보내오면서 내내 "3번 포지션에서 상대팀에 대한 압도적인 마진" 을 점하며 그 팀을 박살내 왔습니다. 특히 마이애미 시절 마이애미와 비슷하거나 혹은 우위에 있다고 예상되기도 하던 팀들이 생각보다 무력하게 마이애미에게 무너졌던 시리즈들을 보면 이 점이 철저하게 드러나죠.


평생을 피지컬우윌을 점하며
선수생활을 한 폴 피어스가 만난 피지컬 괴물

먼저 빅3의 보스턴입니다. 전성기에서 살짝 내려온 폴피어스가 상성상 이상하리만치 르브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3번 포지션에서 르브론과 생각이상의 마진이 벌어지며 플옵시리즈를 10-11시즌, 11-12시즌 내줬습니다. 폴피어스가 고군분투하긴했지만 결정적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잘막는 수비수가 아니라는점" 이 시리즈 내내 르브론에게 날개를 달아주며 시리즈를 잡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또한 10-11시즌에는 르브론이 폴피어스를 수비로도 굉장히 압도하며 3번포지션에서 생각이상의 마진을 낸게 결정적인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이었죠.


빅 대거를 꽂아넣는 르브론


두번째는 10-11시즌 시카고 불스죠. 르브론이 만난 팀중 손에 꼽을 정도의 좋은 골밑수비팀이었으나, 뎅이 좋은 수비수긴 하지만 당시엔 르브론을 잘막는 타입의 수비수가 아니었고(카와이나 이궈달라, 폴조지 등에 비해서) 결국 웨이드그리고 르브론의 폭발로 홈어드벤까지 있었고 객관적전력에서 앞선다는 평이 있었음에도 4-1로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모든경기가 접전에 가까웠지만..) 


시카고 홈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내는 르브론 제임스


가장 큰 사례는 역시나 오클라호마겠죠. 그야말로 이 시리즈는 "르브론을 막지 못해 팀 플랜 자체가 꼬여 패배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4-1이라는 시리즈 스코어 때문에 마이애미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찍어누른 파이널 처럼 기록되있지만 실상은 전혀다릅니다. 오히려 파이널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문가들 예상에서도 그렇고 오클라호마의 우승을 더 확률을 높게 보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제 홈어드벤도 오클에게 있었구요. 하지만 "르브론을 막을 수비수가 없다"는 점 자체가 시리즈 자체를 뒤흔들어 버립니다. 오죽하면 지금까지 수비로 까이는 하든을 르브론에게 붙이는 선택까지 했을까요...


르브론 마그넷 + 연쇄적으로 터지는 3점슛


듀란트는 진짜 좋은 수비수지만 기본적으로 르브론을 막기 힘든 수비자원입니다. 결정적으로 "웨이트 차이" 가 너무많이 나기 때문이죠. 르브론은 듀란트를 수비할 수 있지만(물론 르브론도 듀란트를 잘막는건 분명아닌것같긴하지만), 듀란트는 르브론을 수비할수 없다는점은 늘 오클라호마를 괴롭혔고, 이 점이 항상 오클은 르브론의 팀에게 약하다는 오명을 쌓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세폴로샤도 르브론을 잘막는 타입의 수비수가 아니면서 털리기 시작했고, 르브론 특유의 수비마그넷이 극대화 되버리면서 마이애미 3점슈터들이 죄다 연쇄적으로 대폭발해버립니다. 즉, 르브론을 1대1로 어느정도 효율성을 끌어내릴수 없는 팀은 여지없이 르브론 불렛패스에 따른 르브론팀 3점대폭발에 항상 져왔습니다.(예외 : 08-09 올랜도 시리즈 -_-)


 바로 이점때문에 클블팬들이 오클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 볼때 73승 골스나 73승, 67승 팀을 궁지에 몰아넣는 미친 플옵모드 오클이나 어느정도는 클블보다 앞선다라는 생각은 다들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있는 점일테니까요. 즉, 이런 전력차를 균열을 통해 시리즈 자체를 흔들어 뒤집어야 하는데 역시 이 균열의 중심은 결국 "얼마나 파이널 무대에서 르브론에게 자유를 줄수 있는가"입니다. 르브론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리즈에서는 여지없이 변수와 균열을 만들지 못하고 전력에 찍혀 눌린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죠. 물론 오클에서 르브론을 잘막는 타입의 수비수가 있을수도 있죠 분명. 로버슨의 최근 물오른 수비가 르브론을 락다운 시켜버릴수도 있고, 혹은 듀란트가 스텝업해서 르브론을 잘막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파이널이나 정규시즌에서 어느정도 "증명된" 르브론에 대한 이궈달라의 수비가 당장 더 무서운건 사실이니까요.


무서운 파엠형 


그렇기에 오클을 무시한다기 보다는 오클이나 골스나 비등비등할만큼 무시무시한 역대급 팀이기 때문에 이것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카드가 어떤팀을 상대로 했을때 더 많은 것인가를 감안하면 사실 답은 뻔한게 사실이죠... 파이널무대 홈어드벤티지, 르브론을 잘막는 수비수의 유무 이것 두가지는 너무나 크게 보이거든요. 사실 이게 굉장히 큰 요인같은게, 르브론을 잘막는 타입의 수비수가 시리즈 내내 등장하지 않았던 작년 60승 애틀, 이번시즌 토론토역시도 르브론의 클블을 궁지로 몰아넣진 못했죠...


형 나없으니까 좋지?


결국 르브론의 특성이기도 한데, 르브론은 뛰어난 공격수지만 코비나 조던 같은 1대1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매치업 수비수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공격수라고 생각됩니다. 그 특성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디펜서(사실 거의 없다는게 르브론의 위엄이지만..) 가 있는 팀 상대로는 변수를 잘 못만들어내며 졌지만, 자신을 막을 수비수가 없는 시리즈에서만큼은 여지없이 자신 특유의 버프 능력으로 시리즈 향방 자체를 뒤엎는 사례를 많이 보여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시즌 오클은 또 기존의 르브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오클과는 전혀 180도 다른 팀이라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겠죠.

결국 오클이 올라온다면 안드레 로버슨의 르브론수비가 어느정도 통할것인가가 시리즈 향방을 결정지지 않을까 합니다. 골스가 올라온다면 개인적인 예상으론 골스가 시리즈를 잡을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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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9 07:12:40

공감합니다. 그런데 샌안과 골스와의 시리즈들을 보면 결국 오클의 아담스를 필두로 하는 빅라인들 상대로 고전을 했는데 사이즈가 작은 클블 빅맨라인업이 버틸 수 있을까요. 모즈가 작년의 파이널 같은 모습이 아니니까요.

WR
2016-05-29 07:16:33

사실 지금 봐선 객관적 전력도 오클이 클블보다 앞서보입니다...

확실히 기동력자체도 클블에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폭발력도 있는데

빅라인업까지 쓰는 무시무시한 팀이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클블의 강점중하나가 오펜시브 리바운드인데 오클은 리그 최고의 리바운드 팀이기도 하구요.


확실히 예전에 르브론에게 약하던 오클은 전혀 아닌팀이긴합니다.

그럼에도 홈어드벤, 검증된 르브론락다운 디펜서가 없다는점에서 골스보단 낫지 않나 싶어요 클블입장에선..

2016-05-29 07:15:09

페이서스와의 매치업에선 랜스 스티븐슨이 르브론을 막았는데, 후~~라던가 끈덕진 수비 때문에 르브론이 여러모로 불편해 하긴 했죠. 당시 PG는 웨이드를 수비했습니다.

랜스, 카와이, 그리고 이기의 공통점이라면 일단 끈덕지게 붙어있는 수비를 한다는 것과 힘이 좋고 민첩하다는 걸텐데요. 로버슨의 수비 성장이 돋보이고, 또 로버슨이 생각보다 힘이 좋은 것 같아서 어쩌면 르브론 마크맨으로서 활약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6-05-29 07:20:32

후 시리즈는 아마 7차전시리즈 다음년도인 13-14시즌 일겁니다.(제가 본문에 언급했던 시리즈는 12-13시즌) 그때는 스티븐슨이 르브론을 막았었죠.

7차전 시리즈에선 아마 랜스 스티븐슨이 없었을겁니다. 폴조지와 르브론이 자주 매치업되던 시리즈로 기억을....


결국 르브론을 잘막는 수비수는 "웨이트"와 르브론에게 퍼스트스텝을 내주지않는 "민첩성"을 둘다갖춰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죠.. 당장 캐롤만 봐도 좋은 수비수 였는데 둘중 민첩성하나가 살짝 부족하다보니 르브론을 못막는 수비수로 여지없이 바뀌었으니까요..


결국 로버슨이 르브론을 잘 막을 것인가는 확실히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봐요. 확실히 빅맨출신답게 힘이 굉장히 좋은 탄탄한 수비를 하는 편인데 결국 르브론의 기동력을 따라갈수 있는 수비수인가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엄청갈릴것같네요. 생각보다 솔리드했던 스윙맨 수비수가 기동력이 살짝 부족하다고 해서 여지없이 르브론에게 나쁜수비수가 됬던 사례가 많아서...(폴피어스나 캐롤, 그린 등등...)

2016-05-29 07:25:11

3. 이미 르브론은 듀란트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를 첨언하고 싶네요.
이게 기억, 습관, 선입견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하더라구요.
르브론이 예전에 듀란트를 이기고 우승을 거머쥔 기억이 있기 때문에라도 오클이 올라오길 바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골스 상대론 작년에 진 경험이 있죠 
WR
2016-05-29 07:26:21

기세나 감정에선 그점도 크게 작용하겠죠.

르브론은 커리어 내내 오클라호마에 대한 좋은기억만 거의 있다보니 이점역시 꽤나 크게 작용할것같긴하네요. 생각보다 어떤팀은 어떤팀에게 약하다는 선입견이 한번박히면 이걸 깨기가 정말 쉽지않더라구요

2016-05-29 07:28:39

미네시절 러브와 르브론 오기 전 클블 어빙도 썬더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던 기억 때문에...특히 러브는 51점이었나를 꽂아버렸죠. 물론 막판 자유투를 못넣어서 졌지만요

WR
2016-05-29 07:32:09

러브 커리어하이 득점 경기아닌가요 ㅠㅠ

2016-05-29 07:35:36

넵...그리고 아무리 플옵 썬더는 달라졌다고 하지만 정규시즌 전적도 무시 못해요. 클블팬들이 골스라면 벌벌 떠는 이유가 2번 만나 전부 패배 했다는 점...한 번은 홈에서 40점차 관광열차를 탔다는 점이죠. 반면 썬더 상대로는 홈에서 어빙도 없이 승리 했다는 점, 원정에서 릅럽빙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이 커요.

2016-05-29 07:31:07

나머지는 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1번 홈 어드벤티지는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WR
2016-05-29 07:31:47

사실 최고로 중요한 요소죠. 파이널 홈어드벤티지는 정말 말로 형용할수 없을정도의 큰 이점이죠

2016-05-29 07:33:18

만약 오클이 올라온다면 르브론이나 어빙쩍보다는 러브나 프라이쪽에서 터지느냐 안터지느냐 싸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빅라인업을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치빅맨에 의한 공간 창출과 뛰어난 스윙맨 조합이라고 봤을때 러브의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 어빙과 르브론이라는 리그 최강의 스윙맨 조합이 골밑을 털어버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샌안이 고전한 이유도 알드리지가 3점 옵션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골스가 고전하는 이유도 그린의 3점이 안들어가서라거 봅니다 전.. 그리고 러브나 이번 시리즈에서 프라이는 그린이나 알드리지보다 외곽 공격에서만큼은 급이 다른 선수라고 봤을때 빅라인업에서의 약점이 들어나게 되지 않을까 보입니다.

아 물론 제가 러브 팬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WR
2016-05-29 07:46:22

사실상 빅라인업을 주 카드로 들고온다는점에서 그 점도 굉장히 크게 작용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러브, 프라이가 터지게 되면 아담스의 위력이 줄어들테고 르브론의 페네트레이션에서 숨통이 트일테니까요... 그러고보니 빅맨 라인업을 3점라인까지 끌어드릴 마그넷이 오클,골스가 살짝 부족하긴했었네요

2016-05-29 07:37:42

사실... 피어스팬 입장에선 08-09 09-10즈음에 피어스는 확실히 폼이 죽었습니다. 07-08때 맞불놓던 그 피어스가 아니었지요... 가넷도 무릎부상이후 떨어지고 알렌옹의 수비문제는 심각해졌고.. 보스턴이 유지됐던 가장 큰 이유는 론도의 성장이었죠. 피어스는 이미 르브론과 맞붙기엔 너무도... 본문의 내용은 동의합니다. 르브론을 견제하지 못하면 그건 곧 클블의 3점도 견제하지 못하게 되는것이기에...

WR
2016-05-29 07:47:03

사실 피어스가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 좀 억울하긴하죠 ㅠㅠ

당장 클블시절만하더라도 피어스가 르브론상대로 맞불도 무지잘놓고했었죠

2016-05-29 07:49:36

뭐 그거 감안해도 사실 르브론이 워낙 잘하기도 했고, 그때만해도 르브론은 계속 성장중이었으니까요 보스턴의 수비는 가넷이 노쇠화하면서 더 이상 기대할수 없는 수준까지 간거 같습니다..

WR
2016-05-29 07:50:38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가 너무 완벽히 된 보스턴이라... 부럽습니다 ㅠㅠ

보스턴과 미네소타가 파이널에서 만날날을 고대합니다

2016-05-29 08:28:03

이미 많이 늙으신 시점이었죠

2016-05-29 07:44:40

두 팀 다 응원하기 때문에

2년전에 오클 vs 클블 아무나 이겨라 큰그림을 기대했다가
2년 연속으로 고통받았는데
이번엔 과연.. 
WR
2016-05-29 07:47:48

르브론 듀란트 매치업은 확실히 매력있는 조합이긴하죠.

전 어차피 플옵내내 아무나 이겨라 큰그림이라 편(?)합니다

2016-05-29 07:58:21

카와이는 정말..

2016-05-29 08:34:19

르브론 제어도 상대팀윽 수비보다 팀원들의 도움이 중요하지도 않나 싶습니다. 르브론자체가 득점보다는, 리딩을 통해서 게임을 풀어가는 스타일인데 최근 두번의 파이널 동안 르브론을 도와주는 자원들이 약했죠. 샌안전은 웨이드와 보쉬가 힘을 못썼고, 작년은 뭐 선수가 부족했고 ..

2016-05-29 08:42:51

웨이터스가 릅을 제어하는 기적을
여담이지만...이기는편 우리편이란 심정으로 보고 있으나, 정말 팽팽한 강팀들만 남아 기대되는군요. 오클이 올라오면 매치업이 매력적인 데가 있습니다. 어빙-웨브룩, 릅-듀 등 뭔가 강력한 스타파워들의 만남이고 어떤 의미에선 리벤지 매치기도 하고요.

2016-05-29 09:29:18

작년 이기의 수비도 좋았지만 작년과 올해의 비교는 힘들죠


작년엔 골스의 모든 시스템이 르브론을 막아라 였다면 올해는 어빙과, 러브라는 존재가 있으니까요

사실 작년 골스의 수비는 간단했습니다. 르브론의 득점은 주되, 더블팀 수비보단 파생되는 슛만 차단하자

이렇게 되자 르브론이 공을 가져도 패스할곳이 적어졌고, 선택지를 몇개 못고르게 하는 힘이 있었죠

다만 그래도 해줄껀 다 해줬습니다만,


또한 돌파시엔 그린등의 적절한 헬핑이 있고, 진짜 팀 골스 Vs 르브론 의 시리즈라 할만 했죠


사실 카와이가 르브론에게 매치업되면 사람들이 기억되는 임팩트는 카와이가 몇개 뺏던 장면인데

사실 카와이는 어느정도 르브론에게 돌파를 열어주는 수비를 합니다. 즉, 점퍼를 더 어렵게 밀착하죠

그러면서 생기는 돌파시엔 샌안의 시스템(던컨)이 작동해서 수비를 해내죠

이번 정규시즌에선 르브론이 카와이와 매치업 될때는 쉬이 벗겨(스크린 이용등) 내고 자기몫 이상해주죠

이땐 던컨이 안나왔거든요


결국 르브론에 수비는 빅맨이 하는거지 매치업 되는 수비수가 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르브론이 빅맨에게 한두번 막히면 계속 돌파를 고집하기보단 일찍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를 고르려고

방황하는 문제가 생겨 점퍼도 어정쩡해지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가 작아지죠

차라리 몇번 걸리더라도 계속 파서 파울적립으로 내보내던(코비, 조던스타일) 해야하는데, 이런점이 좀 아쉽죠


올해 골스가 오클보다 쉽지 않겠나 하는 점은 현재 클블은 르브론 하나만 막아서 되는 팀이 아니라는거죠

또한 오클은 에너지가 더 부담스럽고, 어빙이 서버럭 수비도 안될뿐더러, 클블은 블락커가 없어 서버럭 패싱에 의한 슛들이 프리하게 터질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다만 홈코트어드벤티지가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드네요~!

2016-05-29 09:29: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다른것보다 홈 어드벤티지가 파이널에서 큰 것 같습니다 1차전도 또 시리즈가 길게 갔을때 5차전, 7차전 또한 홈에서 하니까요

저도 엔비에이 볼때는 아무나 잘하는 팀 이겨라 쪽이긴 한데 역시 이번엔 르브론 클리브랜드 홈 우승 카드가 좀 더 매력적이긴 한 것 같네요

2016-05-29 09:31:32

이궈달라는 필리나 덴버 시절에는 딱히 르브론을 잘 막지는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엔 이기랑 매치업이 되도 경기 쉽게 쉽게 했었거든요. 그런데 골스 와서는 르브론을 아주 쥐잡듯 잡더군요. 르브론은 이기 수비 의식하다가 괜히 흐름 망가뜨리고요. 릅 팬 입장에서는 카와이 다음으로 이기가 까다롭습니다.

Updated at 2016-05-29 09:40:13

작년엔 르브론 집중된 롤과 엄청난 르브론의 견제 체력적인 문제가 주요 문제라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서...

홈 어드벤티지1번은 공감이가나.. 나머지는...
오클이나 골스나... 그냥 다 엄청난 사기팀으로 보입니다
2016-05-29 09:53:01

1번은 확실한 사실이고, 르브론 수비수 문제는 대신 공격을 풀어줄 팀메이트가 존재할땐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캡스는 기세로 보나, 재능의 총량으로 보나, 시스템의 매끄러움으로 보나 정규시즌과 판이하게 다른 팀이고 상대가 썬더든 덥스든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정도로 강합니다. 그래서 제가 캡스의 팬이라면(전 3팀 다 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론 OKC의 팬이므로) 기왕이면 덥스가 낫다고 생각해요. 이겼을 때 더 큰 명분을 취할 수 있고, 캡스 입장에서도 경기 집중도나 동기부여 면에서 OKC를 상대할때완 확연히 다를겁니다.

2016-05-29 10:03:43

홈어드 하나로 사실상 끝이죠
클블이 외곽의 팀이라 홈원정 경기력 차이가 나는편입니다
제가 캡스팬이라면 상대 상관없이 무조건 홈어드 원할듯

2016-05-29 10:07:06

마지막에 르브론의 눈물이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없으니 허전하네요
르브론 팬인데 작년의 복수를 하고싶은 마음과 골스가 무서운 마음 동시에 드네요.
물론 오클도 무섭습니다. 시즌중에 그 팀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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