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전 골스는 스몰라인업? 빅라인업?

스몰라인업의 대명사격인 골스를 스몰라인업으로 맞불놓고 3,4차전 대승을 해버린 오클...
5차전 골스홈에서는 반대로 보것 중심의 빅라인업으로 골스가 승리를 했죠.
오클 원정길을 떠나는 골스, 그리고 역대 NBA 최고 승률 팀을 홈에서 맞이하는 오클은 어떤 라인업으로 승부를 걸까요?

이미 대승을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오클 입장에서는 스몰라인업으로 나서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보것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면서 보것의 파울을 유도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핵어보것 작전도 할 것 같구요.
보것이 없는 빅라인업은 위력이 상당히 떨어지더군요.
이에 대한 골스의 대응이 궁금해집니다. 골스홈에서는 상대적으로 파울콜 등에서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보것이 코트에 오래 서있을 수 있었고 리바운드 단속에 림프로텍팅에 공격 시에는 적재적소에 피딩을 해주면서
완전히 자기 플레이를 하더군요.

그런데 골스홈에서 경기를 보면 돌파하는 상대가 보것에게 돌진할 때 파울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스나 그린 같은 선수가
한발짝 앞에서 나름대로 볼을 긁어내거나 먼저 파울을 해버리기도 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보것의 파울트러블을 방지하고 코트에 오래 세움으로써 빅라인업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클홈에서 보것을 코트에 얼마나 오래 세울 수 있는지 보는 것도 흥미있는 관점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커리의 인터뷰를 보니까 수비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말하더군요.
리바운드 후에 나오는 속공과 골허용 후 나오는 속공의 위력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요.
그래서였는지 커리가 리바운드 가담을 많이 하더군요.
이에 더해서 커리의 3점 시도에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5차전에서는 커리가 3점 시도를 확연히 자제한다고 느꼈습니다.
속공 시에도 자기가 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탐슨에게 패스하기도 했고요.
인터뷰에서 느껴지기로는 이번에는 본인이 좀 더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클이 커리수비를 할 때 보면 스위치가 되면 커리 마크맨으로 듀란트나 이바카가 되도록 잘 조정하더군요. 사이즈가 좋은 선수들로 손만 뻗어도 어느 정도 컨테스트가 되기 때문에 커리가 좀 더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죠.
골스가 스크리너를 바꾸면서 다른 수비수가 커리에게 붙도록 한다음 커리가 해결하게 하는 작전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린이 오클홈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지 않을까 싶은데 공격 시에 멘붕에 빠지지 않고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도발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만.... 과연 어떨까요...
아마도 그린을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면서 관람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거 같네요.

멋진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