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가 내놓은 오클수비에 대한 파훼법은 이런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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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 02:56:40

당연한 거지만 아담스는 발이 느려 스크린플레이를 당하면 자동적으로 미스매치 상황이 되거나 공간을 내줄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 찾은 그린이 45도에서 공을 잡고 아담스와 매치업된 보것이 오프더 볼 스크린을 하고 그린이 패스를 하는 등 아담스의 느린발을 집중 공략하면 공격 전개가 매우 원활하게 되더군요

아담스가 빠진 스몰라인업은 스크린이 걸려도 바로 스위치 해버려서 공간을 아예 안주기 때문에 골스가 애먹었었는데 그린이나 보것이 로우에서 공을잡고 탐슨과 커리가 골밑으로 쇄도 하더군요. 이거 동농에서도 많이 쓰는건데 오클이 밀착수비를 하고 있다보니 굉장히 원활히 이뤄지네요 그리고 스몰라인업을 쓰니깐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내줍니다.

오늘 내내 아담스 있으면 아담스 집중공략 없으면 페인트존 공략 이 방식으로 득점하던데 전 오늘 공격 면에선 골스가 원래 모습대로 거의 돌아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점수차가 많이 안벌어진건 오클이 굉장히 잘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서브룩의 1:1 돌파와 서브룩이나 KD의 2:2 플레이 이후 공간이 나오고 공격이 파생되는걸 오늘 골스가 잘 제어했다는 느낌까진 안드네요.

앞으로의 관건은 선수 개개인의 수비 집중력과 커리와 KD가 달고 다니는 턴오버, 아담스 빠진 스몰라인업이 얼마나 리바운드를 잘잡느냐, 아담스있는 오클상대로 골스가 얼마나 리바운드를 잘잡느냐에 달려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