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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73승이 올 NBA팀 투표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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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7 09:22:10

투표인단 상세 결과를 방금 봤는데, 제일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이.

하든 탈락
디조던 퍼스트 커즌스 세컨
라우리-릴라드 

이 세 가지인데, 릴라드 세컨 라우리 써드는 전 이해 갑니다.
라우리가 팀 성적이 좋긴 했어도 릴라드는 멤버가 통째로 바뀌었음에도 서부컨퍼런스 5위라는 쾌거를 이뤘죠. 이 부분은 전 높이 살만하다고 봤습니다.

문제는 하든 탈락과 디조던-커즌스인데, 전 이 부분에서 골스 73승이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이유는 첫 번째로 그린이 퍼스트팀 센터에서 무려 37표를 갉아먹었습니다.
이번 그린의 퍼스트팀 표는 모두 센터에서 나왔습니다.
만약 그린이 퍼스트팀 센터 표를 갉아먹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커즌스나 조던에 갈 수 있는 무려 185포인트가 그린한테 간 거면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던것이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클레이 탐슨이 세컨팀으로 표를 받은 수가 상당합니다.
클레이 탐슨이 퍼스트는 몰라도 세컨팀으로 이렇게나 표를 많이 받은 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세컨팀에서 3p, 써드팀에서 1p인데, 대부분이 커리랑 웨스트브룩을 거의 고정으로 놓는 가운데 탐슨을 세컨으로 뽑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는겁니다. 하든이 세컨팀으로 표를 받은 것은 10표 남짓이더군요. 하든이 이번에 106포인트를 받았으니 대략 절반 이상이 써드팀으로 하든을 뽑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실 폴이 거의 고정인 상태에서 릴라드 라우리 탐슨 하든 4파전이었는데, 하든을 제외한 3명이 표를 나눠먹어버리면서 하든이 밀려버린거죠.

이렇게 보니 골스 73승이 이 투표에 최대 변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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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5-27 09:05:23

릴라드는 위 두 케이스랑 엮이기엔 너무 억울하죠. 충분히 납득갈만한 선정이라고 봐요. 아 그리고 아까 뉴스란보니 그린 40표가 다 센터표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2016-05-27 09:15:04

그린의 퍼스트 센터표가 37장이라고 하니 조던 퍼스트 센터표가 39장이라서 1위표는 조던이 더 높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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