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품귀 현상이 이번 올nba 팀 투표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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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08:10:18
빅맨이란 포지션은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중심을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포지션 이름도 Center 라는 점에서 중심에서 팀의 무게감을 잡아줘야하는 걸 알 수 있죠.
1990년대에는 슛은 약하지만 골밑에서 잘 비비고 포스트업을 주로하는 센터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을 이젠 Old-School Big man이라고 부르며 현대의 빅맨은 약간 다른 롤을 가져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센터나 파워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3점 능력이 중요시하게 평가받는 시절이 된거죠.
다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블락해주고 리바운드 해주고 하는 빅맨의 역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올 NBA Team을 보니 우수한 빅맨들이 지금보다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었네요.
올해 1st Team 수상한 디안드레 조던의 시즌 성적입니다.
1차 스탯을 보자면 12.7득점에 13.8 리바운드 2.3개의 블락을 해줬습니다.
FG%는 7할을 넘지만 FT가 0.430이라는 점에서 모든 득점은 거진 풋백, 덩크, 앨리웁으로 이뤄졌다는걸 알 수 있네요.
2nd 팀 센터 부문의 드마커스 커즌스의 성적입니다.
2015-16 ★ | 25 | SAC | NBA | C | 65 | 65 | 34.6 | 9.2 | 20.5 | .451 | 1.1 | 3.2 | .333 | 8.2 | 17.3 | .473 | .477 | 7.3 | 10.2 | .718 | 2.4 | 9.1 | 11.5 | 3.3 | 1.6 | 1.4 | 3.8 | 3.6 | 26.9 |
26.9득점을 하며 10.2 리바를 했고 1.6 스틸 1.4 블락을 했네요. 3어시는 덤으로요.
솔직히 이번 시즌 활약으로는 당연 커즌스가 탈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디앙드레가 타서 좀 당황스럽네요.
25-10의 빅맨은 유일하거든요.
20득점이 넘는 빅맨들이 거의 없다싶이한데 혼자 20대 중반의 점수를 냈으니 말이죠.
1st team 센터보다 2nd team 센터의 득점이 두배가량 되는 진풍경이네요 하하;;
그래도 2nd 팀에 뽑힌 이유는 아마 팀성적과 기행에서 보이는 밉상인 이미지(?)라고 밖에 할 수 없네요.
아니면 안뽑힐 이유가... 리그 유일의 20-10 아니 25-10인데요.
3rd 팀 센터를 보실게요.
2015-16 ★ | 22 | DET | NBA | C | 81 | 81 | 32.9 | 6.8 | 13.1 | .521 | 0.0 | 0.1 | .333 | 6.8 | 13.0 | .522 | .522 | 2.6 | 7.2 | .355 | 4.9 | 9.9 | 14.8 | 0.8 | 1.5 | 1.4 | 1.9 | 3.0 | 16.2 |
안드레 드러먼드또한 극악의 FT를 가지고 있는데 득점은 그에비해 준수했네요.
16.2득점 14.8리바를 해주면서 1이 넘는 스틸과 블락또한 해줬습니다.
이번 시즌 빅맨들의 성적은 솔직히 말해서 조금 초라하네요.
90년대에 워낙 좋은 빅맨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지금의 15득점도 안되는 1st 팀 센터는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근데 지금 컨파에 올라와있는 팀중에 유일하게 골밑이 강한 팀은 토론토네요.
발렌츄나스는 롤이 적어서 그렇지 공격 롤을 좀만 더 주면 20-10을 해줄거라 믿습니다.
보것은 몸상태가, 탐슨은 공격력이, 아담스 또한 공격력이 아쉬운 선수들이네요.
예전에 비해 빅맨들의 품귀현상은 참 아쉽네요.
정말 데뷔시즌의 샤크가 지금 리그에 재림하면 얼마나 압도적인 모습을 모여줄지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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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어떤 기자가 "추세에 맞게 가드-가드-스윙맨-스윙맨-빅맨 이렇게 뽑자"라고 했는데 차라리 그렇게 뽑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디그린이 퍼스트팀인게 디조던이 퍼스트인 것 보단 낫죠. 아니면 차라리 올스타전처럼 프론트코트-백코트 이렇게 뽑던가. 다른포지션은 듀랭이가 세컨이고 하든이 써드에도 못드는 수준인데, 상대적으로 센터포지션은 너무 널널합니다.
빅맨 하나로 한다면 내년엔 디그린, 커즌스, AD, 타운스, 그리핀 등 여기도 상당히 빡세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