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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작전의 메리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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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20:25:53

뜬금없지만 문득 생각이..

야투율 50% 와 자유투 50% 성공률의 평가는 천지차이잖아요..
야투율 50%는 리그 초 엘리트 선수들이 기록하는 값인 반면
자유투 50%는 동농에서도 종종 보일만한 nba급 선수들에겐 어찌보면 부끄러운 수치이죠 

고등학교 때 손놓은 수알못이지만 단순히 기대값을 계산해봤을 때 
20번을 던졌을 때 야투의 기대값은 20x0.5x2=20 점
자유투는 같은 상황에서 반칙으로 얻어냈을 때 총 40번을 던지니 40x0.5x1=20점 
똑같은거 아닌가요?? ....

이건 반칙아니면 도저히 막을수가 없어 성공률이 50% + 를 기록할 것이다 같은 상황이면 반칙으로 막는게 이해가 가는데

디조던, 드러먼드 등 야투 효율은 높으나 백코트의 선수들에 비해 야투를 던질 기회가 적은 프론트 코트 선수들에게는 포제션 마다 핵작전을 당한다면 조던, 코비급 효율과 물량이 주어지는 것인데 

왜 핵작전 뜰때마다 선수들 빼기에 급급한 걸까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서 매니아 분들께 의견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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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6 20:27:13

에질리에 대해 핵어작전 했을때.. 그런효과를 노린거겠죠. 3차전경기를 추천합니다

2016-05-26 20:29:43

그래서 자유투 5할 이상만 되어도 계산상으로는 크게 유효한 작전은 아닙니다만 단순히 자유투를 유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선수의 야투감과 자신감을 죽이고 상대 팀의 공격 페이스를 다운시키고 우리 팀이 의도한 대로 공격할 수 있도록 세팅을 재정비할 기회를 가지는 등 가외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어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WR
2016-05-26 20:34:05

주구장창 던지는데 야투감이 왜 죽는건가요..? 안던지는것보단 나을것 같은데

페이스를 이야기하기엔 지고있건 이기고 있건 상황에 큰 관계 없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제 생각에는 기를 죽인다는 어찌보면 단순하고 감정적인 효과는 NBA급 프로 선수들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잖아요.. 마이클 조던급 효율과 양이 자신에게 주어지는건데 기가 죽을 이유가..
2016-05-26 20:36:48

주력 선수들은 흐름이 자주 끊기게 되면 몸이 굳어지면서 슛감이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유투 약한 선수의 멘탈 붕괴를 유도하려고 쓰기도 합니다.

2016-05-26 20:32:37

스타크래프트 하고 있는 중에 제가 우세해서 막 몰아치려는데 갑자기 렉 때문에 뚝-뚝-뚝-끊긴다면

짜증나는건 저지 상대방이 아닐겁니다. 비슷한 원리일 것 같네요
2016-05-26 20:34:52

득점 외적인 경기 페이스라든가 그런 요소도 많이 원하는대로 가져올 수가 있죠.

WR
2016-05-26 20:38:14

상대방의 한 선수를 마이클 조던급으로 만들어주면서까지 경기 페이스를 다운시키는게 이득일지도 생각해봐야죠.. 

2016-05-26 20:36:42

단순히 득점 외의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연속적으로 공격만 서너번 하는 것과 수비만 서너번 하는 것. 이 둘에는 정신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2016-05-26 20:40:09

항상 통계대로 게임이 진행되는건 아니니까요. 심리적인 측면을 건드는거라고 봅니다.

WR
2016-05-26 20:43:40

결국 그거라고 저도 예상은 하는데. 그럼 정말 실망이죠.. NBA급 프로선수들이 단순한 계산도 못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게..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 글 적어보았습니다.

2016-05-26 20:43:20

본인들 공격에 핵작전으로 흐름 끊기고 다시 힘들게 수비 또 핵작전으로 흐름 끊기고 또 수비 이런 패턴이 반복 되다 보니 체력,집중력,슛감등 모든게 떨어지게 되죠

2016-05-26 20:47:50

야투율보단 리그 Ortg를 보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야투율은 3점, 자유투 등의 요소가 배제된 수치니까요. 


올해 리그의 ORtg가 106.4니까, 한 포제션에서 평균 1.06점을 기대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자유투 50%대한테 핵작전 하는건 통계적으로도 손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WR
2016-05-26 20:51:09

어느정도 의문이 해소되었네요. 자유투 53% 정도면 리그 평균선수의 Ortg 기대값이라는 거네요. 감사합니다

2016-05-26 20:53:21

넵. 그리고 자유투에 약점이 있으면서 보드장악력은 강한 빅맨이 상대에게 있다면, 공격리바에서 파생되는 추가적 포제션같은것도 고려해야 할 요소니까요 깔끔하게 자유투 두개 주고 공격권 얻어오는게 나을 상황도 종종 있겠죠

Updated at 2016-05-26 21:22:06

디조던, 드러먼드의 자유투는 40%초반대이고, 리그 평균의 2점 성공률은 50%정도니까 당연히 핵하고 포제션 받아오는게 확률상 좋은거죠. 단, 빅맨들이 페인트 존에서 공을 잡는다면 성공률이 50 ~ 70% 가까이 되니까, 자유투 성공률이 50%가 넘는 빅맨이라 하더라도 공잡았을때에 한해 핵어작전을 쓰기도 합니다. 샤크처럼. 여러가지 요소 고려할 필요없이 포제션당 기대 득점만 고려해도 핵어작전은 효율적이죠.

Updated at 2016-05-26 21:46:53

리그 평균 야투율이 50퍼 라고 해도

코트에 있는 상대선수들 5명중

누가 슛할지 모르잖아요.

어디서 노마크가 날 지 모르는겁니다.

노마크성공률은 평균 50퍼 이상일거고요

결국 이 계산의 오류는

1대1 상황을 전제로 계산했다는점입니다.

5대5상황이 아니구요.

2016-05-26 22:12:20

그리고 점수를 쫒아가는 입장에서 핵작전을 쓰는 경우 쫒아가는 입장에서는 시간이 중요하죠.
상대방에게는 핵작전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소모하는 시간이 거의 없어지고 그만큼 자신의 포제션를 가져갈 수 있어서 이득이죠.

2016-05-26 22:23:20

이번 컨파 4차전에서의 핵어 에질리는 딱 2번 있었습니다. 바로 골스의 타임아웃 이후의 포제션이죠. 

1. 골스 코칭스탭의 전술변화 시도 자체를 원천봉쇄함으로서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으려함
2. 보것이 파울트러블로 고전중, 그린 역시 멘붕으로 부진, 스페이츠는 리바와 수비에서 문제점이 많아 결국 남은 빅맨은 에질리인데 그 에질리한테 핵을 시전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을 흔들어 버림 → 골스의 빅맨 운용을 어렵게 만듬

이것이 이번 핵어 에질리의 효과죠
2016-05-26 23:25:50

샤크가 포스트에서 공을 잡는다 -> 거의 무조건 2점. 

파울을한다 -> 아마 1점.

2016-05-27 01:19:15

올시즌 리그 전체평균 TS%가 54.1%입니다.

우리팀의 평균 TS%보다 낮은 자유투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핵어 해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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