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의 서고동저 시대에서 네츠와 함께 서부의 대항마 역할을 했던 매력적인 팀들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두 팀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릭 칼라일이 디트에서 인디애나로 옮겼던 것도 기억나고 레지밀러의 은퇴 직전 인디 로스터도 디트만큼이나 정말 탄탄했던 기억도 나구요 정확한 선수들은 기억이 안 나지만 트레이드로 두 팀 모두 재미 좀 보지 않았었나요? 당시 두 팀 상황을 잘 아시는 분께서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04년 파이널 우승 당시 명예의 전당을 예약해놓은 게리 페이튼, 칼 말론, 샤킬 오닐, 코비 브라이언트가 포진한 레이커스를 4승 1패로 꺾을 거라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언더독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죠. 이후로도 6년 연속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서부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21세기 초반 10년 동안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한 팀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늪농구의 대마왕들 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끈적끈적 질퍽질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