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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골스가 해보면 좋을 전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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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6 14:02:03

1.타산지석-과거 마이애미의 하프코트 프레스


 마이애미의 2연속 우승 과정에서,
 히트는 썬더에게 매우 강했고..
 실제로 두번의 파이널에서 한번은 상대가 썬더였습니다..

  히트의 썬더에 대한 압도적 우위에 대해,
  당시에도 꽤 많이 언급되었던 것이..
  바로 하프코트에서부터 시작되던 강력한 프레스였죠..

  서버럭도..듀란트도..
  그에 대한 해답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엄한 턴오버와 터프샷으로 자멸하는 패턴이 많았는데..

  이런 히트의 프레스를 단번에 깰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된 것이..
  순간적인 노마크를 놓치지 않을 풀손의 인사이더..
  하이포스트에서 로포스트로 패스를 질러줄수 있는 빅맨이었는데..
  결국 썬더는 그런 선수를 찾지 못하고..시간이 흘렀네요..

  사실 지금도 썬더에는 그런 선수는 없습니다..
  아담스가 4차전에서,
  퍼러미터에서 페인트존으로 가는 기막힌 패스를 하나 보여주긴 했지만..
  한 경기 내내 꾸준히 그런 양질의 패스를 날려줄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그 때보다 듀란트와 서버럭이 보다 성장했고,
아담스와 칸터의 존재로 인사이드가 강해지고,
발전한 부분이 있지만..
히트가 제시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지금도 찾지 못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만약 지금의 썬더와 당시의 히트가 붙고..
히트가 똑같은 전략으로 밀어붙이면..
히트가 극강의 상성을 보일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워리어스는 그들이 할 수 있는걸 모든걸 해봐야 할것이고..
이것저것 생각하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히트의 방법이네요..

물론 워리어스엔..
르브론도 없고..웨이드도 없고..베티에도 없지만..
커리-톰슨-이기-반스-그린(에질리)라면..
알렌-웨이드-르브론-베티어-보쉬와
비슷한 색깔을 내면서..
원조만큼은 안되더라도,만만치 않은 수비의 강도를 보이고..
수비 성공에서 시작되는 빠른 공격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이기를 스타팅으로..그린을 벤치로..

썬더가 필살 스몰라인업으로 나오면..
그린은 또 봉인될텐데...

거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일단 이기를 주전으로 쓰는 스타팅..
커리-톰슨-이기-반즈-보것(에질리)..
그린까지 빠진 좀 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스타팅으로 하고..
그린을 유도리있게 식스맨으로 써보는건 어떨까...

이기는 그린이 맡고 있는 리딩도 해줄수 있고..
좀 더 강력한 퍼러미터 디펜더이고..
듀란트와의 상성에선 좀 더 낫지 않을까...

그린이 듀란트가 아닌...
이바카-아담스-칸터가 상대라면..
이정도로 꽁꽁 묶이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3.보것 대신 에질리를 스타팅으로..
  (이건 이미 다른 분도 언급하셨네요..)

 도노반의 수완으로 봐야 할 부분인데..
 보것은 파울트러블로 무용지물을 만들고..
 에질리는 핵작전으로 멘붕시키고..
 워리어스의 센터자리를 파괴시키고 있는데..

 에질리를 스타팅으로 올리면..
 사실 핵작전이란 것이,이미 팀파울에 걸린 이후..
 파울에 여유있는 선수들,파울 머신들을 적절하게 기용하면서,
 자신들의 전력에는 해를 입히지 않히는 선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단 에질리가 스타팅으로 올라오면..
 맘먹고 핵작전은 불가능한 상황이죠..
 팀파울에 걸리기 전까지는,파울만 쌓이는 상황이니..

 또한 보것도..
 스타팅이 아닌,벤치타임이라면..
 아무래도 비교우위를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이 모든 발상의 시작은..
워리어스가 어떤 변화라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에서 시작되었고..
또한,전략이라든지 과거 경기에 대한 표본이 풍부하지 못하여..
지식과 발상에 개인적 한계도 뚜렷한 편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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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6 14:05:11

아기 넘나 귀여운것

WR
2016-05-26 14:10:03

'이기,넘나 귀여운 것'으로 봤습니다..

2016-05-26 14:06:05

 1번 같은 경우는 프레스 수비라는게 이전에 연습하지 않으면 뚝딱 꺼낼 만큼 난이도 낮은 수비가 아니라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골스가 프레스 수비 연습을 따로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2,3번은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먹힐 것 같다기보단.. 뭐라도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어서 그렇네요.

WR
2016-05-26 14:09:37

네..

뭐라도 해봐야 할것 같아서..

2016-05-26 14:06:43

1번은 쉽지 않아보이는게

그때 히트처럼 강력한 대인 수비수들이 골스에 있냐가 관건이겠네요
그때의 히트에는 릅,웨,베티에가 주축으로 압박수비를 했는데
지금은 골스는 탐슨, 그린 외엔 그정도 자원은 없어보입니다.
WR
Updated at 2016-05-26 14:08:54

강력한 대인수비수 한명 더 있어요..

안드레 이궈달라..
Updated at 2016-05-26 14:10:36

현재 이기는 키 식스맨이라 반즈대신 이기를 올리면, 벤치타임 플랜이 꼬일텐데요..

WR
2016-05-26 14:10:50
근본적인 발상이..
이기를 스타팅으로 올리는 대신,
그린을 벤치로 돌리는 거에요..

그린이 벤치로 가면..
꼬일 것도 없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16-05-26 14:14:49

그러면 1번의 경우 탐슨, 이기로 전방위 압박을 해야한다는건데

릅 웨 베만큼의 효율은 안나올거 같네요
그 당시 그게 가능했던건 서브룩 듀랭이 둘 다 지금보다 볼핸들링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지금 서브룩은 최강의 볼핸들러는 아니지만, 이제 몸을 컨트롤하는 핸들링정도는 경지에 올랐고, 듀랭이는 아직 불안하지만 한명 벗겨낼정도는 되는거 같고..쉽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WR
2016-05-26 15:32:11

듀란트가 플레이오프 들어 제일 많이 들은 안 좋은 소리가..

늘었던 볼핸들링이 과거 안 좋은 시절로 돌아와서..
썬더를 이기는 전략으로,
듀란트가 탑에서 볼핸들링하게 만들기도 있던걸로 기억하고..
실제로 매우 불안하게 느껴지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2016-05-26 15:51:30

지금 예전으로 돌아간 감이 있지만.. 4년전에 비하면 그래도 지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2016-05-26 14:06:46

1번은 골스쪽 주전체력이 오클쪽 보다 떨어진다고 보여서 주전들 데리고 하기엔 부담 스럽다고 보여지구요.
2번도 공감이 가구요.
3번은 저는 4차전부터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뭘 했어도 4차전에서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많이 늦은 감이 있네요..

2016-05-26 14:10:04

다른건 몰라도 수비 전술이란걸 하루의 간격을 두고 보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오프시즌과 정규시즌을 겪으면서 수비전술을 세우고 교정하고
히트의 경우에도 헷지&리커버리 수비를 완성시키기 힘들었죠.
거기다가 지금은 멘탈적으로 밀려 체력도 없을텐데 하프코트프레스 수비에
헷지&리커버리를 하려고 했다간 자멸할 확률이 더 높아보이네요.
2016-05-26 14:10:08

좋은 분석글이네요.

논란,분쟁 글보다는 이런 글이 더 많기를 바라면서 추천!
2016-05-26 14:14:26

2,3번보다도 더 중요한게 외곽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골스의 공격적 수비적 방향이 커리에게 수비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공격에서 날뛰게 한다는 것에서부터 1번은 논외대상이 되구요...


커리의 장점에 스크린이 있는데, 오히려 공격을 할때 스크린으로 탐슨의 보조 역할이나 퓨어가드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오클하는거 보니까 역대 어떤 3점 슈터를 데려와도 뚫긴 힘들것 같네요


인사이드 공략을 커리의 스크린에서부터 시작해야된다고 생각해요...

2016-05-26 14:18:49

1번은 일단 앞선에서 최소 커리 탐슨 이기가 압박을 해야 하는데 초반부터 그렇게 수비에서 힘 빼버리면 오히려 나중에 오클 에너지에서 밀릴 거라 봅니다
2번은 벤치 생산성을 줄여서라도 듀란트를 조금이나마 제어가 된다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3번은 에질리가 스타팅으로 나오게 되면 오히려 오클 입장에서는 쌩유일거 같습니다 보것처럼 BQ가 높지 않은데 초반에 공격적인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아요

2016-05-26 14:45:29

2번이 제가 다른글에 남겼던 댓글과 비슷합니다.


2번에 상당히 많이 동의하는게,
저는 우리형이 그린만큼 스타팅으로 나와서 해줄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력한 대인수비를 통해 듀란트를 묶고, 그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또한 괜찮습니다.
듀란트를 잘 묶을 수 있을지 없을진 모르지만, 한경기 이긴경기에서 꽤나 잘 막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기대신 그린이 벤치로 나와 공을 돌리고, 스페이츠와 그린으로 득점은 스님이 수비는 그린이 해주면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라인업보단, 오히려 좋은 효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6-05-26 14:46:57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2016-05-26 14:58:10

진작 해봤으면 좋았을 라인업 같습니다.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안해본 전략을 꺼내들기가 너무나 어려워보이죠.. 조금이나마 빨리 이 한계??를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골스에게는 있겠네요.. 스퍼스도 썬더와 엘리게임이 되어서야 마틴이나 보반 투입을 했으니까요.. 처절하게 실패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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