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 팬들이 타팀을 조롱한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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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6 13:21:35
운영진 메세지
매니아눈팅도 전부터 했지만 한두개라도 글을 올린건 아마 지난 시즌부터인거 같네요.
다른 게시판이나 포럼들도 이래저래 활발히 들러보고 있는 유저입니다.
지금 상황이 참..
아래 커리 부상 얘기도 꺼내지 말라는 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순식간에 100 개의 추천이 붙는 것을 보면서..
' 와 나 이 얘기 하고 싶었어~ 나 이 얘기 기다려왔어~'
이런 분들이 100여분이나 추천을 날리는 것을 보면서..
그냥 참담할 정도의 심정이네요.
그러다 아래 어떤 분이 어떤 댓글에서
'골스팬들의 클리블랜드의 부상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심했다' 고 하는 의견까지
있어 글을 씁니다.
~~~~~
묻습니다.
1.
골스팬이라고 보이시는 분들이 작년에 클리블랜드 멤피스 등의 부상을 조롱하고
비난한 적이 있나요?
그런 분들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런 글들이 많았습니까?
그러면 그런 분들이 다 골스팬은 맞구요?
~~~
작년 파이널에는 오히려 르브론의 투혼과 클리블랜드의 팀웍에 감탄하고
두려워했던 골스팬들이 제 기억에는 대다수입니다.
( 네이버 등의 토토쟁이들 , 악플러들 천지인 그런 곳들은 언급도 하지 맙시다.
정상적으로 의견 개진하는 매니아 및 이 비슷한 곳들 대상으로 하죠)
오히려 제 기억에는
'어빙 러브 없이도 2승 거두었으니 이들의 부상만 없었다면 당연히 클리블랜드가 이겼을 것이다'
라는 논조들이 더 많아서
여기에 골스 팬 또는 골스의 우위로 평가하는 분들이
'무조건 부상선수가 없었다고 골스가 졌을거라 단정할 수는 없다. '
라는 방향으로 흘러갔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다소의 감정 싸움이 있어서 일부에서 '부상관리도 실력이다' 등등의 얘기도
나왔던거 같지만 이것도 모두 골스 팬이 얘기한것은 아니죠.
오히려 당시엔
골스의 승리는 부상에 힘입은 것이다 ...라면서 폄하하는 분위기로 논조 제기하시는 분들도
여기저기서 종종 보였습니다.
골스팬들도 그런 부분에서 운이 좋았던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패인에는 부상도 있다고 '인정'하고 '얘기'합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부진의 원인을 찾으면서 이 상황을 이해하고 싶은 것입니다.
원인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이렇게까지 흘러야 되나 싶네요.
골스가 지고 있는 것은 맞고 못하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나요..
2. 두번째 질문
지금 골스팬들이 '커리의 부상때문에 OKC 에게 지고 있다~~'
'부상만 없었다면 커리는 MVP 포스 회복할 것이고 이 모든 것은 부상 때문이다~~'
라고 하고 있나요?
그린 같은 녀석은 같은 골스팬끼리도 쉴드 별로 안치고 있고
( 저 개인적으로는 이 친구 얘기는 하기도 싫네요)
골스의 스몰라인업이 OKC 에게 잡아먹히고 있는 부분도 한심할 정도의 경기력이라는
점은 골스 팬포럼등에서도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커리고 골스고 못하고 있다 -> 인정.
근데 왜 못하고 있나 -> OKC 가 넘 잘한다 .. 근데 그래도 이건 좀 이해가.. ??
혹시 부상의 여파도 있는게 아닐까? 이런 정도의 얘기가 좀 오갔던거죠.
이게 이렇게 부상의 '부'자도 얘기꺼내지 말라 라는 분위기가 되어야 되나요?
~~~~~~~
이 질문들을 참다못해 던집니다.
이미 73승의 팀은 역사적 조롱거리가 되기 직전이고
MVP 는 당장 눈앞의 상대에게 밀려 no.1 얘기 꺼내기도 힘든 상황이죠.
이렇게까지 무슨 단죄하듯이 몰아붙이지 않아도..
스스로가 엉터리 같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것은 이미 뼈아프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래저래 짐작가는 원인 얘기도 못하는지...
부상 때문에 골스가 지고 있다 ~라고는 골스팬들 중 제가 아는 사람들은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데 에이스 저 친구는 왜 저래?
혹시 부상도 좀 남아있나..? 이런 얘기가 몇 번 나왔던 것이고.
이것도 모두 골스팬이 한 얘기도 아닙니다.
.... 그냥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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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