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쪽 입장으로 오늘의 결과가 그리 놀랍진 않은게

4차전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다소 의아한 상황에서 비슷한 글도 하나 올렸었지만,
그와 같던 2:2의 스코어는 상대적 하위시드팀이 홈에서 거둔 승리들이라는 점 외엔 큰 의미가 없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리그 역사속에서도 수없이 되풀이됐던 광경들.

둘 중 상위시드 팀이 홈코트 이점을 빼앗긴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그 2패의 과정이 1,2,5차전과 같은 큰 스코어 차이도 아니었던...
특히 바로 전 4차전에서는 접전양상에 심지어 4쿼터 원정팀이 역전까지 일궈냈었기에 개인적으로 홈에서 질뻔 했던 쪽 발등에 불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었었는데, 분위기가 '50:50, 달라진 기세'쪽이었던지라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어느팀에 누군가 살아났을때 반대쪽의 누군가의 부진도 작용했었다는 점도)
억눌린 분위기상 굳이 반박하기는 어려웠었기에 개인적인 소감만 글로 올렸었고요.

그만큼 저는 앞으로의 일정에도 큰 우려가 되지 않습니다.
홈에서의 대승과 원정에서의 대패/접전패배의 반반의 확률, 설령 6차전에서 어떤 확률대로 패배하더라도 이런식이라면 7차전 홈에서 승리할 확률이 여전히 더 높다는 것이니.
홈원정의 격차가 크다는게 둘 중 어느 팀 상황에 더 적합할진 모르겠지만, 여지껏 보여진 확률상 양팀에 똑같이 맞아 떨어진다면 홈코트 이점은 끝까지 클블이 사수하게 됐으니 그대로만 정진하면 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