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팬이 바라보는 오클의 강점

1 서버럭&듀란트
현 느바팀중 PG 포지션과 SF 포지션에서 오클의 저 두명을 상대로 매치업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팀은 없어보입니다. PG포지션에서는 커리,폴,릴라드 같은 선수들이 맞불을 놓을 순 있지만 서버럭의 엄청난 에너지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듀란트역시 마찬가지로 르브론, 카와이 같은 선수들과붙으면 버거워하지만 상대도 듀란트의 싸이즈를 상대하려면 버겁긴 마찬가지입니다. 한 팀에 이런 슈퍼스타 두명이 있다는건 확실히 팀의 축복입니다.

2 서로의 빈자리를 느껴봤던 3년
지난 3년간 오클은 제대로 전력을 갖춰보고 뛴적이 거의 없습니다 . 이바카의 부상,서버럭의 부상 그리고 듀란트의 부상. 팀의 핵심인 세 선수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며 올시즌전에 풀전력을가동해본적이 언제인지 잘기억도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모두 부상 후유증없이 돌아왔고, 서버럭이 빠졌을때는 듀란트가 홀로서기하면서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듀란트가 빠졌을때는 서버럭이 포인트가드로써 한단계이상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리고 이바카가 부상후 헤매는동안 아담스가 완소로 성장해줬습니다. 지난 3년간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가면서 다져놨던 바탕이 이제 슬슬 팀의 저력으로 올라오고 있는것같습니다.

3. 도너번과 브룩스
저도 시즌내내 도너번감독을 비난했었는데 머리숙여 반성합니다. 요즘 오클을보면 오클을 팀이라고 느끼고있습니다. 확실히 브룩스감독때는 보여주지않았던 팀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전술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브룩스감독이 그렇게 나쁜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브룩스감독이 그만큼 팀의 기반을 잘 다져놨기때문에 지금 도너반감독의 전술이 빛을발하는거 같습니다. 지금 오클선수들의 마인드는 듀란트라는 리더뿐아니라 브룩스감독이 잘다져 놓았다고 보여지고 신생팀을 이정도로 탄탄하게 꾸려놓고 떠난 브룩스감독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워싱턴에서도 좋은결과를 보여주시길~

4. 이바카 아담스 로버슨 웨이터스 칸터
완소 멤버들~전성기시절의 수비력을 다시보여주고 외곽포까지 갖춘 이바카. 비욤보와함께 플옵에서 가장 핫한 빅맨 아담스. 눈에 띄지는않지만 정말 준수한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보여주고있는로버슨. 똘끼외에 실력도보여주는 웨이터스. 오클 빅라인업의 핵심 칸터.

5. 그리고 듀란트 서버럭
제가 개인적인 생각하는 최고의 듀오는 조던-피펜, 샥-코비 그리고 듀란트-서버럭입니다. 아직 우승이 없기 때문에 챔피언을 향한 두 남자의 투쟁심이 지금 오클의 상승세를 이끌고있는것 같습니다.

오클이 역대 최강팀 골스를 상대로 3대1 리드를하고 있는 현 상황이 잘 믿기지 않을정도 입니다. 5차전 골스 홈이지만 5차전에서 끝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골스같은 팀을 상대로 절대 분위기를 넘겨주고 싶지가 않네요. 73승의 골스입니다. 단 한번의 방심으로도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는게 골스입니다. 끝까지 투쟁심과 집중력을 잃지 말기를 바라며 GoGo O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