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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라인업 인듯 스몰라인업 아닌 스몰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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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5 16:12:46

안녕하세요.

NBA를 본지 15년이 다 되어 가지만 매니아엔 처음 글을 남기네요.

저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1등 공신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웨스트브룩을 뽑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숨은 맹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결국 농구란 것이 개개인의 실력을 바탕으로  팀 전술적인 상성과 더불어 이에 따른

분위기 싸움 이란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단기전의 경우에는 말이죠.

골스는 스몰 라인업을 통해 빠른 압박과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트랜지션 게임을 주로 하는 팀입니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수비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그린, 이궈달라 같은 뛰어난 수비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 스몰라인업을 깰 수 있는 방법은 샌안토니오와 같은 세트오펜스를 바탕으로 한

빅 라인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극적인 스위칭을 하면서 3점 수비를 하고 빅 라인업을 통한

골밑 잠그기가 가장 주요한 방법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팀의 경우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골스가 강력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밑선 수비들이

느리고 스위칭 디펜스가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만큼 미스매치가 발생 되어지는 거니까요.

 

이 번 시리즈에서 오클은 제가 생각한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한정 스위치를 통한 3점 수비와

높이를 이용한 골밑 잠그기를 말이죠

그런데 그 방식이 스몰라인업인 것 같은데 스몰라인업이 아닌 것 같고 아리송 합니다.

그 이유는 케빈 듀란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오클의 공격 선봉장은 웨스트브룩이라면 수비의 선봉장은 케빈 듀란트가 하고 있습니다.

 

오늘 2쿼터 4쿼터 점수가 벌어진 당시 라인업을 보시면 웨스트브룩, 웨이터스, 로벌슨, 케빈 듀란트, 이바카 입니다. 겉 보기에는 오클이 스몰 라인업을 한 것 같지요.

자세히 봐 볼까요.


웨스트 브룩 193, 웨이터스 193, 로벌슨 201, 케빈 듀란트 210, 이바카 208 입니다.

그렇지요. 어지간한 팀들보다 높은 라인업입니다. 로벌슨 조차 대학때는 파워포워드를 맡았었죠.

오클은 지금 스몰라인업의 스피드와 빅라인업의 높이를 동시를 가져가고 있고 그 중심에는

케빈 듀란트가 있습니다. 오늘도 팀내 가장 많은 39분을 소화하고 11리바운드, 3블락 4 스틸을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에 비해 턴오버가 많고 슛 성공률이 저조한 것은 골스가 강팀이기에 수비에 더 치중하다 보니 나온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오클의 리더로써 잘해 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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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5 15:32:51

진짜 듀란트가 숨은듯 안숨은 공신이죠.
예전엔 최고의 창이었는데 우승을위해 엄청난변화를 하고있단게 멋지네요

Updated at 2016-05-25 15:34:47

레지 밀러도 오클 스몰라인업 보고

 

"이건 스몰라인업이 아니다" 라고 했죠

Updated at 2016-05-25 15:38:49

가자미 듀란트도 최고죠! 그저께랑 오늘 수비하는 것보고 감탄했습니다

2016-05-25 15:39:58

게다가 운동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2016-05-25 15:50:02

썬더 스몰라인업이 보스턴 정규라인업보다 크고 빠른...

2016-05-25 15:51:01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네요. 

2016-05-25 16:17:07

쉽게 말해 골스보단 사이즈업이면서 템포나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고 활동량도 우월한 라인업이군요.

Updated at 2016-05-25 16:44:52

그렇죠! 듀란트는 빅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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