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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썬더라는 작품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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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14:33:49

이번 시리즈의 키포인트는 커리의 컨디션난조와 그린의 멘탈붕괴로 인한 팀 워리어스의 시스템붕괴라 여겨집니다. 완벽한 시즌을 보낸 워러어스의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를 먹칠하는 붓 두자루가 러스와 듀란트네요. 커리를 놓치더라도 에너지라는 재능으로 방해해내는 러스, 워리어스 시스템의 핵심인 그린을 사이즈라는 재능으로 멘탈을 깨버리는 듀란트. 정말 무서운 재능들입니다.
하지만 붓만있어서는 아무것도 못하죠. 그 붓이 마음껏 사용되어지기 위해서는 먹과 물, 종이와 벼루 문진등이 필요합니다. 그런 역할을 애덤스 로버슨 웨이터스 이바카 칸터등이 차고 넘치게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룡정점으로 모든 재료를 적재적소에 사용할줄 아는 도노반이란 화가가 심지어 최고의 재료를 원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대단한화가를 알아보고 지원해주는 프론트라는 고용주도 있습니다.
에이스로서의 재능 롤플레이어로서의 재능 감독과 스태프로서의 재능 프론트로서의 재능이 시스템화돼버리며 썬더농구란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죠 작품이란 단어를 사용하려면 마지막 한획까지 아름다워야합니다. 이제 큰 구도를 잡았으니 세세한 부분의 디테일을 채워나가야죠. 하지만 서둘러 급히 채워나가면 그건 졸작이 되어버립니다.
오늘 탐슨이 3쿼터에 불타올랐지만 흥분하지않고 조금 이르게 듀란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러스는 불가능해보이는 속공득점을 성공시키자 맵스를 꺾은이후 처음으로 썬더가 탑독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의 완성을 응원하게 되었네요. 아직 썬더라는 이름의 작품은 미완성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방심하지않고 최고의 걸작을 완성시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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