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팬으로써(눈팅족으로써) 한마디 올립니다.

커리팬이고 시즌 중 골스의 어매이징한 승리에 취해 있었지만 가끔은 팀골스의 허슬or더티 플레이를 보며 눈쌀을 찌푸렸던 팬입니다.
원체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이나 댓글을 안남기는 성격이라 이번 그린사건 및 그전 보것사건때도 조용히 있었고
가장 좋아하는 커리 신기록 때도 조용히 있었습니다.
저의 만족이고 기쁨이고 제 분노이고 제 미안함이지 누군가와 그 감정선이 일치해야만 되진 않는다는 개인적인 인터넷 사용기준 때문입니다.
작금의 팀골스의 모든 문제(그린,보것 등)를 쉴드할 생각은 없습니다.
메시, 호날두가 위대한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잘못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야죠.
마라도나가 축구계에 획을 그었을지언정 행적은 비판받습니다.
다만 부탁이 있다면 비판이 비난은 서로 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술 마시면서 한탄을 했습니다.
커리의 이번 시즌 임팩트는 여기서 끝났다 했습니다.
만약에라도 컨파 4차전부터 어매이징한 모습을 보이며 오클을 꺾고 결국 동부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해도 결국 팀골스의 올해 우승은 73승의 모습이 아닌 더티팀 골스로 남아있을것이라고 속상해했습니다.


귀가하고 가만히 누워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렇다 하여도 내일 경기는 응원을 해야할 듯 싶습니다.
오클팬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nba팬분들께 죄송합니다.

이기더라도, 지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오늘 제 일상을 마쳐봅니다.

술을 꽤 많이 마시고 글을 남겨(글을 잘 안쓰는 버릇인것도 한 몫 합니다)
두서가 없어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심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오전중 사과댓글 및 쪽지 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