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욤보의 내년 계약은 얼마쯤 될까요?

 토론토의 비욤보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해주면서 가치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데 행사하지 않고 FA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죠. 여태까지 빛을 못 보다가 처음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어느 정도 금액을 받게 될까요?

 일단 원 소속팀인 토론토는 버드 권한이 없기에 데로잔을 포기하거나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하지 않으면 비욤보의 재계약엔 큰 액수를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돈만 많이 준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높죠.

 올해 FA 빅맨 중 호포드와 화이트사이드 (맥시멈) 그룹 바로 다음 티어 2를 마힌미, 에질리와 같이 형성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의 금액을 줘야하는건지..

 원래는 한 10-12밀/4년 정도의 금액이면 넉넉히 잡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닌가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일단 작년 트리스탄 탐슨이 8득점-8리바로 82밀/5년 계약을 따냈습니다. 그때 오버페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돈값은 충분히 해준다는 평이죠. 거기다 올 여름은 작년 여름보다 캡이 엄청 올라가니..

 올 여름 RFA인 에질리의 예상 계약 수준은 50밀/3년입니다. 다들 비싸다는 평이지만 전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 금액은 높지만 계약기간이 짧은게 말이죠. 옵션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60밀/4년보다 나은 계약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내용으로 대충 생각해봐도 아마 연평균 15밀은 깔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 올시즌 비욤보가 3밀이 안되는 연봉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계약입니다. 경우에 따라 더 비싸질수도 있고요. 올 여름에는 샐캡 비는 팀들도 많죠? 아마 화싸를 노리다 실패한 팀들은 다 달려든다고 봐야겠죠. 선수들 몸값 뛰는 속도가 너무 빨라 따라가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