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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파 3차전 직후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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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3 15:45:56
https://www.youtube.com/watch?v=7UVpBSf6Rd8&list=PLy2FcADGIWCiTwqYDAnTyyzQPiXxYhuO2
Q. 듀란트, 당신들은 오늘 굉장히 작은 스몰라인업으로 나왔는데 그가 참 효과적이었습니다. 안드레 로벗슨 또한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페이싱에 일조했습니다. 오늘 스몰라인업이 그렇게 잘 돌아간 것은 왜라고 생각하나요?

듀란트 : 저흰 그냥 공을 잡고, 돌파하고, 페인트존에 들어가서 킥아웃을 해줬을 뿐이에요. 계속해서 공을 돌리고 몸을 움직였는게 그게 우릴 도운 것 같아요.

Q. 오늘 드레이몬드의 킥을 봤나요? 그게 고의적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서버럭 : 제가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그건 솔직히 고의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경기에서 2번이니까요. 그렇게 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계속 차면 안되죠. 물론 그린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고의적이었다고 생각해요.

Q. 듀란트, 당신은 오늘 3개의 블락을 했는데, 굉장히 림 근처를 잘 지켜줬어요. 속공 상황을 많이 만들면서 말이죠. 특히 블락 중 한개는 속공 3점으로 이어졌는데, 그런 종류의 모멘텀 플레이가 경기를 바꿨다고 생각하나요?

듀란트 : 맞아요. 저흰 수비 상황에서 서로를 커버해주기로 했고, 림을 지켰어요. 저도 블락을 했죠. 그리고 우리가 속공상황에 나가게 되면 꽤 강한 편입니다. 그러니까 공을 뺏고 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골스는 좋은 팀이에요. 수비 셋업을 잘 해서 우리 선수들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몰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죠. 그러니 우리가 조금만 더 빨리 가서 밸런스를 흐트려놓으면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거에요.

Q. 이바카를 센터에 두고 스몰라인업으로 나와서 페이스를 올리는 것이 3일간 휴식하는 동안에 중심적으로 연습한 부분인가요?

서버럭 : 네, 그게 아주 잘 통했어요. 케빈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상대를 멈춰 세우고 속공으로 들어갈 기회를 많이 잡았죠. 우리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이지 바스켓을 가져올 기회 말이에요. 그래서 사실 모든 것은 우리의 수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공격보단 말이죠. 우리가 상대를 멈춰세우면 그 다음 속공 상황에서 우리를 막기란 힘들어요. 

Q. 페인트존에서 골스에게 62-44로 앞섰고, 리바운드는 52-38로 앞섰죠. 그런 인사이드 지배력 덕분에 오픈 샷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하나요? 인사이드에서 오늘 좋은 패스들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말이에요.

듀란트 : 네, 만약 우리가 페인트존에 있으면 상대는 페인트를 막을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상대가 우리에게 레이업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러니까 페인트존 수비를 중시하면 우리가 거기다 대고 바로 올라가긴 힘들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페인트존에서 오픈이 된 동료를 보고 킥아웃 패스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또 패스를 받은 선수들이 다시 돌파를 하기도 했는데, 그런 멀티플 돌파는 수비를 흐트려 우리에게 어드밴티지로 작용하게 됩니다.

Q. 최근 안드레 로벗슨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겠어요? 그는 공수 양쪽에서 아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버럭 : 맞아요. 제 생각엔 안드레가 플레이오프에서 각성한 것 같아요. 시즌 중에도 그는 계속해서 오픈 샷을 메이드 시켜줬고, 수비에서도 큰 도움을 주었죠. 저와 케빈과 볼핸들링을 하는 친구들 모두가 그가 슛을 성공시킬거라 믿고 있으며 오늘 밤에도 그는 슛을 성공시키고 리바를 잡고 공수 양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요.

Q. 듀란트, 오늘 그린의 킥과 같은 상황에서 말이죠, 팀 동료의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또 복수나 그 비슷한 멍청한 행동들을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듀란트 : 컨파 정도로 올라오게 되면 더 똑똑해져야죠. 우리의 주의를 흩뜨리려는 것에 말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주문같은 거에요. 걱정하지 앟고, 그 어떤 것도 저희의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못하게 하는거죠. 우리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냥 계속 경기했을 뿐입니다. 그게 우리가 서로에게 수없이 많이 얘기해온 것이기도 하죠. 뭔 일이 일어나든 우린 그냥 경기를 하자. 그리고 오늘밤 우린 계속 악셀을 밟으면서 순항했어요. 수비를 하고 속공에서 쉬운 득점기회를 만드는 거죠. 그러니 저흰 그냥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슛 실패나 턴오버나 불만스러운 심판콜이나 기타 이상한 상황에서도 계속 경기하는 거죠. 오늘 밤에는 그게 성공적이었어요.

Q. 듀란트, 3쿼터쯤에 해리슨 반즈가 당신 다리를 붙잡았던 것 같은데 그건 뭐였나요? 그리고 러셀, 당신과 디온 웨이터스가 경기에서 공을 참 열심히 돌렸던 것 같은데, 그게 전염력이 있어서 팀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오늘 경기에서 볼이 잘 돌았다고 생각하나요?

듀란트 : 글쎄요. 그냥 발이 잡혔고 그뿐이에요.

서버럭 : 그건 좋은 현상이죠. 공격하고 페인트에 들어간 다음에 비어있는 친구를 찾거나 슛을 날리는 거에요. 제가 이번 시즌 내내 해온것이기도 하죠. 

Q. 계속해서 안드레 로벗슨에 관한 질문입니다. 그는 플옵에 들어와서 레벨이 한 단계는 올라간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뭐가 달라진 것 같나요?

듀란트 : 그는 그냥 그다운 플레이를 하고 있을 뿐이에요. 주어진 롤에 충실하며 우리는 그를 신뢰합니다. 러셀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그를 믿고 그는 자신감이 넘쳐요. 특히 슛을 올라갈 때에 말이죠. 수비적으로는 그는 항상 지금처럼 좋은 수비수였어요. 그러니 우리는 그가 계속해서 지금의 폼을 유지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또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하고 싶어 하고, 그게 모두에게 전염되고 있어요.

Q. 듀란트, 10/15 슈팅, 33득점, 12리바도 좋지만 오늘 가장 중요한 변화는 1턴오버 아닌가요?

듀란트 : 맞아요, 맞아요

Q.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한거죠?

듀란트 : 글쎄요, 아까 말한 것처럼 팀메이트들이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그들이 직접 돌파를 하면서 저에게서 프레셔를 덜어주었거든요. 제가 공을 핸들링하도록 두지 않았고, 그만큼 부담이 적게 걸렸어요. 그리고 되도록 간단하고 정확한 패스만을 하려고도 했어요. 특히 드리블을 칠 때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 때 대부분의 턴오버가 나오거든요. 둘러싸여서 공을 뺏기는 상황 말이죠. 그걸 계속 의식하면서 경기에 임하니 1턴오버밖에 안나왔네요. 그것도 없었어야 됐는데, 뭐 어쨌든 8개보단 낫겠죠.

Q.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 특히 썬더의 관중들의 격렬함과 에너지를 받으면서 나오는 것이 어떤 기분인가요?

서버럭 : 그건 엄청 멋진 일이에요. 아까 말한 것처럼, 저는 저희 팀 팬들이 모든 스포츠 팀 팬들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놓습니다. 경기중 어떤 일이 벌어지건 그들은 엄청난 함성을 들려줍니다. 특히 올해는 그게 더 심했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우리 팬들은 우리 경기를 보면서 아주 즐거워했고, 큰 함성을 들려줬어요. 홈 팬들에게로 돌아올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Q. 러셀, 당신은 오늘 3명 사이를 파고들어 오펜 리바를, 그것도 한 손으로 따냈습니다. 당신 스스로도 당신의 운동능력을 설명할 수 없을거라고는 생각하지만, 32-7 런을 하는 도중에 그런 플레이들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서버럭 : 아주 중요합니다. 감독님이 오늘 경기 초반에, 아니 경기 전에 50-50 basketball에 대해 이야기했었습니다. 그게 저희가 게임 2에서 실패한 이유에요. 오늘 밤에는 루즈 볼들을 잘 잡아서 더 많은 포제션을 가져올 수 있었고, 그래서 50-50 basketball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죠.

Q. 게임 2 이후에 골스가 안드레 로벗슨을 수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었는데, 안드레를 비워두는 것에 대해 오늘 골스가 대가를 치르게 한 것 같은데요?

듀란트 : 로벗슨에게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낼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거죠. 페인트존에서 공을 잡고 드리블을 하고, 백사이드의 동료를 찾고, 슛을 하고 리바도 하고 말이에요. 그는 그 자신의 게임을 했어요. 저흰 그에게 경기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상대팀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밤 그는 스크린을 비롯한 잡일거리들을 도맡아 해주었습니다. 작지만 아주 크고 중요한 움직임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린 사태에 대한 듀란트의 대답이 마음에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임한 것이 오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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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3 15:47:45

재능농구의 끝판왕

'다이나믹 듀오'
2016-05-23 15:48:27

도노번감독이 대단한게 2차전 대패하고 이바카센터로 놓는 스몰라인업을 3일간 연습했다네요.
듀란트를 센터로했던 스몰라인업보다 기동력이 되는 이바카를 넣어서하니 수비도 괜찮고 잘통했죠. 아담스나 칸터는 스피드면에서 딸리니.. 대단한감독입니다.
오늘경기보니 듀란트 볼핸들러로 거의 참여안했는데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네요. 이런식으로 플레이해야될꺼같아요

2016-05-23 15:49:45
2016-05-23 15:50:19
2016-05-23 15:55:51

재능러친구들이 명감독을 만나니 굉장히 무서워졌어요 우승하시길

2016-05-23 15:57:22

인터뷰진짜 멋있게하네요 듀란트

2016-05-23 16:09:51

듀란트 인터뷰가 멋지네요.

2016-05-23 16:15:30

최고의 득점기계라고 볼 수 있는 듀란트와 서브룩인데

우리의 모든 것은 수비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참 멋지네요
2016-05-23 19:33:46

사적인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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