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항상 옳은건 아니잖아요?
4257
Updated at 2016-05-22 12:10:52
본 게시물은 운영진이 추가논의 중단을 부탁드리는 게시물입니다.
운영진에 의해 추가논의가 중단 된 게시물에는 추가적인 문제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답글달기, 코멘트 작성 및 추천 등을 제한하오니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신고 사유
GIF 최적화 ON
7.6M 1010K
누가봐도 르브론의 오펜스 파울이 지적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비욤보의 수비자 파울이 나왔던 상황입니다.
근데 이 사실을 지적하는(정확히는 추측하는)글에 대해서 여기 계신 분들중 르브론 팬분들처럼 보이시는 몇몇 분들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것도 "제 생각엔 파울같습니다."이런것도 아니고 마치 어떻게 경기를 보면서 그런 헛소리를 할 수 있냐는 듯한 리플들이 꽤나 보입니다. 결과는 뭐 저렇게 리플레이로 나와있죠. 그분들 말대로라면 이젠 누가 그런 헛소리를 한건가요.
방금 전 르브론 자빠지는게 헐리웃 아니었냐는 글에도 '헐리웃 아니다'라는 리플들을 넘어 눈쌀 찌푸려지는 소리들이 많이 나오덥니다. 뭐 개인적으론 아프긴 하겠으나 르브론급 덩치가 저렇게까지 넘어가나 했습니다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중요한건 그 글에서의 리플도 그렇고 아래 비욤보 굿블락 아니었냐는 글에서도 배려와 존중을 강조하는 사이트에서 그런 자신들의 마음에 내키지 않는 글에 대해서는 냉소와 빈정댐을 뿜어대기에 아주 거침이 없다는겁니다. 그것도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뿜는 냉소와 빈정댐이죠. 그랬다가 내가 틀리면 조용히 넘어가고.. 틀렸다고 사과하라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과한 확신을 가졌다가 그렇게 누구는 빈정대는 리플 보면서 기분나쁘고 누구는 뻘쭘한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거죠.
반대의견을 개시하는것은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기능입니다만,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서 언급한 그런 추측성 글들에 대해 반박한답시고 몇몇 분들은 쓸데없는 비아냥은 좀 빼셨으면 좋겠네요.
플옵기간이라 과열돼서 그런거겠지만 매니아의 모토에 맞지도 않고 좀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제3자인 제가 보기엔 마치 나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머릿수 많은 쪽이 린치한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고요. 오늘 뿐만이 아니라 이전부터 매니아 오면서 조금씩 느꼈던 것인데 오늘 새삼 다시 느끼네요.
저 르브론의 팔꿈치처럼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행위가 모두에게 항상 옳게 보일수는 없고 거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인데,(비욤보의 저 블락건은 아예 르브론이 틀렸죠.) 진정 배려와 존중이 있는 곳이라면 그런 의견도 존중할 줄 알아야하는게 우선 아닐지.
74
Comments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