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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가 NBA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선수인 이유. (약간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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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01:20:07



NBA를 처음 접한게 제 기억으론 03드래프티들이 올스타전 루키팀에서 앨리웁파티하던 때였습니다. 그 경기에서는 르브론과 멜로가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웨이드는 오 움직임 좀 쫄깃쫄깃하네? 정도의 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느바입문 초기에는 르브론과 멜로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르브론을 볼때마다 빠르고 파괴적인 움직임에 반했고 멜로를 볼때마다 부드럽고 여유있는 플레이에 감탄했습니다.
르브론이나 멜로나 당시에는 파이널 갈 일이 없어서 플옵은 솔직히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유난히 무료한 아침이라 두 팀 다 관심없었던 마이애미와 댈러스의 파이널을 봤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가능하듯 웨이드의 팬이 되었습니다.
웨이드는 제가 차음 봤을 때보다도 정말 많이 발전해 있었습니다 (파이널에 유난히 미친 활약을 펼친 탓도 있지만)
르브론처럼 빠르고 파괴적이면서도 멜로처럼 우아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정말 역대급 원맨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샤크는 플옵에서 정말 잘했지만 파이널에서는 잠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농구를 해 보니 힘과 파괴력도 좋지만 적은 힘으로 깔끔하게 점수내는 것이 더 잘하는 것 같이 느껴져서 그런지 지금은 웨이드와 멜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파괴력이 떨어진, 이제는 노장인 웨이드가 이번 플옵에서 보여준 여유넘치면서도 소름끼치는 클러치 샷들은 제가 웨이드를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깨닫게 해준 것 같습니다.


멜로, 르브론, 폴, 디윌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고 이들 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웨이드가 부디 조금이라도 더 오래 건강히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샌안팬분들이 던컨과 지노빌리의 가까워진 이별로 인한 아쉬움이 저는 체감이 안되지만 웨이드가 은퇴할 때는 저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뤀1 뤀2 TJ의 발전과 히트특유의 브라더쉽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길 바라며

Let's go Heat!

(그리고 뉴욕 제발 플옵 턱걸이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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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5-17 05:18:03

선수가 리그를 떠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건 레지밀러였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만큼만 사랑받으며 떠날수있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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