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순간도 마이애미를 의심한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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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16 10:24:12
총 96경기를 치렀던 시즌 내내 저의 xpert는 언제나 마이애미로 향하고 있었고 mvp, roy, defensive player, coy 모두 마이애미에서 나오길 바랐으며 진심으로 마이애미의 전승을 바랐습니다.
속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그놈의 정 때문에...의리 때문에 가슴으로 먼저 응원했고 결국 오늘 아침 우리의 시즌이 끝났습니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우릴 밟고 올라선 토론토가 미운것도 아닙니다. 결과가 바람과 다르게 일어났어도 이 기분이 마냥 허무하거나 누구를 원망하고 싶지가 않네요.
정상으로 가지 못했지만 팀의 간판 선수가 살아있다는 모습을 보였고 팀도 이전과 다른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습니다. 모든게 긍정적이었다 개인적으로 평하고 싶고 시작된 휴가를 알차게 보내며 다음을 준비 했으면 하네요.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지 못해서 졌나 싶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죽도록 뛴 만큼 그들을 응원하던 우리도 즐거웠습니다.
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수고했어요. 마이애미 히트.
이제 다음 시즌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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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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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 반. 홀가분한 마음 반입니다. 웨이드의 나이가 점점 먹어가니 이제 몇년 안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안에 우승하는 모습 한번만 볼 수 있다면 알마나 좋을까요..
이번 플옵을 통해 영건들이 많은 경험을 쌓았으니 앞으로 발전할 일만 남았네요. 아쉬움은 뒤로 하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히트가 되길!! Let's go H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