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쉬가 결장했지만 샬럿을 7차전 끝에 이기고, TOR전에서 1차전을 찝찝하게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승리 하지 않을까 하는 우세를 점쳤는데 뜻하지 않게 화이트사이드가 부상을 당했고, 결국 캐나다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만큼은 정말 선수들이 건강하게 미련이 남지 않는 시즌을 치루길 바랬지만 TJ, 바쉬, 화이트사이드까지.. 참 이번 시즌도 아쉽게 '부상만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즌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이제 히트가 맞이할 오프시즌은 또 다른 Big 오프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바쉬와 화이트사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2라운드 7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간 스포엘스트라는 라일리가 쉽게 내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우울하지만 그래도 큰 변화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두가지로 보자면 화이트사이드와의 재계약과 드라기치를 계속 안고 가냐? 이것인데 우리가 어떤 유리한 조건도 없지만 화이트사이드를 내년에도 볼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드라기치는 처리를 하는게 맞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히트에서 드라기치의 Suns시절 모습을 꾸준하게 기대하기 위해선 감독이 바뀌어야 하고, 시스템도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드라기치의 1옵션은 과연 히트에게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엔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트레이드도 하기 힘든 카드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라일리라면 그래도 다르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하게 되고..
참 머리 아픈 오프시즌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한 시즌동안 이런 다사다난한 일과 역경 속에서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팬 여러분들도 정말 롤러코스터 같았던 이번 시즌 응원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정말로 건강한 시즌 치루는 걸 보고 싶습니다.
Let's Go Heat!
글쓰기 |
힛샼님이 제일 고생하셨습니다. 빠른 정보들 전해주시느라 (아참 스포감독 보시느라도..)
그래도 늙고 병든 라인업으로 참 잘해준 시즌입니다. 희망도 살짝 보였구요
다만...스포는 인내심이 슬슬 떨어지려하네요 내년에는 발전합시다 감독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