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겔이 온다면 올랜도가 나아가야할 방향
사실 저는 작년에 스카일스 선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작년 오프시즌에는 감독 매물이 딱히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스카일스나 마크 잭슨이 최선이었을 정도죠..
그래서 티보듀에게 픽까지 주면서 데려오려고 했지만 쉰다고 해서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감독은 그야말로 대풍년이었습니다.
티보듀,브룩스,블랫,예거,보겔 등등 다른 팀에서 감독이었을 때 아 저분이 올랜도 감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분들이죠..
그리고 다른 팀과 계약을 채결할때 아..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놀랍게도 스카일스가 사임했다고 뜨고 보겔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니 설레기는 하네요..
만약 보겔이 온다면 올랜도의 농구 스타일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 올랜도는 스몰도 아니고 빅볼도 아닌 애매한 똥볼을 쓰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스타일에 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보겔은 빅볼에 아주 잘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3~4년 전 진격의 히버트로 르브론의 마이애미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까지 가던 모습이 생생하기 때문에 그런 농구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골밑에 센터 박아두고 그냥 개미지옥 수비 농구요..
현재 트렌드와는 맞지 않은 약간 90년대식 농구지만 지금 대세인 스몰볼을 따라가기보다는 차라리 이런 식으로 가는게 더 바람직하고 조금이나마 대권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일단 부세비치는 이별을 해야 할 거 같고 정통 림 프로텍터를 데려와야겠죠..
지금 루머 뜨는 하워드는 싸다면 나쁘지는 않겠지만 싸지가 않을 거 같고.. 호포드는 4번이면 몰라도 5번으로는 빅 볼보다는 스몰볼에 어울리는 선수인지라.. 아쉽습니다.
fa에서는 화싸 정도가 유일하게 괜찮겠지만 멘탈 안좋은 선수는 영입 하지 않는 올랜도 프런트에 특성상 영입하지 않을 거 같고 그럼 결국에는 트레이드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뭐 타팀 선수라 언급하기에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유타의 페이버스나 필리의 노엘 정도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빅볼에는 아이솔로 해결해줄 수 있는 에이스가 필요한데 듀란트가 오면 정말 기적이지만 가능성은 0%라.. 그나마 루머 뜬 버틀러가 어떨까 생각되네요. 빅 볼에도 잘 맞는 거 같고요.
보겔만 선임된다면 일단은 성공적인 오프시즌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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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입장에선
부세비치를 보내기엔 부세비치의 공격력이 너무 아쉽지 않을까요?
1번 포지션인 페이튼이 경기운영은 몰라도 득점력은 저조한데
포니에나 올라디포만으로 공격을 풀어가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