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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래프트 관련 번역 Vol.1 - 이번 드래프트에서 벤 시몬스가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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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1 09:31:12

* 이 글은 벤 시몬스가 과연 1픽으로 뽑혀야는지 그 의문점에 대해 쓰여진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 제가 영어실력이 딸려서... 오역이 있을 수 있고, 제가 다듬으면서 읽기 편하게 의역을 한 부분도 있습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원문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이번 드래프트에서 벤 시몬스가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By Jonathan Givony of The Vertical
March 14, 2016 3:19 PM
Yahoo Sports


오래 전부터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가장 잘못 알려졌다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점이 벤 시몬스가 제 2의 르브론 제임스 또는 매직 존슨이라는 이야기다. 리그의 프런트 오피스들은 벤 시몬스가 계속해서 1픽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벌써부터 상당한 논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논쟁은, 시몬스가 올해 LSU에서 펼친 게임들을 보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진정한 No.1은 누구인가?‘ 이 질문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시몬스의 부동의 1픽이 위협받는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아래 내용을 통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시몬스는 몇몇 중요한 경기들에서 경쟁심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점은 그의 농구선수로의 태도(character)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높은 픽을 받은 많은 선수들은 스타의 삶에 굴복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대학레벨의 경우에서 이런 모습을 보기는 좀 처럼 힘든 일이다. 블레이크 그리핀부터 마이클 비즐리, 카멜로 앤써니까지 이들은 최고의 대학 선수들이었지만, 이들은 대학생활 동안 그런 질문들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시몬스는 수비 그리고 컨택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플레이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몬스의 경기에서 나타나는 이와 같은 문제점은 로터리팀들이 시몬스를 뽑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몬스는 테네시나 켄터키 원정같은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경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만약 이 경기를 LSU가 가져올 수 있었다면, 그는 LSU를 NCAA 토너먼트로 이끌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NBA 팀들의 걱정은 이런 점이다. 82경기나 되는 프로리그에서는 경쟁을 위해서 더 많은 육체적, 정신적 소모가 일어나는데, 이를 얼마만큼 꾸준히 관리해 줄 수 있겠냐는 점이다. 솔직히 (내 생각을) 말해보면, 매일매일 승리를 위해 싸우는, 승리가 필요한 팀에게 시몬스는 거의 확실하게 팀의 해가 될 것이다.

2

시몬스의 박스스코어를 보면 무의미한 스탯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NBA 전문가는 시몬스를 ‘키 큰 라존 론도’이고, ‘운동능력이 업그레이드 된 에반 터너’이며, ‘스키니한 로이스 화이트’ 같다고 묘사했다. 최근 기억을 더듬어보면, 시몬스는 스타가 되는 것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소수의 선수 중에 하나처럼 보인다. 마치 만찬에 자신의 등번호를 붙이고 나온 사람처럼 말이다. 시몬스는 어시스트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상황, 그리고 홈런 플레이를 추구하는 상황에서만 패스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굳이 하이라이트 필름이 필요하지 않은 타이밍에 말이다. 시몬스는 승리하는 것을 넘어서 이런 것들에 가치를 두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시몬스의 허점이 많은 수비는 그의 매력적인 스틸수와 블락수치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그를 자세하게 지켜본다면, 어떤 선수나 감독도 시몬스 쪽으로 공격하는데 두려움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시몬스는 슛을 하는 선수에게 붙으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한 빅맨을 향해서 몸을 부딪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스틸을 노리려고 스위칭을 감수하는 한 마디로 ‘모험을 넘어서는 과도한 플레이’를 보여줄 때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적극성의 부족 문제는 계속 커져가는 상황이다. 리바운드 상황에서의 그의 예측 수비는 정말 훌륭한 기술이고, 패싱레인의 이해도는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몬스 (빅맨이 필요한) 길이와 터프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보이는 것이 아니라) 수비의 마지막 부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시몬스 윙스팬은 6'11"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지난해 4월 나이키 훕서밋에서 측정) 윙스팬의 부족은 파워포워드로서 플레이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은 아니다. 이것은 길이의 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시몬스는 올해 대학에서 보여줬던 것보다는 더 나은 레벨의 운동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하프코트에서 시몬스를 수비하는 방식은 (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부분이고, 최근 몇 주간(기사당시)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LSU를 상대하는 팀들은 시몬스에게 더 작은 선수를 붙였고, 떨어져서 수비를 하고(새깅), 그가 슛을 하라고 대놓고 요구했다. 시몬스는 외곽슛에 대해서는 자신감 제로인 것처럼 보였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수비를 수동적으로 하게 만들었다.

시몬스의 사이즈(6'10")와 비교했을 때 그는 타고난 볼핸들러이다. 그의 스피드를 조절하는 재능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이고, 림에서의 득점, 속공상황에서 마무리 능력 또한 그렇다. 하지만 하트코트 상황에서 더 좋은 팀들을 상대로는 (재능을 발휘하기에)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경기 후반에는 더할 것이다. 진짜 문제는 다른 볼핸들러들과 함께하거나, 슈터가 없는 팀에서 시몬스의 짝을 맞출 수 있을겠냐는 점이다. 이는 시몬스를 드래프트할 높은 로터리픽은 팀에서 트레이드가 필요할 수 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디안젤로 러셀, 줄리어스 랜들, 다리오 사리치 이와 같은 선수들이 시몬스와 공존할 수 있을까?

4

시몬스의 성격(character)에 대한 걱정은 대학에 진학한 순간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다. 그의 이런 정서적인 면(sentiments)은 주니어, 시니어 레벨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오스트레일리아 국가 대표선수들에게도 표출되었다. 시몬스 주위의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들과 코치들은 그에 대해 아첨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선수단에서는 시몬스를 ‘The Yank’라고 불렸는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대부분의 선수들과 비교해서 그가 얼마나 다른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아마 이점은 얼마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자신이 AAU(American Athletic Union)라는 세계에 빠져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 지난번에 AAU에 대한 스티브 커 감독의 솔직한 생각을 담은 내용을 발췌한 트윗글이 있었는데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https://twitter.com/JamieShaw5/status/722228018501001216

시몬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말은, 그는 코트의 안팎의 상황에 대해서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고, 코칭 또는 교육에 대해 종종 편협한 생각을 가지는 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LSU에게만 비난해야만 할까? 시몬스의 약점으로 부각된 멘탈적인 면은 반드시 체크 해봐야할 부분이다.


이런 확실하지 않은 시몬스의 주변 상황은 브랜든 잉그램이 1픽으로 올라서는 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잉그램은 시몬스에 비해 14개월이 어린 선수다. 그리고 4인치나 더 긴 윙스팬을 가지고 있고, 스탠딩 리치는 6.5인치나 더 높다. 또한 잉그램은 현 NBA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스킬인 슛이라는 부분에서 더 나은 슈터이기도 하고, 대학리그 전체를 돌아보면 휠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 동료로서 그리고 경쟁자로서 잉그램은 시몬스의 장점보다 더 나은 강점이 있다. 잉그램의 현재 모습은 휠씬 더 약해보이지만, 잉그램이 성숙해지고 경험이 쌓이면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전히 시몬스에게는 경기에 대한 태도가 발전하기 위한 그리고 그의 잠재력이 도달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있다. 시몬스가 한 세대를 대표하는 재능은 아닐지라도, 팀의 미래에 엄청난 자산이 될 유니크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물론 그가 기꺼이 그의 결점에 대해 고심한다면 말이다.

만약 시몬스가 휠씬 더 강력함을 보여줬던 11월이었다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1픽으로 뽑혔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최근 NBA 전문가들와의 대담을 통해 시몬스의 현실은 예상과는 꽤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절대 의견이 일치되는 선택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선택의 갈림이 누군가가 실수 한다는 것은 아니다. 논점은 시몬스가 과대평가 되었는지의 여부고, 잉그램은 자신을 그 논쟁 속으로 포함시켰다. 1픽에 대한 논쟁은 6월까지 계속 퍼져나가리라 전망된다.



이상입니다. 확실히 글의 내용대로 시몬스는 최근 기사들 그리고 목드랩을 보면 상당히 평가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몇몇 목드랩사이트에서는 이미 잉그램이 1픽을 탈환한 곳도 있고, 많은 글에서 이번 드랩은 팀에 따라 1픽이 갈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르브론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았던 시몬스라고 해도, 부동의 1픽은 아니라는게 대세가 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벤 시몬스 관련 번역은 이게 1탄이고 2탄으로 SLAM이라는 잡지에서 글이 올라온 것이 있는데 이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요건 내일 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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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13 17:13:20

코코넛님 생각에는 시몬스의 맥스는 어디까지 보시나요?

못해도 어느정도까지는 성장할까요??

WR
Updated at 2016-05-13 17:28:03

제가.. NBA를 본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 포텐셜을 평가하긴 어려울거 같은데요... ^^;
그래도 좀 글에서 본걸 말씀을 드리면, 시몬스는 대체적으로 올스타급 or 슈퍼스타급 재능이라고 평가되더라구요. 그정도 포텐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루머이긴 하지만 몇몇 스카우터들이 시몬스를 평가할 때 르브론 제임스 이후 처음 보는 재능이라는 소리도 있구요. 또 상당히 재밌게 본 자료가 한 칼럼에서 16-18클래스를 통틀어서 동나이로 놓고 최고 재능을 꼽았는데, 1등이 시몬스였습니다. 그만큼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16-05-13 17:13:35

저역시 잉그램이 시몬스보단 더 1픽감이 아닐까싶습니다.
암울할정도의 점퍼로써는 현트랜드에 적응하기 쉽지않을꺼에요.

Updated at 2016-05-13 17:21:15

드래프트전 팀들이랑 인터뷰할때 정말 잘해야 할듯 하네요.


예전 시카고가 1픽 얻었을 적에 로즈가 인터뷰를 기가 막히게 잘했다고 하죠.


Q. 농구할때 제일 싫은게 뭔가?

A. 지는거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시카고 관계자들이 로즈에 취했다고 합니다

2016-05-14 00:35:53

하앍

2016-05-13 17:22:01

저도 잉그램을 시몬스보다 먼저 뽑을겁니다. 근데 이 시점에서 다들 그렇게 생각해버리면 잉그램 뽑기가 어려워지는데...

Updated at 2016-05-13 17:39:13

확실히 좀 더 안전빵이 잉그램 같군요.

시몬스는 실링은 높을라도 개선해야할 문제가 산더미...
Updated at 2016-05-13 18:21:33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이 두 선수는 육성 자체를 조금 다르게 가져가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 모습의 시몬스는 시몬스를 압도적인 에이스 코어로 박고 나머지 팀원들의 궂은일을 해줘야만 제 기량이 나올수 있는 타입입니다 (대신 그것이 성공했을때 결과는 아주 달콤하죠) 문제는 시몬스는 이제 프로무대에서 뛰어야 된다는건데 과연 프로레벨에서 시몬스에게 이런 압도적인 전권을 줬을때 잘 적응을 하고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겠죠. 

대신 잉그램은 대학때 이미 증명된대로 독보적인 팀 에이스가 아니라더라도 당장 좀 하위옵션 선수로 뛰어도 시몬스보다는 좀 더 좋은 조각이 되줄수 있을겁니다. 대신 불안한점이 아직 너무 어리고 몸도 덜 만들어져서 미지수가 많죠. 시몬스는 약간 플레이스타일이라던지 그런게 답이 좀 나와있는데 잉그램은 어떻게 자랄지 아직 감이 안잡히는 상태라고 봅니다. 스타급 선수가 아니라 수비를 기반으로 둔 선수로 자랄수도 있다고 봐요.
2016-05-13 17:40:56

재미있는 기사네요
단점이 명확한 선수이지만 그래도 재능을 무시할 수 없기에 당연히 상위픽에 뽑히겠죠
예전에 최훈작가의 GM에서도 이와관련된 프런트의 고민을 다룬바있습니다

2016-05-13 17:50:15

꽤 매력적인 스킬들을 갖춘선수인데, 점프슛도 부재지만, 극도록 컨택을 꺼리는 모습이 좀 당황스럽긴합니다 하지만 분명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시작은 약팀에서 시작하겠지만, 스텝과 구성진에 따라 볼만한 선수가 될겁니다. 


최상위권에서 평가받는 선수인데, 자꾸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지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그러다보면 드랩자체에 회의감이 들어요. 

이친구보다 포텐이 큰 선수도 정말 없어보이거든요. 
2016-05-13 17:51:36

대리어스 마일스가 떠오르네요
사이즈 포함, 재능은 뭐 어마어마했지만 단점이 워낙 분명했고, 멘탈도 별로...

Updated at 2016-05-13 18:20:12
시몬스도 뭐 비판점도 많지만 다들 느끼시다시피 재능은 정말 리얼이고 자주나오는 타입의 선수가 아닌 아주 유니크한 타입의 선수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그니까 작년 이맘때까지 잉그램은 시몬스에 갖다 대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티어 자체가 달랐습니다. 그만큼 작년 이맘때의 시몬스는 압도적이었고 잉그램은 의문 투성이었죠

근데 문제는 그런상태로 한단계 높은 레벨로 둘다 올라왔는데(대학무대) 가장 큰 차이는 잉그램은 대학 1년간 팀 듀크에서 팀플레이어로서 잘 녹아들었습니다. 롤의 희생이라던지 좋은 조각으로 욕심 버리고 궂은일이라던지 팀원들과의 라커룸에서 융화라던지(시몬스는 이것도 말이 제법 나왔죠) 어쨋든 여러가지 유틸리티성이 있는 선수이며 팀에서 에이스로 뛰지 않아도 팀에 기여할수 있는 플레이어라는것을 증명했습니다. 뭐 물론 그와중에 그러다가도 중요한 큰경기에서 필요할때 고투가이로서 해줄때는 꽤 해주구요.

하지만 시몬스는 표면적 1차스탯은 엄청난 볼소유로 인해 어마어마 하게나왔지만(사실 이것도 1학년이라는 나이 감안하면 대단한겁니다)..... 플레이 스타일이나 태도가 뭐랄까 제왕적인 느낌이랄까요? 우선 자신이 지휘하는 오펜스가 아닌 부분에서 오프더볼무브가 거의 없고(아마 오프더볼 무브의 핵심은 운동능력과 레인지 그리고 근면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지고 있는 운동능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얼리 오펜스에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지만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굴욕적인 섀깅을 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구요. 수비에서도 엄청난 스틸실력을 보여주지만 헬핑디펜스의 근면성이 떨어지고 림프로텍팅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사실 무엇보다 안타까운건 컨퍼런스 플레이오프라던지 토니 출전권이 걸린 경기에서 너무 좀 무기력하게 대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인게 크고 그 중심에 시몬스가 있었다는게 큽니다. (반면에 잉그램은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토니 3게임에서 전부 아주 준수한 모습을 보였구요) 

사실 성격적인 부분도 재밌는것은 고등학교때까지 평가는 시몬스는 상당히 거만하지만 활활타는 승부욕으로 묘사되었고 잉그램은 샤이보이에 승부욕없이 느긋하고 lazy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잉그램의 멘탈은 의외로 상당히 터프하고 승부욕이 넘쳐나며 경기장 밖에서 수다쟁이까지는 아니지만 팀원들과의 사적인 친분도 대단하더라구요. 시몬스는 팀원들에게 나쁜 이야기가 나온다던지... 본문 지적들대로 에이스라는 에고와 자신이 잘 하는것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 터라 말이 나올수밖에 없지요.

어쨋든 이런 제반상황들이 겹치면서 지난 겨울무렾부터 야금야금 두 선수의 갭이 좁아졌고 지금은 도저히 알수 없는 혼돈양상까지 와버린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썰들이 많아서 장황하게 써봤네요.
2016-05-13 18:18:28

'스..스키니한 로이스 화이트' 라니.. 뭔가 와닿기도 하고 뭔가 걱정되기도 하네요.

Top5안에는 들겠지만, 1픽감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은 회의적입니다. 슛팅에 대한 이슈도 해결이 안되었고, 자신이 자신없어 하는 점에 대해선 극도로 소극적인 점도 걸림돌이 될거 같습니다.

유니크한 선수이니 만큼 잘 데뷔해서 느바 재미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6-05-13 18:53:01

저도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플레이 영상을 몇 번을 봐도 정말 저렇게 미들이나 3점을 '극도로' 꺼려하는 '스윙맨'은 처음 봅니다. 모든 득점이 골밑 '우겨넣기'식 득점이에요.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피지컬로 돌파를 했다고 하지만, NBA 레벨에서는 의문이구요.
무엇보다, '압도적 포텐셜 1픽'이라고 거의 칭송받았던 선수가 올림픽과 컴바인도 참석을 안하구요. 본인이 증명해야 할 시점인데 자꾸 회피하는 느낌입니다. 또한 대학 리그 성적도 안 좋지 않나요? 과연 '슛 없는 스윙맨'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여러의미로 기대됩니다.

2016-05-13 20:03:18

시몬스 포지션 자체가 애매하지만 슛이 없는 선수한테 스윙맨 자체가 말이안되죠 시몬스가 잘 커준다면 새로운 언어를 만들 수도있겠네요 포인트포워드나 레지스타처럼요

Updated at 2016-05-13 20:10:49

시몬스가 3-4번 트위너라고 하는데 실제 플레이 영상보면 탑에서 부터 공을 가지고 들어가는 전형적인 '스윙맨 3번' 처럼 플레이합니다. 슛이 '전혀' 없는 건 덤이구요. 4번으로는 터프함이나 리바운드 능력이 부족해서, 저도 NBA에서는 도대체 어떤 슬롯에서 뛸지 궁금합니다.

2016-05-13 22:58:05

그게 많은 사람한테 매력으로 작용하는거같아요 레이커스분들이 뭐라하실지 모르갰지만 개인적으로 레이커스가서 새로운 왕조를 만들었으면 하프라인에서도 위협적으로 3점쏘는 사람도있는데 저 사이즈에 트랜지션상황에서 론도처럼 패스뿌리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6-05-13 20:40:18

글 잘 봤습니다


저는 대학무대의 선수 레벨은 곧이 곧대로 못 믿습니다(예 비즐리가 히트 팀이어서 성내는 건 맞습니다)


멘탈을 잡아줄 유능한 코치진이나 베테랑이 필수겠네요

그 틀이 없는 팀에서는 엄청나게 해맬수도 있고요


그리고 성장세가 괜찮아서 키 큰 론도가 된다면...!??! 리그 폭격이라고 봅니다. 키 큰 론도라면 올스타를 넘어서 MVP 레벨이라고 봅니다. 물론 론도만한 재능인지는 데뷔하고 봐야 알겠지만요. 론도는 거의 타고 났는데 시몬스도 그런 재능이라니 어느 팀이든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네요(제가 리딩형 선수들을 많이 좋아합니다 )


론도가 키가 컸다면 무슨 플레이를 보여줬을지 상상만 해도 헤벌레하게 됩니다

2016-05-15 09:23:33

오히려 그렇게 생각해보니 슛이 그렇게나 약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네요 론도도 스킬셋으로 올스타까지갔는데 사이즈 업된 시몬스가 보통에 슛만해줘도 슈퍼스타급이라봅니다

2016-05-13 22:04:43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누가 1픽감이냐?' 이건 저도 5개월동안 고민해오던 주제입니다. 지금은 좀 한쪽으로 조금씩 치우쳐지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스티브 커가 남긴 AAU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크게 다가오네요. 진짜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2016-05-13 22:05:04

오히려 리그에서 먹힐만한 탑급 재능은 시몬스의 패싱/비전이 잉그램의 득점 능력보다 낫다고 봅니다.

2016-05-14 01:52:40

번역 감사합니다!!!

미네 팬으로서 현재로서 시몬스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선수인 것 같네요 (뽑을 기회도 안 오겠지만....)
미네가 누굴 뽑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반드시 멘탈 (승부욕)과 사회성이 좋은 선수가 와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러면 미네 3인방에게 왕따를 당하던지, 3명이 왕따를 당하던지 할 것 같아서요.....
WR
2016-05-14 03:21:33

이번에 어쩌면 헨리 엘렌슨 진짜 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컴바인에서 엘렌슨이 키가 6'11.5"에 윙스팬이 7'2"인가 그렇게 나와버려서... 이정도면 뽑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2016-05-14 03:55:52
오호...몰랐던 선수인데 (드래프티들 원래 잘 모릅니다..코노넛님 덕분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단계죠...시몬스 잉그램만 아는 정도?), 
이미 매냐분께서 글 올려주셨네요.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32898

러브 떠난 미네에 러브 닮은 신인이라..굉장히 매력적이군요
육상을 했고, 슛도 좋고, 볼핸들링까지!....멘탈과 승부욕도 좋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하일라잇 영상 보고 반했네요...
근데 수비가 약점이라니.....
그치만 티보듀 감독이 잘 성장시켜 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향이 위스컨신...미네소타랑 아주 가깝죠....(집인 Rice lake와 타겟센터는 차로 달랑 2시간 거리!!).
오늘 처음 봤지만...오...뭔가 굉장히 미네소타에 딱 맞는 완벽한 신인인 것 같아요...
관심갖고 지켜봐야 겠네요~~~
WR
2016-05-14 08:46:42

아니.. 집이 엄청 가까웠네요!!
엘렌슨이 그 동안 목드랩에서 대체적으로 10~20순위 정로 랭크되던 선수였는데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유형이긴 한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엘렌슨을 높게 치시는 분들은 탑5까지 생각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15순위 아래로 보시구요.
근데 최근에 조금씩 평가가 좋아지는 느낌은 있었는데, 컴바인에서 방점을 찍어버리네요.. 거의 7푸터인데 이정도면 가뜩이나 스트레치빅맨 평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심없는 팀들까지도 다시 눈여겨 볼것 같습니다.

2016-05-14 01:54:24

AAU 라는건 어떤건가요??

WR
2016-05-14 03:16:39

우리나라로 따지면 학원스포츠처럼 아마추어팀이나 지역팀을 통해서 운동하는 단체라고 알고 있긴한데.. 저도 미고교 스포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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