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아쉬울 수는 있겠죠.

실제로 인디 팬덤 내부에서도 보겔의 아쉬운 오펜스 셋업은 지적받던 부분이니까요. 그래도 스몰볼하려 했고, 상위권의 업템포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수비가 강한 팀이었지만요.

그런데 득점? 득점을 할 선수단을 완벽하게 만들어 놓은 후에 기대해야 할 부분아닌가요? 무조건 스몰볼로 템포만 가져간다고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에이스 PG는 그렇다쳐도 2옵션이라는 몬타, 조지 힐 중 15점이라도 넘긴 선수가 있던가요. 몬타에게 18+를 기대했겠지만 애초에 그럴 폼이 아니었습니다. 롤을 더 부여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드라이브인은 불가능했죠.

1 대 1 스코어링이 가능한 선수가 팀에 딱 하나뿐인데 어떤 코치를 데려온다고 득점력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보겔을 도울 공격 전술 특화의 코칭스태프나 꾸려서 다양한 오펜스 전략을 꾸리는 게 나았을테죠.

이번 결정은 정말 아쉽습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