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이 언제부터 리그에서 중요한 옵션이 되었는지요?

제 생각엔 작년입니다.

트렌드가 시작된건 올랜도 양궁부대 이후이지 않을까요? 작년부터 본격적인 트렌드가 되었구요

피닉스 런앤건 시절에도 3점은 중요한 옵션이었습니다.

지역방어 허용 이후가 아닐까 싶네요.

3점은 언제나 중요한 옵션이였는데 현행이 달리하는건 빅맨의 3점이죠 이런 기조는 한 2년전부터 아닐까요

올시즌은 리그 평균 팀 3점슛 시도가 24.1개이고요...

2004-2005시즌 피닉스 선즈의 성공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즌에 피닉스 선즈는 .393의 3점슛 성공률로 24.7개의 삼점을 던지면서
62승 20패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전년대비 +33승 내쉬, 댄토니의 위엄)
저 위에 레퍼런스에서 2004-2005년도 평균 3점슛 갯수가 15.8개인 것을 보면
얼마나 피닉스가 삼점을 많이 던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 3점슛 활용이 높던 팀은 내쉬, 노비를 보유했던 댈러스
레이 앨런, 라샤드 루이스가 있던 시애틀, 워커가 막 던지던 보스턴 등인데
3점을 위한 전술적인 것 보다는 개인의 능력에 더 의존했다고 생각합니다.

3점슛은 도입이후 언제나 중요한 공격무기였죠.
90년대 샤킬 오닐의 올랜도는 샥과 페니의 팀이었지만 양궁대 - 데니스 스캇약시 한 축이었고요.

르브론은 데뷔이후 언제나 양궁대와 함께였고, 하워드/하든 역시 양궁대를 꾸려왔습니다.

하지만 중요옵션인것과 주무기인것은 한끝차이지만 큰 차이죠.

팀내 1, 2 옵션이 모두 3점을 주무기로 삼는 팀은 역사상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처음일겁니다.

우린 3점슛에 있어서는 역사상 특이점을 목격중입니다.

커리가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버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