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업 페이더웨이 장인들이 무서운 이유
멀게에 샘 카셀도 있고 최근 활약중인 리빙스턴, 알드리지까지 요즘 포스트 업 페이더웨이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버슨 응원하던 시절 아마 01컨파였을텐데 카셀이 아이버슨을 상대로 3번인가 연속으로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킨적이 있습니다. 래리 브라운이 어쩔 수 없이 매치업을 바꿨는 데 당시 벅스의 2번은 레이, 3번은 빅독이었죠.. 아이버슨의 사이즈를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지만 당시 카셀에겐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리빙스턴이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월한 신장과 포스트 업 페이더웨이를 바탕으로 동포지션 선수들을 압도합니다.
정말 단순한 루트입니다. 백다운 치다가 페이더웨이.. 그런데 못막습니다. 애초에 페이더웨이라는 것이 정상적인 슛폼이 아닌 수비를 피하기위해 뒤로 점프하면서 슈팅의 궤적을 강제적으로 높이는 기술이죠. 성공률을 포기하는 대신 방해를 받지 않겠다는게 기술의 목적인데 성공률이 무지막지하게 높습니다.
영점이 맞았을 시 이들을 상대로 똑같은 포지션을 허용하면 되감기 하듯이 당합니다. 보통 비슷한 공격을 계속하다보면 패턴이 읽히게 마련이죠. 그런데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라는 무기를 가진 선수들은 패턴이 읽혀도 잘 막히지 않는 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적응을 못합니다. 이들을 힘에서 압도하며 자리를 못잡게 하지 않는 이상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죠.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덕 노비츠키가 나이 들어서도 스테디한 득점원이 될 수 있었던 이유 같달까요? 장착만 하면 이만큼 효과적인 기술도 없어보입니다. 압둘자바만의 기술인 스카이 훅은 제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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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운기술인게 페이더웨이전까지 패스 돌파 슛을 다경계하고 있어야되요 마크맨뿐만아니라 (가끔)팀전체가요 그뿐인가요 나중에 오른쪽으로 턴할지 왼쪽으로 턴할지도 생각해야하고 수비진빠지게하는데 최고의 기술이라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