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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 오클 2차전 마지막 13.5초 동안 심판이 놓친 8가지 상황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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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4 07:47:22

CBS sport에 어제 게임 13.5초간 일어난 상황을 정리한 내용이 있는데 소개하겠습니다. 


모든게 잘못된 13.5초
1. Manu Ginobili stepped on/over the line: Delay of Game violation final 2 minutes

아래 글에도 있지만 마누는 종료 2분내에 라인을 밟았기 때문에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라 테크니컬 파울이 맞습니다.  (어제는 바이얼레이션이라 생각했는데 기사를 보면 예외규정이 있어서 파울이 맞다고 하네요.)


PENALTY: The first offense is a warning. A technical foul shall be assessed with each successive offense and charged to the team. An announcement will be made by the public address announcer. The 24-second clock shall remain the same or reset to 14, whichever is greater, if the violation is assessed against the defensive team. The offensive team shall be awarded a new 8 seconds to advance the ball if it is in the backcourt. If repeated acts become a travesty, the head coach shall be notified that he is being held responsible. 
EXCEPTION (5): In the last two minutes of the fourth period and/or any overtime period, a technical foul will be assessed if the defender crosses or breaks the plane of the boundary line prior to the ball being released on a throw-in.   

이게 불렸으면 듀란트가 프리드로를 한개를 던졌을 것이고, 2점차에서 웨이터스가 다시 인바운드 패스를 했을 것입니다. 

2. Kawhi Leonard is holding Russell Westbrook's jersey: Inbound foul
다음 장면은 카와이가 서브룩 저지를 잡은 장면입니다. 
인바운드 패스 전 코트 내의 선수가 파울을 했을 경우 프리드로 한개가 주어지고 인바운드 패스를 다시 하게 됩니다.
관련 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Section X--Away-From-The-Play Foul 
a. During the last two minutes of the fourth period or overtime period(s) with the offensive team in possession of the ball, all personal fouls which are assessed against the defensive team prior to the ball being released on a throw-in and/or away-from-the-play, shall be administered as follows: 
(1) A personal foul and team foul shall be assessed and one free throw attempt shall be awarded. The free throw may be attempted by any play-er in the game at the time the personal foul was committed. 
(2) If the foul occurs when the ball is inbounds, the offended team shall be awarded the ball at the nearest point where play was interrupted but no nearer to the baseline than the free throw line extended. 
(3) If the foul occurs prior to the release on a throw-in, the offended team shall be awarded the ball at the original throw-in spot, with all privileges, if any, remaining.

역시나 듀란트가 하나 던지고 들어가면  2점차에서 웨이터스가 다시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3. Dion Waiters pushes Manu Ginobili with forearm: Offensive foul

크리스 웨버가 계속 오펜시브 파울이라고 얘기한 장면입니다. 
그가 말한건 맞는 얘기이고 경기 후 심판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장면이 오펜시브 파울로 불렸으면 공격권이 샌안에게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4. Dion Waiters jumps while inbounding the ball: Throw-in violation

이장면에 대해서는 말이 많이 없었습니다만 웨이터스가 지노빌리를 밀고 나서 던지는 플레이를 보면 점프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룰북에 명시된 바이얼레이션입니다. 
Section IV-Thrower-in 
a. A thrower-in shall not (1) carry the ball onto the court; (2) fail to release the ball within 5 seconds; (3) touch it on the court before it has touched another player; (4) leave the designated throw-in spot; (5) throw the ball so that it enters the basket before touching anyone on the court; (6) step over the boundary line while inbounding the ball; (7) cause the ball to go out-of-bounds without being touched inbounds; (8) leave the playing surface to gain an advantage on a throw-in; (9) hand the ball to a player on the court. 
EXCEPTION: After a field goal or free throw as a result of a personal foul, the thrower-in may run the end line or pass to a teammate behind the end line. 
b. Once an official recognizes the designated player to throw the ball in, there shall be no change of the thrower-in unless the offensive team makes a substitution, there is a regular or 20-second timeout or a suspension of play. 
PENALTY: Loss of ball. The ball is awarded to the opposing team at the original spot of the throw-in

이 판정이 불렸으면 공격권이 샌안에게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5. The clock inexplicably begins before anybody touches the ball: Reset
이것 또한 많은 사람이 본 내용이 아닌데, 필자는 웨이터스가 5초 바이얼레이션을 했다 생각하고 여러번 화면을 돌려봤는데 5초 안에 패스를 했다고 합니다만 그가 발견한 또다른 사실은 공이 누군가의 손에 닿지 않았는데도 타이머가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이런 경우 타이머 리셋하고 웨이터스가 인바운드 패스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6. Danny Green fouls Kevin Durant on catch attempt: Loose ball foul
대니 그린이 듀란트의 볼을 뺏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는데 
이건 보는 사람에 따라 파울로 불릴 수도 있고, 불릴 수 없기도 한 상황 같습니다. 

이게 불렸으면 케빈 듀란트가 자유투 쏘고 3점차에서 대략 13초 남은 상황에서 샌안 공격권.

7. Fan grabs Steven Adams arm after he falls out of bounds: Not advised
아마 영상과 사진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스퍼스팬이 아담스의 팔을 잡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담스가 밀스의 슛을 수비하는 장면인데 아담스의 수비에서 파울은 전혀 없었습니다. 
수비 중 아담스는 관중 앞으로 떨어졌고 같이 넘어진 여성 관중은 중심을 잡기 위해 아담스의 팔을 잡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담스는 잡혔던 팔을 뿌리쳤습니다. 아마 관중이 그를 방해하려고 팔을 잡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이건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8. LaMarcus Aldridge grabbed by Serge Ibaka on rebound: Loose ball foul
마지막 13.5초 동안 저지를 잡은게 카와이만 있던게 아니었습니다. 밀스가 골을 놓친 후 마지막 골밑 장면에서 이바카가 알드리지의 저지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경우 루즈볼 파울로 알드리지에게 프리드로 2개가 주어지고 만약 알드리지가 다 넣었다면 샌안이 1점차 리드인 상태에서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썬더가 인바운드 패스로 다시 시작했을 것입니다. 
 

대충 이정도가 기사 내용입니다. 
어제 직접 봤지만 13.5초간 별의 별 일들이 다 일어날 수 있군요. 
선수들 인터뷰 기사를 보면 심판 판정의 불만 보다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에 다음 경기나 열심히 준비하자란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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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4 06:23:15

뭐그냥제대로된상황자체가 하나도없네요

Updated at 2016-05-04 08:08:51

한 마디로 난장판이었다는 이야기네요. 어느 쪽도 잘 한 거 없다는.....

Updated at 2016-05-04 06:31:43

이상적으로야 저거 다 칼같이 불어주는게 정답이겠습니다만 솔직히 무리입니다.

농구라는 종목이 너무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죠.
저거 중 몇몇은 심판들이 보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왠만큼 명백한 것이 아니면 저런 카오스에서 휘슬을 불기는 어려웠겠죠.
전 심판들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 팬들에 대한 바램은 제발 콜 한두개 때문에 승부가 결정났다는식으로 몰아가는 일은 그만뒀으면 합니다.
농구는 경기당 무려 200회의 포제션이 왔다갔다하는 종목이에요.
제 경험상 전설의 레이커스vs킹스급 작심 아니면 아무리 박빙이라도 결국 대부분 경기력이 조금이라도 나았던 팀이 이기더군요.
WR
2016-05-04 06:33:08

정말 누가 이득보고 손해볼 것 없는 역대급 난장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6-05-04 06:39:19

뉴스란에 나온 NBA 사무국이 발표한 리뷰가 있네요. 

웨이터스의 점프는 아니고 대니그린의 파울도 아닌걸로 리뷰했고. 
저 위에는 없지만 밀스도 아담스를 붙잡고 있는 파울이 있었습니다. 


2016-05-04 07:20:17

너무 많아서 심판이 귀찮아서
걍 다 넘어간듯..
10초만 참자 이러면서...
이게 뭔가요
최악의 15초인듯

2016-05-04 07:33:03

난장판 을 본 심판의 영혼

2016-05-04 07:34:05

혼돈의 카오스..

2016-05-04 07:41:03

승부처에는 알파고를 데려오던지 심판 20명을 동시에 세우던지 해야 돼요.

맨날 2분에 오심 5개씩 내고 13초에 5개씩 낼 바에야 그게 백배 낫죠

2016-05-04 07:41:10

진호빌리가 라인 침범했을때 그걸 캐치만 했으면 깔끔했을텐데, 아쉽네요

2016-05-04 07:47:22

처음에 마누가 라인밟은것만 제대로 불렸어도 안나왔을듯 합니다.

2016-05-04 08:41:02

인바운드 상황에서 패스할 때 점프뛰면 바이얼레이션이였네요? 몰랐던걸 알게되었습니다.

이경우가 nba룰에 만 있는 건가요? kbl룰에도 있는건 가요? 궁금합니다.

2016-05-04 08:53:37

한 두가지면 그러려니 하겠으나, 이렇게 많은걸 심판이 그냥 넘어간건 심판들이 모두 혼돈에 빠졌다는 것을 증명함. 그런 사람들은 심판 자질부터 의심해 봐야.....

Updated at 2016-05-04 09:10:10

13.5초가 이렇게 긴 시간이엿군요

2016-05-04 09:22:12

혼란하다 혼란해.. 혼세마왕이 생각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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