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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뒤에있는 선수는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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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3 18:17:29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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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3 18:18:13

아비다스 사보니스 인듯 합니다

WR
2016-05-03 18:19:26

유명한 선수였나요?

2016-05-03 18:20:13

아비다스 사보니스네요^^

"만약" 이라는 단어로 많이 등장하는 선수죠.

만약 그가 젊고 부상이 없었을때  NBA에 데뷔 했다면.

2016-05-03 18:30:51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유럽의 전설적인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입니다.


리투아니아 태생으로, 리투아니아가 독립하기 전에 구 소련 대표로 88 올림픽 때 데이빗 로빈슨 등이 버틴 미국 대표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죠. (이때의 패배로 충격을 먹은 미국에서는 다음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들을 내보냅니다. 결국 아마 농구가 소련에게 진 것 때문에 드림팀이 탄생했죠...) 


한창때는 7-3의 키에 놀라운 유연성과 스피드,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월드 클래스 탑 유망주 센터였습니다. 다만 당시가 미소 냉전 시대라서 소련 국적의 선수가 NBA에 진출할 길이 없었죠. 유럽 유망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에 포틀랜드에서 알박기 픽을 했었고, 수차례 무릎, 발목,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거의 상실하고 서른 살이 넘어서야 뒤늦게 NBA에 진출했습니다.


운동능력을 잃고 나이가 든 뒤였지만 포틀랜드에서 준올스타급의 주전 센터로 활약했고, 신장 대비 믿기지 않는 움직임과 센스들을 보여줬죠. 그 키에 3점슛을 던졌으며, 유로 스텝을 밟고 돌파를 했고,(물론 스피드는 느릿느릿 산책 레이업) 등 뒤로 노룩 패스를 자유자재로 뿌려줬습니다. 키 작은 상대는 포스트업으로 압살을 했고, 크고 둔한 상대는 중거리슛과 돌파로 요리를 했죠.


만약 이 선수가 부상 없이, NBA로 직행했다면 동시대의 4대센터들과 비슷한 클래스였을 것으로 예측되기도 합니다. 한창 최전성기의 기량은 그야말로 7-3짜리 마누 지노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크 가솔 뒤에 사보니스를 오버랩 시킨 것은, 마크의 스타일과 바스켓 센스가 사보니스와 닮은 점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가솔이 3인치 더 커지고, 좀 더 다재다능하고 화려해지면 젊은 시절 한창 때 사보니스랑 얼추 비슷합니다.


  

2016-05-04 08:41:26

사보니스는 1986년 전체 24순위로 지명됐지만 NBA 데뷔는 95년에 했고, 포지션은 센터였지만 슛 레인지가 길고 큰키에 비해 스텝과 드리블이 좋아 포워드처럼 플레이 했었죠. 그래서 '유럽의 래리버드'라는 별명이 있네요. 99년과 2000년에 컨파결승까지 갔지만 아쉽게 산왕과 레이커스에게 패배해서 우승을 못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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