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과 애틀의 플옵 2라운드 첫경기후에 가진 몇가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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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3 17:56:19
긴 휴식은 클블에게 약이 된건가?
일찌감치 1라운드 스윕하고 오랜기간 휴식을 취한 클블 선수들이 경기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우려되었는데 첫경기를 그래도 승리로 가져갔습니다. 만약 두번째 경기까지 클블이 이긴다면
애틀로써는 상당히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르브론이나 러브, 어빙에겐
휴식이 상당히 플러스로 작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트탐 못잡았었으면 어떡할뻔 했나...
지난 오프시즌 트탐 계약을 놓고 갑론을박하며 난리도 아니었죠. 오버페이라는 의견도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러브라는 주전 파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포지션인 트탐에게 과연 그 정도의
계약을 안겨줄 필요가 있는가였는데 개인적으로도 트탐을 파포로 놓고 생각한다면 오버페이가
맞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스몰라인업의 센터로 자주 쓰게 된다면 분명 돈값을 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스스로 어느 정도 증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레장 내보내고
모즈코프는 거의 개점휴업에 가까운 상황에서 트탐이 없었다면 클블이 상당히 고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공격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이 팀엔 트탐이 아니더라도 득점을 올려줄 선수들은
줄을 섰으니 트탐은 강백호+채치수 역할을 잘 해주면 승승장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트탐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클블은 당장 모즈코프를 강제 주전 센터로 세우고
러브에게 (혹은 르브론?) 백업 빅맨으로 뛰게 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을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오프시즌에 제프 티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수도 있겠구나
시즌중에도 종종 나오던 말이긴 한데 애틀 입장에선 빠르면 이번 오프시즌에 늦어도 다음
시즌중에는 제프 티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배경엔
아무래도 데니스 슈로더의 성장이 크게 작용하게 된것 같구요. 빠르면 다음 시즌부터는
슈로더를 주전 포가로 올려서 뛰게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애틀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끝나고 호포드를 잡기 위해서는 맥시멈을 제시해야 할 것이고 이제 나이가 많은
코버를 대체하기 위해 멀리 바라보고 베이즈모어를 같이 잡고 그러다보면 어리버리 티그가
FA가 되었을때 맥시멈내지는 그에 준하는 계약을 내밀기 보다는 슈로더를 키워서 주전포가로
쓰고 티그를 트레이드로 다른 포지션을 채우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포드, 베이즈모어 모두 잡고 슈로더를 주전 포가로 올리게 된다면....
슈로더-코버-캐럴-밀샙-호포드 주전 라인업에, 베이즈모어, 스플리터, 타바레스, 세폴로사등
괜찮은 벤치멤버를 갖게 됩니다. 여기에 티그를 트레이드 시킨다면 벤치를 더더욱 탄탄하게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상위픽으로 바꿔와도 나쁘지 않겠네요)
설마 베이즈모어를 계속 3번으로 쓰려는건 아니겠지?
제가 알고 있는 베이즈모어는 신장이 6-5인데 3번을 보고 있더군요. 물론 캐럴이 부상으로
못나오는 자리를 메꿔주고 있긴 한데 3번을 보기엔 솔직히 좀 작은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2번에 놓고 뛰게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것도 같은데 울며 겨자먹기로
3번에서 뛰는 베이즈모어를 보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죠 - 좀 아쉽긴
하더군요. 그만큼 지금 애틀은 3번감이 없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애틀은 캐럴이 복귀하더라도
토론토에서 뛰고 있네요. 
) 티그를 트레이드해서 3번에 어울리는 선수를 영입하는
) 티그를 트레이드해서 3번에 어울리는 선수를 영입하는것을 고려해보거나 드랲에서 3번에 걸맞을 선수를 지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린스가 나쁘지 않을듯 한데.... 그나저나 베이즈모어도 이번에 비제한적 FA가
되는데 나이도 어리지 않은 편이라서 가능하면 큰 계약을 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애틀에
남을지 다른 곳으로 가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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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은 랩터스로 갔는데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