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마이애미전...

아~ 그렇네요

엄청난 압박감을 선수들이 느꼈을 꺼 같고, 이제는 앞으로 달릴수 있는 스타트 지점에 선 거 같습니다

인디애나도 전혀 쉽지 않은 상대이었습니다. 그러나 히트 팬으로서는 가장 두려운 선수는 바로 드로쟌이었죠

드로쟌을 한번도 막지 못한 마이애미 스윙맨들입니다

뎅, 윈슬로우가 1:1 으로 아예 밀려버리는데... 히트가 더블팀을 하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2:2 스크린을 활용해서 수비 근간을 흔들더군요

그리고 토론토 빅맨들이 골밑에서 슛을 하지 않고 스크린만 거니까 화이트샤이드의 지배력이 발휘가 안되고요. 이 상황에서 넓은 3점 공간을 초반에 활용하는 순간 히트는 수비 붕괴되고 드로쟌에게 넓은 공간을 내주면서 필패 시나리오가 시작될테죠 

히트의 2개의 수비적인 약점을 토론토가 잘 공략할수 있는지가 초반 흐름을 결정지을꺼 같습니다

반대로 수비에서도 포웰 선수 날라다니던데요... 웨이드가 묶이기 시작하는 순간(혹은 수비를 못하는 순간) 히트의 어려움은 가중될테죠

히트 팬이라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게 아니고

양팀의 전력차이는 꽤 난다고 봅니다. 라우리라 정상이었으면 6.5:3.5 로 시작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는 마지막 변수는 양팀의 에너지 레벨입니다. 

아쉽게도 이 분야도 히트가 불리하죠. 노장들이 훨씬 많은 것도 있고, 토론토가 정규시즌에는 히트보다 폭넓은 기용을 보여줬습니다. 히트는 5차전 이내 이기지 못한다면 결국 체력전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작년 클리블랜드처럼 무너질꺼라고 봅니다

결국 히트는 1, 2차전에서 한 경기는 반드시 이기고, 지는 경기는 그냥 돌 던져서 체력 관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예전 스퍼스와의 결승처럼 전반전에 상황봐서 던져야 합니다)

스포 감독 할일이 아주 많네요

드로쟌 어떻게 막을것이며, 화이트샤이드의 느린 다리를 공략하는 3점도 어떻게 막을것이며... 포웰 날뛰는 거 보니까 웨이드가 주춤할수 있어 보이는데 공격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며... ... ... 던질 경기 이길 경기 과연 올바른 판단이 나올 것인지... ... ...

흥미로운 예상하나

만약에 토론토가 작정하고 체력전으로 나온다면 히트가 대비책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샬럿전에서 이미 백업 빅맨의 약점이 노출됐거든요(토론토 분석관들이 놓칠리는 없고요)

화이트샤이드를 몰아낼만한 빅맨(샬럿은 젤러, 허즈)을 한 명의 빅맨으로 놔두고 나머지 전원 달리기를 보여준다면...?!

화이트샤이드가 나와도 2점 먹히는 거 상관없이 공격만 하겠다는 시나리오죠. 정규시즌에서 워싱턴이 이 전략으로 히트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샬럿도 보여줬고요. 아마도 토론토에서도 한 두번은 나올꺼 같습니다

보쉬가 뛸수 없으니 이때는 맥로버츠나 하슬램이 나와야 합니다(아마레는 화이트샤이드처럼 골밑 지향 센터고요)

스포 감독이 워낙 스몰라인업 대결을 선호하지만 현재는 비즐리도 없고요(작년에 원 빅맨으로 마구 달렸을때 잘하더군요)

템포를 토론토가 전략대로 가져갈 때 히트의 대응이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드라가치가 라우리에게 라이벌 의식을 보여주면 좋겠어요(실제로 가지고 있고요). 이때 히트의 희망은 오로지 드라가치!! 30점 넘게 넣어줬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