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화이팅입니다! 보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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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02:26:14

마지막경기가 될 지 모르는 7차전 전에 뻘 응원글 하나 씁니다. 지금까지 토론토와의 시리즈에서 정말 잘 싸워주고 있는 페이서스가 자랑습니다.

5차전 대역전극을 당하고 다시 6차전에서 보란듯이 승리해줘서 고맙습니다. 선수들과 보겔감독이하 코칭스태프들.

정규시즌에서는 맞대결 1승3패 밖에 못했고, 마지막 정규시즌경기에서는 토론토가 라우리 데로잔도 빼고했는데 대승을 해버렸죠. 전 시리즈예상 4-2정도 패배를 예상해버렸었습니다. 토론토랑 만나면 잘 안풀렸던 경기들 투성이었으니까요.

마일스 터너의 경험치 증가와 폴 조지의 에이스의 무게감을 느끼게 하면 되는 시리즈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정말 예상을 깨고 훨씬 더 팀 전체가 똘똘뭉쳐서 잘해줬습니다. 오히려 팬인 제가 먼저 마음을 비운 것에 대해서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5차전 4쿼터 대역전극을 당하고 인디애나 기자가 보겔감독과의 대화 중 인상깊은 것들이 있더군요.

저에 대한 입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고 나면 많은 비판의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 것들에 흔들려서 팀을 운영하는데 영향이 가게하면 안됩니다.

기자가 인터넷에 깔린 비판적 목소리들을 봤냐는 질문에,

저는 '신문따위는 보지마!' 같은 주의는 아니에요. 다 읽어봅니다. 듣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그걸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아요.
팬들이 가진 열정이요? 그건 제 열정만큼 강하지 않을껄요.

저는 사후 비판론자들에게 할 말은 없어요. 전 우리 팀은 그 어떤 팀보다 강하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우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프랭크 보겔은 저를 단순히 히벗, 폴 조지, 랜스 같은 선수 몇몇만이 아니라, 페이서스를 응원하게 만든 사람이기에 앞으로도 쭉 페이서스 감독으로 장수하길 바랍니다. 래리 버드옹도 인디애나 우승시킬 때 까지 열일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