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사장님의 20대 전성기 시절

이 사람은 체력이 이렇게 남아 돌아서 운동 안했으면 어쩔뻔했어요.. 

혼자 저렇게 했는데도 필 잭슨이 오고 핍이 성장하기 전까진 우승은커녕 파이널도 못갔던거보면 역시 농구는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녜요

부상 거의 없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역시 GOAT.

등장부터 많이 남달랐죠;;

(물론 매직과 버드나 전설의 3센터도...)

3년차부터 개인 능력은 올타임 MVP 에 안착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갖다놔도 MVP 1등 표 많이 받아야 합당한 성적이었습니다

팀 성적은... 암울했던 시카고 사정을 보면 농구팀 전력에서 한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대략적으로 이해할수 있죠

특히 체력이 믿기 힘든 상황이죠. 현시대 활동량이 늘어난 건 1옵션 이외의 선수들이 빈 공간을 많이 움직여서 발생하고, 도움수비를 열심히 공간을 줄여주니 나오죠. 그런데 저 시절 조던은 1옵션으로 계속 뛰면서 수비를 미친듯이 했으니 비교대상을 찾기가 힘드네요

에너지 레벨을 끊임없이 쏟아내던 공수 주축인 선수들이나 비슷할텐데요... 역시나 르브론이 40분 가깝게 뛰면 근접할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팬으로서  부상 전 웨이드도 부합합니다)

큰 부상 당했는데 돌아와서도 미친 에너지를 보여준 것이 좀 믿기 힘듭니다

제일 눈에띄는 수치는 저에게는 출장경기수네요 결장이없네요없어

괜히 신이아니네요...

부상이 많이 없던 이유 중 하나가 우선 무지막지하게 들이대는 빈도수가 본인 포제션에 비해 적었던 것도 크다고 봅니다. 꾀돌이?같은 느낌? 조던은 폭발적인 느낌보다 우아한 느낌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새처럼...

무슨...40분씩 매경기 스타팅으로 뛰면서 +30득점은 기본으로..해주시니..이거는 뭐..
(그런데 몸도 강철이라 부상도 없...)

그런 에너지 레벨을 저는 웨스트브룩에서 보게 되네요. 기술적인 면에서 조던 보다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코트 양쪽 끝에서 내뿜는 에너지는 조던에 부합한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풀업 점퍼 플랫한것도 비슷. 웨스트브룩이 조금만 더 커서 완벽한 2번의 피지컬을 갖고 있었다면 조던의 흑표범같은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2.8스틸 1.0블락... 이수치만 보면 수비 전문 선수인줄 알겠네요 

30대에 복귀하고도 82경기출장에 38분인가 뛰고
스틸도 3위....농구의신이 맞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