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글 주의] 그래도 아직은 골스죠
1972
Updated at 2016-04-27 15:55:05
오늘 뒤늦게 휴스턴과 4차전을 봤습니다.
감상평을 하자면
샌안팬인 제가 보기에는 엄살이 다소 들어간 평가지만..
커리부재가 크다고 해도 굉장히 강해보이네요.
선수들의 임무수행능력이나 코치진들의 유연한 대처..(작전타임을 딱 필요한 곳에만 쓰는듯한..)
그리고 벤치멤버 모두가 준수한 수비력을 갖췄네요
이것들은 플옵에서 항상 강조되던 것들입니다.
시즌중 커리부재시의 골스경기는 매우 단조로웠습니다. 탐슨 과 보것의 픽 그리고 탐슨슈팅의 반복
이것이 먹히면 좋고 슛감이 난조라면 힘들어지는 양상이였습니다.
이것이 해소되려면 적절한 리딩과 공간활용으로 반즈 그린 파엠형의 득점지원이 있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왔죠.
그동안은 커리를 견제하기위한 무리한 범위의 수비로 프런트코트(반즈 ,그린)가 이득을 많이 봤었죠. 하지만 커리가 없을시 패스빈도와 함께 프런트코트의 효율은 극단적으로 낮아집니다.
(골스팀 자체가 낮아지는것이지만..)
이것은 커리의 가공할 득점과 별개로 리딩능력또한 대단하단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리딩이란 측면을 집중해서 보자면..
4차전에서 골스의 랜드마크인 3점난사보다 눈에 들어온건 리빙스턴이였습니다.
작년만해도 커리없는 시간대를 떼우려는 영입이 아니였나 싶었는데 ..
커리가 없으면 공이 잘 돌지않는다는 .. 그 우려를 잠식시키기 충분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커리가 없어도 강팀이란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파엠형을 비롯해 그린 탐슨이 활발히 득점에 참여하니 커리는 별로 생각나지 않더군요.
커리가 없어도 충분히 파이널에 갈만한 팀이라고 느꼈네요. 수비가 너무 단단하네요..
그리고 썬더와 스퍼스의 박터지는 경기가 되리라 예상되는 2차전도 골스에겐 희소식이겠죠..
커리가 없어도 강한 골스.. 골스 팬분들만 불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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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휴스턴 전체적으로 이상하리만큼 화이팅이 결여되있네요..
하든 혼자 인생경기하고 있는것 같고.. 여기에 대해 아는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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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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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폼이라면 커리가 없다 해도 휴스턴이나 클리퍼스-포틀랜드 승자는 이길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문제는 서부 파이널이죠. 아무리 천하의 스테판 커리라도 폼이 빨리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죠.
플옵은 정규 시즌과는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