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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면 이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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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26 16:27:47
요 몇 시즌 실제로 부상 선수가 더 늘어났나요?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일까요?
관련 통계를 찾아보는 게 익숙지 않아서(게을러서...) 정확한 판단은 아니지만
그냥 느낌으로는 선수들이 더 자주 다치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리그 트렌드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많은 활동량을 요구해서 선수들 부상이 늘었다는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르브론을 제외하면 각 팀의 에이스들이 큰 부상에 계속
시달려왔구요. 그냥 떠올려 보기만 해도 듀란트, 커리, 웨스트브룩, 하워드, 러브, 어빙, 
그리핀, 가솔, 로즈까지. 르브론도 지난 시즌 몇 경기 연이어 휴식을 취했던 것 같네요. 
7전4선승제로 바뀌고 경기 수가 더 늘어서, 강팀 에이스들은 마일리지 누적도 더 심화된 것 같구요.
에이스들의 부상은 확실히 더 잦아진 것 같은데, 
추측 아닌 통계가 정확한 답을 주겠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부상이 늘었다는 전제 하에 (이게 성립 안 된다면 상관 없지만요.)
트렌드를 억지로 수정할 순 없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조치를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로스터 등록 인원을 한 명 늘렸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은데,
근본적으론 경기 수를 줄이지 않으면 지금 같은 부상 릴레이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경기 수는 못 줄여요..로 결론 짓기엔, 
선수들이 꽃을 피우고 너무 금방 시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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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4-26 16:27:05

경기 수를 줄이기에는 보수파들의 반발이 심할 겁니다.

정규 시즌이 82게임 된지 수십 년이 지났거든요.

마이클 조던의 경우 경기 수 줄이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죠. 너희들 그러면 연봉을 확 줄여버리겠다고. 우리 때는 경기 수 가지고 불평한 적이 없었다면서.

WR
2016-04-26 16:35:15
연봉 관련해서 이 이야기를 매니아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정규시즌 경기 수를 줄이는 건 확실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플레이오프만이라도 어떻게 예전 방식으로... 이것도 무리겠죠?

인상된 연봉만큼 경기 수가 늘어나는 것도 받아들여야 되지 않나 싶으면서도
결국은 지금의 그런 구조 자체가 부상이라는 결과를 필연적으로 발생시키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16-04-26 17:15:28

조던은 다른데는(예를 들어 불스 최강팀 논란이라든가, 올해 골스가 73승을 달성한 것 등..) 별로 그런 내색을 안 비치는데, 유독 출장 경기 수에 관해서는 의견이 강력하게 보수적이더라고요.

 어차피 BRI도 확 올랐겠다 그냥 경기 수 줄이고 선수 연봉도 줄였으면 싶긴 합니다. 뭐만 하면 맥시멈 달라는 것도 지치고.. (물론 현실성 없는 소리란 건 제가 제일 잘 압니다만.. 마음이 그렇단거죠.)

2016-04-26 18:06:14

본인이 82경기 40분 가량을 계속 출장 해와서 그런지 다른사람도 본인처럼 왜 못하냐고 하는 그런 마인드가 아닐지요.

2016-04-26 16:29:36

리그 트렌드가 바뀜에 따라서 

각 클럽의 메디컬 팀들도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더 뛰어난 팀들이 되지 않았나요?

농구의 메디컬 팀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축구 같은 경우는 나날이 클럽의 메디컬 팀들이 발전하는 추세라
메디컬 팀에게 포커싱이 맞춰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닉스 선즈 메디컬 팀이 선수 재활을 그렇게 잘해준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농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메디컬 팀이 선수 치료보단 재활 쪽에 신경을 더 쓰는것 같아서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것 같네요
WR
2016-04-26 16:40:16

이전보다 부상이 늘었다는 생각이 조심스러운 게 이 부분인데요,

에이스들의 부상 빈도는 몰라도 선수단 전체로 보면 말씀해주신 의료기술의 발달로
부상이 줄어들었거나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통계를 찾아보라고..아오..)
2016-04-26 16:29:48

선수들이 지쳐 쓰러진다는 기사는 특집으로도 나오곤 했는대 사무국은 아직 "뉘에뉘에~~" 하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개선된거라곤 백투백 경기를 최소화 해주는것 정도인거 같습니다...

2016-04-26 16:30:25

근데.. 이게 참.. 

커리와 폴은 재수없게 부당한 케이스라..

물론 경기 수에 따른 피로누적에 의한 부상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팀 차원에서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하모씨랑, 버모씨를 제외한다면..) 대표적으로 폽 감독은 정규시즌동안 선수들 관리를 잘 해주고요. 커리도 정규시즌을 무리했다기 보다는 쉴거 쉬면서, 조기퇴근도 많이했죠.

하지만, 이번의 폴과 커리의 부상같은 경우는 참.. 뭐라할 변명거리며 이를 방지하기위한 대책이 마땅히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선수가 넘어지면 경기중단하고 바닥을 닦을수도 없고, 쫄쫄이 유니폼을 입으라고 해야되는건지도..


WR
2016-04-26 16:46:56

역시 vdn 감독님의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반은 농담 반은 진담인데요,
부상 시즌 코비의 투혼은 정말 눈물 났지만, 
그냥 슈퍼 레이커스가 조용히 저무는 한 시즌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클리퍼스에서 vdn의 칼 같은 선수교체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해보려고 하지만...
2016-04-26 16:30:55

시설 관련 개선부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코트와 너무 가까운 관중석, 카메라맨들...
그리고 땀 몇방울 떨어지면 미끄러지는 코트바닥...



2016-04-26 16:34:33

농구 전용경기장이 아니고 조립식 코트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을거 같긴 하네요

2016-04-26 16:31:14

아이솔레이션 위주였던 과거에는

한 선수가 열심히 1on1을 하는 동안 
다른 선수들은 비교적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젠 선수 움직임/스크린이 많아져서
아무래도 부상이 늘어나는 추세 같네요.
2016-04-26 16:33:46

근데 정말 커리랑 폴은
운이 지지리도 없는거...

2016-04-26 16:38:00

스크린을 많이 쓰는 게 부상의 주 원인이라고 봅니다.
몸이 와서 충돌하는 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16-04-26 16:48:39

http://cafe.daum.net/ilovenba/7i/26610

http://cafe.daum.net/ilovenba/7i/26611
http://cafe.daum.net/ilovenba/7i/26613
http://cafe.daum.net/ilovenba/7i/26514

알럽의 Duncan&Kidd홧팅 님이 번역해주신 톰 하버스트로의 칼럼입니다...
이때가 14년 9월이니 1년 반이 지난 상황이죠... (마지막은 4월 )

이미 이때 많은 팀들이 부상예방에 대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피로가 부상유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이미 연구하고있는 팀들이 있구요...
(요새는 테스토스테론을 가지고 어느정도의 피로도를 가지고있는가까지 연구하더군요...)
WR
2016-04-26 17:40:13

링크해주신 칼럼들을 방금 모두 읽어봤습니다.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경기 수 조절보다는 우선 스케줄 조정이 더 현실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고,
그럼에도 70경기 정도로 장기적으론 줄어드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훈련량 이야기는 또 한 번 야구팀 감독님께 전해드리고 싶어지네요.
2016-04-26 18:15:37

아마 경기수가 줄어들지는 못할것 같고...

팀별로 뎊스를 늘리는게 해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04-26 16:55:39

경기수를 줄인다면

선수간 비교를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레전드들이 불리해지는 것이니

현역 선수가 넘기 힘들다는 반응이 더 나오겠네요.

2016-04-26 16:56:47

활동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예전보다 커버리지 범위도 훨씬 넓어지고
로테이션도 엄청나게 타이트해졌죠
요즘리그 소프트하다고 하는데
스크린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터프한 컨택도 많습니다
일대일에서 핸드체킹보다 스크린 컨택이 더 위험한게 수비수가 대비가 안되죠 마크맨따라가다 부딪혀서 쓰러지는모습 종종 보이는데 무방비상황에서 빅맨들과의 충돌은 엄청난 데미지를 줍니다
빅맨들의경우 안그래도 로테이션도 빡센데 스트레치형 빅맨들까지 등장해서 리커버리 범위가 너무나 넓어졌습니다
픽앤롤에서 헷지후 리커버리 대충했다간 이지점퍼 엄청 두들겨맞고 벤치행....
부상이 전보다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리그 소프트하단 의견에 그닥 공감 안됩니다 개인적으론

Updated at 2016-04-26 17:08:22

오히려 전체 온코트 플레이어들의 평균적인 오프더볼 무브먼트와 로테이션 수비의 증가로 인해서 과거 리그에 비해서 활동량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테이션 시스템의 필연적인 도입 및 벤치뎁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겠지요
예전에 비해 팀 내 12,13번째 플레이어가 경기에 뛰는 비중도 늘어나구요

2016-04-26 17:02:43

샌안토니오가 이렇게 오래해먹을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선수 로테이션에 있다고 봅니다
던컨 족저근막염 이후 더이상 던컨 굴리기로 성적내기 힘들어지자 분업농구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죠
물론 운도 많이따랐구요
이렇게 많이뛰고 컨택많은 트렌드에서 살아남으려면 선수들 출전시간 관리가 필수인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르브론의 위엄이겠네요
히트4년 캡스1년 5년연속 파이널인데
빅3라는 웨이드 보쉬, 어빙 러브 다들 부상으로 드러누운적있어도 릅은 항상 풀타임...
그 빡센 토너먼트를 5년간 개근했는데도 건재한거 보면 진짜 신이내린 피지컬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4-26 17:41:29

1986년도부터 2010년까지의 NBA 선수들의 부상 트랜드를 조사해서 정리한 한 저널에 따르면 1986년부터 2005년까지는 선수당 부상의 빈도, 결장 경기 수, 그리고 부상당 결장 경기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다만 팀당 플레이어 숫자를 12명에서 15명으로 늘린 2006년도에 부상 관련 수치들이 전부 나아졌지요.

물론 이거는 2010년도까지의 자료라서 2016년 현재의 지표는 되지 못합니다. 2006년도에 부상관련 수치가 나아진 이후에 다시 부상이 꾸준히 늘어났을 확율이 있지요. 

http://www.ncbi.nlm.nih.gov/pubmed/24908360



2016-04-26 17:19:33

 이런 내용에는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는게 좋은데 마침 좋은 자료를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수가 더 많이 부상 당하는게 실제적 사실인지, 아니면 그냥 최근이라 기억하기 더 쉬워서 판단 오류를 내린 것인지 궁금했는데.. 달아주신 저널의 내용이 맞다면 실제로 부상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봐도 되겠군요.

2016-04-26 17:30:15
그래프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1) 부상당해서 1경기라도 결장했던 선수들의 숫자 (이게 전체인지 팀당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 부상으로 인한 전체 결장 경기 숫자
3) 부상당 평균 결장 경기 숫자  
 
2016-04-26 17:09:26

어쩔수 없이 경기수는 그대로 하더라도 경기간 간격을 늘리는건 어떨까요? 상대팀과의 맞대결을 야구비슷하게 가까운 날에 하게 한다던지. 미국이 워낙 크다보니..시즌 길어지면 오히려 부상에 안좋으려나요.

2016-04-26 19:00:14

같은 컨퍼런스 끼리는 4경기씩 하니까
한팀과 붙을때 야구처럼 홈 2경기/원정 2경기를 몰아서 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동거리를 줄일수 있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겠지요

2016-04-26 17:13:03

인간적으로 백투백 6일간 4게임 이런건좀 없앴으면 합니다

2016-04-26 17:26:16

개인적으로 활동량도 증가했지만 스크린수도 과거의 비해 늘어난것도 이유일것 같습니다.


2미터 거구들이 양팀 도합 3자리수 가까이 오프볼 온볼 스크린을 시도때도 없이 하면서 

부딛치고 밀리고 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2016-04-26 17:30:30

경기수 줄이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고 정규시즌기간을 좀더 늘릴수는없을까요?? 최소2주만 늘려도 백투백투백같은 말도안되는 일정은 없어지지않을까요?

Updated at 2016-04-26 17:39:07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쿼터당 10분으로 한다던가 공격제한 시간을 2초정도 늘린다던가하는것도 방법들일거 같아요.

2016-04-26 17:39:59

로스터를 더 늘리는 방안은 어떨까요

2016-04-26 17:58:03

플옵 1라운드를 5전제로 다시 돌리고
정규리그 일정을 조금이나마 늘리는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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