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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널리 알려진 히트의 약점-잘 공략하는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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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09:25:30

상대 팀이 이용할만한 역량을 보여줄 때 들어납니다

그런데 샬럿은 오늘 잘 보여주네요. 그래서 저는 샬럿과의 대결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균열이 생길 때 폭발력이 애틀란타, 보스턴과 비교해서 가장 우수했거든요. 


그렇다면 히트의 수비 균열은 어디에서 발생할까요?

숨길수 없이 웨이드의 스크린 수비입니다


스퍼스와의 결승전부터 이미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공략당했고, 어느 수준을 넘은 강팀은 그걸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이미 몇년전에 들어났던 취약점입니다)


부정할수는 없어요. 현재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수비에서의 활동량은 극히 부족합니다. 어떨때는 백코트를 포기할만큼 좋지 않기도 하고요

공격은 자기 리듬을 살릴수 있지만 수비는 상대 리듬을 쫓아가거나 미리 길목을 차단하기 위해서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이게 웨이드는 몹시 어려운 몸상태입니다


오늘은 코트니 리가 웨이드의 약점을 주구장창 공략합니다

저 선수 드리블이 좋지 않는데도 스크린을 활용해 3점을 넣고 미들도 넣고, 돌파도 성공하고...


스윙맨 계열의 많은 선수들이 웨이드가 마크하면 여지없이 공략들어가는 장면이 많네요. 과연 주문된 작전이 아닐까요?


히트의 최대 약점은 웨이드가 서있는 공간이라는 점


반면에 수비적으로 볼때 히트는 또다른 널리 알려진 약점이 4번 포지션입니다. 높이가 많이 낮습니다. 높이를 활용해서 슛을 하면 들어가질 않길 바랄 뿐... 현재까지 방법은 도움수비를 가야죠


그리고 1번과 5번의 2:2 상황에서의 슛팅 방해가 좋지 않죠. 드라가치도 스크린을 열심히 파훼하려고 뛰지만 요령이 부족해서 이상하게 공간을 내주고요. 화이트샤이드와 아마레는 3점보다는 돌파를 막는데 최적화됐습니다. 죠쉬 리차드슨도 윈슬로우와는 다르게 스크린을 당하면 앞으로 나설지 뒤로 빠질지 판단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그 전에 1:1 압박 강도를 높여서 아예 드리블러를 뒤로 늦추는 걸 잘하고, 이게 많이 나오면 수비적으로는 아주 좋죠


아무튼 격동의 2쿼터에 웨이드의 약점은 처절하게 들어났습니다. 과연 후반전에 대처가 가능할까요? 처음으로 들어났던 스퍼스와의 두번째 결승전에서는 대체할 선수가 없었고, 그냥 무너졌습니다

지금은 과연 많이 달라졌을까요? 스포 감독 이하 코치진이 이 상태로 그냥 끌고 가면서 공격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건 예상할수 있지만 다른 방안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골든스테이트처럼 웨이드가 스크린으로 공략당할 때 스위치 수비를 한번 가동했다가 그냥 했다가 하면서 상대 공격을 헷갈리게 만들어도 좋고요...


제가 보는 히트의 밝은 미래는 널리 알려진 웨이드 수비 약점을 만회할 때 다가올꺼 같습니다. 올해 그런 조짐이 보이면 좋겠네요. 샬럿이 아주 아프게 잘 공략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슛이 들어가질 않기 바라는 건 해답이 아니라고 결과물이 보여주거든요.


웨이드가 수비에서도 활동량을 보여줄만큼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모든 게 해결되고 히트는 우승을 다툴테죠... 

그러나 그걸 못할 때 대처방법을 찾아낸다면 역시 우승을 다툴수 있습니다. 후자를 볼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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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26 09:31:49

웨이드가 약점이라구요?
린에게 했던 파울들 이외에 약점이라 칠만한 부분이 있나요?
리와 매치업에서 월등하게 압도 당하는것도 아니고 리에게 이제 7점 헌납하고 공략을 당하고 있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앞선 수비가 조금 헐거운건 사실이지만 지금 마이애미의 약점이 된 부분이 웨이드의 기량 저하는 아닌거 같네요.

2016-04-26 09:41:16

화싸나 아마레, 뎅이 헷지&리커버리가 좋은 선수인가요? 정말 궁금해서요...

2016-04-26 09:44:07

일단 발이 느린 선수들은 헷지&리커버리가 약한 편이죠. 이 부분 때문에 보쉬가 너무 많은 희생을 했기에 현재 몸 상태가 안좋다는 관점도 있는거규요.

WR
2016-04-26 09:49:16

뎅은 뭐 전천후 수비수로 좋습니다

다만 화이트샤이드와 아마레는 장거리 슛을 그다지 막지 못합니다. 대놓고 쏘면 블럭해주지만 공간을 만들면서 슛을 하면 역부족이죠

그래서 아예 팀 수비 전술이 앞선 수비수가 슛을 방해하고 안으로 들어가게 강제합니다


슛을 방해하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빅맨과 협공으로 흐름을 늦추면서 다른 공간을 로테이션으로 지키고요


그런데 이게 안되는 앞선 선수가 나오면 3점을 많이 허용하죠. 3점라인 밖까지 도움수비가 가는 건 커리(혹은 릴라드)가 많이 보여주지만... 그런 수비는 많은 부담감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앞선 수비수가 요령껏 방해하다가 힘들면 뒤로 빠지면서 혼란스럽게 해야죠. 


그런데 이게 안되서 계속 뒤로 빠지고 슛팅 공간을 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예전에는 많은 선수들이 3점을 그렇게 드리블하다가 넣는 게 흔하지 않았고 그런 슛도 권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니더군요...;; 당황스러울 만큼 공간만 생기면 3점 쏘고 그냥 백코트를 하는 트랜드가 보입니다


아무튼 히트 빅맨 중에는 말씀하신 움직임은 보쉬가 최고로 잘하고, 나머지는 중간 이하입니다(솔직히 못하죠 )

뎅은 골밑 포스트업에 능한 선수에 약할뿐 말씀하신 공간 좁혀주는 건 수준급으로 뛰어납니다

2016-04-26 16:44:35

Playing님 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도 그렇고 다른 글에서도 그렇고, 계속 '들어나다'라고 쓰시네요. '들어나다'가 아니라 '드러나다'가 맞습니다. 가령 첫 문장의 '보여줄 때 들어납니다'가 아니라 '보여줄 때 드러납니다' 라는 식으로...


맞춤법 지적하는 꼰대가 되어버렸지만, 항상 쓰시는 좋은 글이 맞춤법 실수 때문에 설득력이 약해질까봐 노파심에서 댓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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