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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 디트 1차전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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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15:46:29

디트와의 1라운드가 확정되고 생각한 관전포인트는 3가지 정도였습니다.

1. 레지 - 드루먼드의 2:2에 대한 대응
2. 러브 - 모리스의 매치업
3. 러브, 탐슨 VS 드루먼드 리바운드 싸움

1번에 대한 대응으로 클블은 하드헷지를 들고 나왔고, 실제 레지와 드루먼드 간의 2:2는 봉쇄했으나
헷지 후의 로테이션 붕괴로 디트에게 15개의 3점을 얻어맞았습니다.
히트가 헷지 후 로테이션으로 몇시즌 잘 해먹었기 때문에 왠만한 팀들은 이골이 났기도 하고
클블 멤버들이 이 방식을 훌륭하게 수행하기에는 활동량이나 수비력이 좋지 않죠.
게다가 오늘 디트 선수들의 3점감이 워낙 좋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재밌었던 포인트는 러브와 모리스의 득점 대결이였습니다.
러브는 디트의 빈약한 4번 라인 해리스와 모리스를 포스트업으로 잘 공략했고,
모리스는 러브를 페이스업으로 공략해 전반에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러브는 정규시즌과 다르게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올라가있었고, 
경기 후반까지 꾸준하게 포스트업 기회를 부여받아 그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였습니다.
28득점 13리바 4개의 3점. 미네소타 러브의 모습 그 자체였죠.

클블은 40리바에 12오펜리바를 디트는 37리바에 5오펜리바를 잡았습니다.
러브가 13리바에 3오펜, 탐슨이 6리바에 4오펜을 잡아 드루먼드에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야투율,  50%, 3점 51%를 기록한 디트를 44%, 34%의 클블이 이길 수 있었던건 
12개의 오펜 리바와 4개의 턴오버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아투율은 낮았지만 디트보다 많은 공격횟수를 가져갈 수 있었고 빅3들이 제몫을 해주었죠.

마지막으로 집중했을 때의 르브론 수비는 볼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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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18 15:48:12

러브 센터가 주효했다고 봅니다.

1-2-3-4 번이 전부 발이 빨라서 수비가 되는데, 드러먼드한테 리바운드도 안밀리더군요.
WR
2016-04-18 15:55:04

오늘 러브 컨디션이 좋아서 들어맞은 라인업이긴 한데 만약 러브 컨디션 떨어지면

아마 탐슨이 대신해서 들어갈 것 같습니다.
2016-04-18 15:53:23

4쿼터 클블의 스몰라인업에 디트로이트가 허둥대다가 무너졌죠.

드루먼드가 페인트존에서의 위력은 좋지만 외곽으로 끌려나오면 그 힘이 반감될 수밖에 없죠.

이 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디트로이트의 숙제가 될 겁니다.

2016-04-18 16:04:27

디트가 좋은 슛감을 바탕으로 도망갈 기회가 많았는데 클블이 러브나 어빙의 꾸준한 득점포로 잘 따라붙더니 결국 4쿼터서 뒤집더군요.  오늘 가장 인상적인건 러브 르브론이 어빙을 위해 더블 스크린 서주던 장면.

2016-04-18 16:45:04

오늘 경기로 확실해진건 디트로이트가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점.

진짜 무섭게 농구 잘하더군요. 
클리블랜드 선수들도 긴장해서 디트를 상대해야할겁니다.
디트가 예상 이상으로 강합니다.
2016-04-18 20:36:31

디트랑 정규시즌부터 르브론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잘제어하고있는데요. 이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르브론도 정말 잘막았고 게임플랜도 적중했는데 본질적인 디트 라인업의 약점이 승패를 가른거같습니다. 정통 4번의 유무가 오늘 중요한 분기점이 된거같아요. 기존의 올랜도처럼 드러먼드 4슛터 이러한 컨셉으로 게임컨셉을 맞춰왔는데 디트는 오늘 이상으로 게임을 잘풀어갈순 없을거에요. 오늘도 클러치 라인업에서 승부가 결정났거든요. 만약에 다음경기에서도 오늘같은 클러치 상황이 나온다면 항상그랬듯이 고투가이에 부족이 승패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거같습니다. 오늘 레지가 클러치에서 판단이 좋지못했기때문에 1대1 공격력으로는 모리스도 훌륭하기 때문에 그점을 이용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거같구요

WR
2016-04-18 20:57:43

디트 입장에서는 그런데 시리즈 내내 러브,어빙이 오늘처럼 활약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적으로 상당히 타이트해질 것 같네요.
2016-04-18 21:21:32

반대로 디트로이트가 오늘처럼 잘 터진다는 보장도 없죠.

드루먼드는 페인트존 지배력은 좋지만 외곽으로 딸려나오면 그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죠.

2016-04-18 22:33:29

디트 외곽이 오늘처럼 잘터질 확률보다는, 어빙 러브가 기대치만큼 해줄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데요. 캡스가 오늘처럼 크게 리드당하지만 않는다면 클러치에서 잡아내는 그림이 더 잘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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