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의 아쉬웠던점..

샌안이 충분히 커리 수비전략을 세웠고, 커리를 잘 막아주었습니다.
비록 커리가 그런 압박속에서도 난사(?)를 하긴 했지만, 재빠른 스위칭에서 2:2 게임을 잘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스몰라인업의 핵심인 이궈달라 그리고 빅맨인 보것의 부재가 리바운드 다툼과 볼 회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특히 리바를 조금이라도 더 땃다면 마지막 까지 접전으로 갈 수 있었들텐데 말이죠.


그래도 나머지 벤치 맴버들이 샌안 못지 않게 잘 싸워서 그 부분에서는 만족하기는 합니다만, 골스.. 그리고 커리의 과제는 샌안의 이런 빠른 스위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연 오늘 커리의 슛은 본인의 슛감 문제였는지... 아니면 샌안 수비의 강력함이었는지는 다음 경기에서 들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커리 팬이라.. 슛감 핑계를 좀 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