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 리뷰 vs SAC (에어 고든~~ !!!)

(고든 표정이...)

좋은 디펜스로 연패를 끊은 올랜도

저번 경기 레이커스에게 충격패를 당한 올랜도는 상심한 마음으로 새크라멘토 원정을 떠났습니다.

확실히 스카일스가 빠다를 쓴 모양인지 1쿼터 공격력은 최상이었습니다.

1쿼터에 12-0까지 보여준 올랜도는 그냥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역시 완벽하면 올랜도가 아니죠..

2쿼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2쿼터 종료 후 1점차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쿼터 소바 형님의 쏠쏠한 골밑슛과 스미스의 나쁘지 않은 점퍼로 점수차이를 벌리고

4쿼터에는 올라디포가 터져주면서 결국 승리를 따내게되었습니다.

저번 레이커스전 노답 수비를 시전한 올랜도였지만 오늘은 그래도 공격력이 좋은 킹스를 100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내일은 백투백으로 역시 공격력이 강한 포틀랜드를 상대로 붙습니다.

오늘같은 디펜스를 보여준다면 이기는 것도 무리가 아닐 거 같지만 제 기억에 올랜도는 백투백을

이긴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서 역시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잘한 선수

애런 GOD 고든 (20득점 10리바운드 28분 출전 8/12야투)- 올랜도의 오메가이자 알파입니다.

오늘 공격에서도 에이스 같은 역할을 보여주었고 속공도 아주 잘했습니다.

무엇보다 드리블이 아주 좋고 패스도 좋은 수준이라 안정적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늘 자유투를 너무 흘렸네요(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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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제 고든이 덩크를 안하면 섭섭할 정도이죠..

C.J 왓슨 (10득점 5어시스트) -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가드 였습니다.

안정적인 드리블링과 나쁘지 않은 득점 무엇보다 게임 조율을 해줬습니다.

아마 올 시즌 중 가장 많은 34분 정도를 나왔는데 생각보다 올라디포와의 조합도 좋고 패스가 잘 돌아갔습니다. 이 상태면 페이튼이 벤치로 가는게 유력한 상황이네요.

하산 일야소바(10득점 6리바운드)- 사실 오늘 운이 좀 많이 따른 경기였습니다.

골밑 루즈볼이 일야소바에게 떨어져 꽁득점이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꽁득점으로 간격을 벌리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선수

딱히 없지만 일단 적어보겠습니다.

마리오 헤조냐 (4득점 4리바운드) - 일단 기본적으로 농구를 못합니다.

드리블이 거짓말 안치고 빅맨급이에요. 드리블 치면서 돌파하는데 뺏기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드리블 슛은 좋은데 돌파가 안되니깐 많이 답답하긴 하네요.

브랜든 제닝스(4득점 2어시스트) - 전 제닝스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근데 요즘 할약은 좀 그렇네요. 저번 골스전때는 정말 잘해줬는데 오늘은 페이튼도 결장인데

14분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분발 해줬으면 합니다.

이 상황으로 지속되면 해리스 트레이드는 걍 일방적인 패배네요.

다음 경기 일정

VS

내일 12:30분 포틀랜드의 홈에서 경기를 가집니다.

오늘 포틀랜드가 골스에게 지고 올랜도는 이겨서 이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리고 오늘 채팅창에서 기쁜 일이 있어서 말하려고 들어갔는데..

채팅창이 오류라니.. 제 삶의 낙을 하나 잃어버린 기분이었습니다.

제발 내일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