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OY 하워드는 어땠나요?

혼자서 클브롱과 맞짱뜨던 기억이 나네요..
장판파의 장비가 저런 느낌일까 했음

진짜 혼자 팀수비 다하는 느낌이 들었죠

이규섭 3점 블락하는 것만 봐도 대충 예상이 되실겁니다.

당시 리그전체에서 20대 중반의 르브론 다음의 트레이드 가치를 가졌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per 30찍던 폴.웨이드,MVP브라이언트보다도 더 가치있다고 여겨졌죠.르브론이 미치던 시절 올랜도 상대로는 약간 제어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하워드 때문이죠.공격기술이 지금보다 부족해도 6할가까운 성공률로 20점 이상 꼬박꼬박 적금붓듯이 넣었고요.블락을 4개씩 못하는 이유가 공격시도자체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졌지요

하워드 더 맨으로 클블 보스턴 꺽고 동부 컨퍼런스 우승 했었죠
당시 하워드가 골밑에 있기에 12335 라인업이 가능했다 봅니다

하워드의 장점은 수비 범위였죠. 단지 림만이 아니라 2선 프로텍팅까지 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방위 수비, 르브론과 필적할만한 트레이드 가치, 5할을 뛰어넘는 공격 성공률

시즌 시작하면 올해는 mvp를 누가 탈까? 우승을 누가할까 하잖아요?
수비왕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진지하게 MVP 줬어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과 1대1 맞트레이드 할 가치가 있다고 까지 평가됐어요 그 공격스킬로도 말이죠

 역대로 봤을때 하워드만이 수비왕 3연패를 했지요

진짜 과장 쬐~~끔 보태면 혼자서 3점라인 까지 모든 구역을 다막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골밑에 있다가 외곽에 수비 놓치면 가서 체킹하고 다시 골밑 들어오고 그런데도 35분가량 뛰면서 백코트한번늦지않고 부지런히 뛰어댕겼죠

4대센터와 비교도 심심찮게 나왔었으니, 하싼이랑은 임팩트가 다르긴 했죠, 현리그로 치면, 커리와 동급의 센터정도 되려나요.

르브론이랑 바꾸자 해도 "싫어" 라고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
Mvp만 없지 능력치와 팀, 리그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으론 상대가 누가 됐든 최소 공동 1위였죠.

그당시 하워드의 올랜도는 필리의 아이버슨같이 4개의 방패 1개위 창이 아니라 4개의 대포 1개의 방패 의 포스로 우승빼곤 다해본 어마어마한 팀이였죠. 하.... 2009 파이널....

본인 제외 4명보고 3점쏘라하고 혼자 들어가있을 수 있는 힘은 4대센터도 못 했던 일입니다. (이말이 4대센터보다 뛰어나단 건 아닙니다) 빅맨진이 약했던 시기라 그에 준할 정도로 돋보였기도 했습니다

다른건 다른 분들이 잘 써주셨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워드는 '정통센터의 끝'이었습니다. 현재는 스몰볼 농구가 지향받고 있고, 달릴줄 알고 롱2정도는 쏴주는 스트레치 센터가 인기가 있죠. 이건 09년 때도 있던 흐름입니다만, 당시에는 정통센터가 우승에 절대적이라는 보수적인 분들과 진보적인 분들 간에 논쟁이 되기도 했습니다. 스몰볼에 관대해진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논쟁거리도 안되지만, 당시 드와이트 하워드의 영향력으로 봐도 무관할 것입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정통센터의 끝이었죠. 하워드의 내리막길과, 스몰볼 농구의 상승세로 이 얘기는 끝이 납니다.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전성기로 드랲 나오면 1픽 가진 팀들은 하워드 뽑고 몇년간은 다 공격멤버로만 준비해도 됩니다.그런 선수입니다.혼자 수비랑 리바 다해주는...

그 사기적인 빅 3 보스턴, 전성기 릅도 못 뚫었던 이 방패를 뚫었다 못해 결승에서 탈탈 털었던게 또 코비-파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