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전반기 이야기] 통계적 회귀와 스마트의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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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3 21:59:01
시즌 초에 극악의 3점 성공률을 보였던 마커스 스마트. 스마트는 첫 23경기에서 평균 3.8개의 3점을 던지면서도 19.5% 밖에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초반의 발가락과 무릎 부상이 슈팅 스트로크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이겠지만...
폭설로 인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의 경기가 취소, 연기됐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전반기 리그 최악의 3점 슈터이던 스마트는 폭설로 생긴 하루를 3점슛 연습에 쏟았고, 그 뒤 11경기 경기당 평균 5개 이상의 3점을 던지면서도 43%에 가까운 3점 적중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평균도 많이 올라와서 이제 28.7%이고 후반기가 지나면 작년 수준인 33% 정도까지는 회귀하겠네요.
스마트는 다음달이면 22살이 되며 유망주치곤 나이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워크에틱을 가지고 있어 아직 발전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스마트의 워크에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자유투 성장이죠. 작년엔 64.6%로 대학 시절보다 매우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던 스마트인데, 올해는 자유투 성공률을 10% 가량 올려 75.3%로 대학시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시켰습니다.
스마트의 다음 목표는 골밑슛 성공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마트의 골밑슛은 50.6%로 골밑 마무리가 나쁘기로 유명한 루비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루비오보다 프레임과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니 다음 시즌은 골밑슛 성공률을 좀 높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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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마트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시'의 투쟁심이라고 보네요
수비 할 때는 몸을 정말 스마트하고 피지컬하게 잘 사용하는 데...
공격 시에는 보는 것보다 뛰어난 리딩능력도 소극적이고 피지컬을 활용한 림어택도 소극적이고...
예전 한창 뜨기 시작 할 때 불스 잭선장의 완성본을 스마트에게서 볼 수 있을 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