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대해 알려주실분을 구합니다!!

Comments

2016-02-09 20:47:59

1+1=3 을 잘 보여주는 외인구단 느낌

각 선수들의 단점보다 장점들만을 잘 조화한 감독의 능력도

2016-02-09 21:38:38

감사합니다! 감독이 대단한가봅니다

Updated at 2016-02-09 21:20:13

셀틱스팬이 한명 늘었군요

먼저 이 팀의 선수를 살펴보면 백코트에는 스마트-브래들리라인업의 좋은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발, 쉬운득점으로 점수를 쌓는 팀이구요(스마트는2년차 포인트가드로 피지컬이 좋으나 공격에서 돌파옵션이 적고 3점을 많이 쏩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잘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브래들리는 현재 셀틱스 최고참 선수로 수비가 좋고 이번시즌에는 외곽도 제대로 갖춘 모습입니다.) 현 주전포가는 토마스로 보스턴에 몇 안되는 혼자 공격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리딩의 부재와 약한 멘탈로 인한 난사때문에 셀틱스팬분들은 그가 식스맨으로 내려갔으면 합니다.

프론트코트에는 보스턴의 약점인3번, 5번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시즌 3번약점을 막아준 선수가 바로 크라우더입니다. 볼소유가 간결하면서 정확한 슈팅, 좋은 수비력, 한때 리그 스틸1위를 달리며 대도로 활약하며 현재 셀틱스에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4-5번 자리는 현재 셀틱스에서 분류하지않고 있지만 제대로 분류하면

4번:설린저, 올리닉, 예럽코, 존슨, 믹키,리

5번:젤러(...)

즉 정식5번은 1명입니다. 현재 주전5번은 존슨이구요 그만큼 셀틱스는 다른 무었보다 5번자원이 가장 필요합니다. 머 일단 선수들을 보자면 설린저는 언더사이즈이지만 힘이 좋아서 매치업 상대를 엉덩이로 밀어내고 리바운드를 잡는 능력이 좋습니다.(특히 오펜리바) 올리닉은 정확한 미드레인지와 3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센터포지션 3점 성공률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예렙코는 마찬가지로3점이 좋고 허슬, 리바를 열심히 잡아주죠, 아미르(존슨)는 그나마 현재 림프로텍팅이 되는 선수입니다(즉 위의3명은 수비가 좋지 않아서 상대 프론트코트가 좋으면 고전하게됩니다.) 믹키는 제가 개인적으로 좀 써봤으면하는 신인인데 현재 4번이 많아서 기회를 못받고 있구요 리는 곧 떠나갈 것으로..

마지막으로 젤러는 이번 시즌초에 정말 못해서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는데 저번 뉴욕전부터 살아나서 지금 아주 좋은활약 중입니다.(그외 터너, 영, 헌터, 로지어..는 좀 생략을 하겠습니다.)

이팀의 가장큰 무기는 바로 감독 브래드 스티븐스입니다. 스티븐스는 그날그날의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로스터를 짜고 게임중 아주 다양한 로스터를 시도합니다. 또 클러치 상황에서의 전술을 아주 잘 짜서 저번시즌에서 수많은 버져비터를 생산해 냈었죠. 현재 셀틱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라인업은 토마스-스마트-브래들리-크라우더+빅맨1명으로 백코트의 수비력을 유지하며 이톰의 공격력을 활용가능하게하는 전술입니다. 무엇보다도 셀틱스 경기가 끝나면 항상 리뷰를 올려주시는 고마우신 셀틱스 팬분들이 계시죠

이 팀의 미래(픽, 셀러리 유동성 등)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아마 maniazine에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을듯 합니다.)

2016-02-09 21:40:02

이렇게 자세하고 긴글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읽고보니 역시 매력적인 팀이 확실하군요!!

오늘부터 보스턴팬이 된거같네요!

2016-02-09 22:12:01

위에 AIRLIN 님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빅 3의 시대, 아니 론도를 포함해 빅 4의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셀틱스는 리빌딩을 해야하는 타임이 왔습니다. 이때 셀틱스의 리빌딩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냐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죠. 그런데 에인지의 선택은 과감한 리셋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빅 4를 전부 처분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알렌의 이탈로 남은 것은 3명)

먼저 에인지는 가넷과 피어스를 브루클린 넷츠로 보내고 여러 자원을 얻어옵니다. 그 중에 가장 핵심은 1라운드 픽 3장과 스왑권리였죠. 이 당시 평가는 딜 자체는 괜찮지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피어스를 판다는 것에 대한 강력한 비난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에인지의 도박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셀틱스는 암흑기가 상당히 길었기에, 그 암흑기를 또 다시 겪고 싶어하지 않던 에인지가 욕 먹는 것을 감수하면서 팔아버렸는데, 만약 이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에인지가 GM 자리에서 계속 머물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는 예상하지 못하게 넷츠가 급내리막길을 타면서 셀틱스의 엄청난 미래 자원으로 변화합니다.

또한 에인지는 대학 농구에서 명장이라 불리던 스티븐스 감독을 과감하게 영입합니다. 대학 농구에서야 능력을 검증받았지만, 프로에서 통할지 미지수였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스티븐슨은 오자마자 팀의 리더이던 론도와 친해졌고 선수들의 마음을 얻어나갑니다. 또한 다른 팀에 비하면 초라한 로스터지만 선수들의 장,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대화시킴으로 팀의 최대 잠재력을 터뜨려냅니다.

그리고, 에인지는 마지막 남은 론도까지 팔 생각을 합니다. 론도가 부상으로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스티븐슨 감독의 전술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스티븐슨 감독은 빅맨마저도 뛰는 전원 공격과 수비를 하는, 굉장히 빠른 전술을 원하는데 하프 코트 오펜스를 즐겨하는 론도와는 그닥 맞지 않았죠. 당시에 론도는 부상 이후에 가치가 떨어진 상태라 받아올 수 있는 자원은 매우 약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대박을 칩니다. 샐러리 필러로만 여겼던 크라우더가 셀틱스의 약점 중에 하나이던 3번 포지션을 완벽하게 매워줍니다.

거기다가 에인지는 피닉스에서 3가드 시스템으로 문제가 되었던 아이재아 토마스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또 이게 대박칩니다. 아톰 영입 전에 셀틱스는 클러치 타임에 공격해줄 선수가 없어서 번번히 무너졌는데 이 약점을 단번에 매워줍니다. 결국 아톰은 이번 시즌 올스타 선수로 뽑히게 되죠. (물론 아톰이 스마트-브래들리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백코트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은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에인지의 이러한 리빌딩은 대성공으로 보입니다. 아이재아 토마스, 브래들리, 크라우더 라는 1,2,3번이 염가로 계약되어 있고, 샐러리 정리 또한 잘되어있어서 당장 이번 오프시즌에 멕시멈 2명을 노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넷츠의 픽을 포함하여 1라운드 픽이 즐비하여 있죠. 에인지의 과감한 리셋이 결국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2016-02-09 22:55:42

보스턴을 알려면 과거 현재 미래를
나누어서 보면 재미있습니다

과거 : 빅3의 해체와 리빌딩

레이알렌이 AV에게 주전 밀린것도
서운한데 재계약 금액으로 상처주고
론도와의 불화로 팀을 떠납니다
그 후 신생팀인 브루클린은 우승을 위해
드래프트권 4장과 만기 카드로
가넷과 피어스마저 데리고 가면서
빅3 시대는 종지부를 찍습니다
먼저 버틀러 대학 감독인 스티븐슨을
앉혔고 코어로 여겼던 론도 그린마저
보내면서 팀은 리셋을 누르게 됩니다
스티븐슨은 빠르게 팀을 정비하였고
에인지 단장은 버려진 선수를 모아서
되파는 작업을 계속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 데드라인 남기고
피닉스에서 자리 못잡은 아톰을
데려오면서 팀은 서서히 성장합니다
그리고 플옵 진출이라는 쾌거를
남기고 올시즌을 맞이 합니다

현재 : 스티븐슨과 아이들

주전으로 올라온 아톰이 공격을 이끌고
수비의 핵 재크라우더의 성장에
안정세에 들어가고
부진했던 터너 젤러 예렙코가 활약 및
스마트 복귀로 팀은
동부 3위라는 쾌속 질주를 합니다

PG
1. 아톰
주전 가드로 팀내 공격을 이끌지만 단신으로 수비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집니다
2. 스마트
백업 가드로 느바 전체 포가 Drtg 탑3로 수비는 좋지만 공격이 안됩니다
3. 로지어
올시즌 16픽 루키로 불안한 리딩으로
현재 가비지로 뛰고 있습니다

SG
1. AV
주전 2번으로 수비팀에 들정도로 뛰어난 3D 선수지만 슛팅에 기복이 있습니다
2. 터너
백업 가드 후보중 유일하게 아이솔레이션이 되지만 무리한 플레이가 많습니다
3. 헌터
올시즌 28픽 신인으로 3점이 좋다지만
아직 부적응으로 가비지 출전 중입니다

SF
1. 재크라우더
주전 3번으로 Dws 2.8 수비의 핵심이지만 아직 공격은 서툽니다
2. 예렙코
커리어 로우 시즌이지만 보다 정확해진 3점으로 최근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3. 제임스 영
작년 17픽 신인이지만 아직 부적응 중으로 출전 시간을 못받고 있습니다

PF
1. 아미르 존슨
유일하게 외부 영입한 선수로서 11년차 베터랑이지만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2. 이대리
팀내 최고참이지만 최고 연봉자입니다
출전시간에 불만으로 곧 이적예정입니다
3. 조단 믹키
올시즌 2라운드 3번픽으로 현재 디리그 활약으로 디리그 올스타 선발되었습니다

C
1. 설린져
힘이 좋아 주전 센터를 맡고 있으며
슛거리라 좋으나 신장이 작습니다
2. 올리닉
7-0 큰키에서 정확한 3점을 가졌지만
림프로텍더로는 부족합니다
3. 젤로
7-0 팀내 유일한 정통 센터이지만
부족한 수비력에 출전시간이 줄었습니다

미래 : 현재보다 밝은 미래

먼저 밝은 미래는 픽입니다
올시즌 8장의 드래프트 픽이 있으며
그 중 현 3번에 해당되는 브루클린 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3년간의 브루클린 미래픽이 있기에
유망주 영입에 용이 합니다
두번째는 샐캡입니다
올시즌 후에는 이대리 아미르 예렙코 등 40mil이 빠지면서 FA 영입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주전 1,2,3번이 각 연 8밀 이하로
다년간 묶였고 대부분 선수가 루키 스케일이기에 향후 미래가 밝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샐틱으로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