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가 상대적으로 조금 늦게 만개한것이 아쉽네요..

애초부터 대학에서 프로로 올때부터 기술적으로는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였죠. 신인시절부터 대단한 모습은 보여주긴 했지만 약점은 좀 많이보였죠. 늦게 만개했다기보단 기존의 약점(수비력이나 볼핸들링,피지컬적인 약점 등등)들이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개선되면서 엄청난 선수가 된거죠.

3년전에는 릅듀는 단연 퍼스트고 지금처럼 가드 포화까지는 아니여서 지금 성적은 무리지만 작년 개인성적 정도만 해도 충분히 퍼스트팀될텐데 아쉽네요.. 신체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꽤 오래갈 것 같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부상이 없었다면 1년 일찍 전성기가 찾아왔을 가능성이 높은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마일리지가 괜찮으니 조던 이차 쓰리핏 나이까지는 기량 유지하지 않을까요

지금에서 5년만 비슷하게 유지해도..

오히려 처음부터 천재적인 기량을 보여준게 아닌

나도 정말 열심히 하면 저렇게 될 수 있겠다... 라기엔 너무 대단하긴 하지만요 

현재 커리라면 르브론처럼 MVP를 몇번씩은 아니더라도 르브론을 가장 괴롭힐 MVP후보일거 같아요

커리 드랩때부터 지켜본입장에서 발목때문에 일찍 은퇴할까봐 걱정하던시절도 있었죠

근데 내쉬 같은 사례도 있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굉장히 말년까지 데리고 간다면 또 모를일이죠.

노쇠화도 통계적으로 나이보단 출장시간에 비례한다고 하던데 커리는 동나이대 대비 NBA 출장시간과 경기수가 많은 편이 아니라 비교적 덜 마모된 신체를 가지고 있죠

얼마나 지금폼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크게 상관이 없을수도, 아쉬울수도 있겠네요. 노쇠화라는게 꼭 비례해서 오는건 아니더라고요. 근데 커리는 슛이 워낙에 좋으니까 기대해봅니다 

발목이 발목잡아서 문제였죠.
마일리지가 낮긴 하지만 끝까지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앵클브레이커 무브로 자기 발목이 나가는 선수가 흔치는 않았으니까요.

커리가 앞으로도 부상없이 오래간가면 언더xx의 기술은 진짜인걸로...

KD나 르브론 생각하면 그렇게 느껴질 법하긴 하죠.

개인적으로 그래서 더 좋아하게 된 선수입니다.. 르브론이나 샄 같은 선수들은 데뷔때부터 날아댕겼고 시대를 주름잡을 선수라는게 눈에 보였다면 커리는 이렇게까지 역대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할즐 몰랐던 케이스라 더 애착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