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그리핀 이후 환골탈태(?)한 LA 클리퍼스
팀내 최다 스코어러이자 에이스였던 그리핀이 지난 12/26일부터 1달 넘게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핀이 결장한 21경기에서 클리퍼스가 17승 4패를 기록, 완벽 반등에 성공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핀 결장 이후 클리퍼스 선수들의 성적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 폴
그리핀 결장 전 : 평균 17.7점 8.9어시스트
그리핀 결장 후 : 평균 20.5점 9.9어시스트
자말 크로포드
그리핀 결장 전 : 평균 11.4점 야투성공률 36.5%
그리핀 결장 후 : 평균 15.9점 야투성공률 44.7%
J.J.레딕
그리핀 결장 전 : 평균 15.1점 3점 성공률 45.6%
그리핀 결장 후 : 평균 17.2점 3점 성공률 50.8%
클리퍼스 벤치
그리핀 결장 전 : 벤치 가동시간 18.4분(전체 20위), 벤치 평균득점 31.3점(전체 23위)
그리핀 결장 후 : 벤치 가동시간 21.0분(전체 3위), 벤치 평균득점 44.0점(전체 2위)
클리퍼스 팀 성적 : 17승 4패(5할 이상 승률팀 상대 : 7승 2패, 5할 미만 승률팀 상대 : 10승 2패)
물론, 그리핀이 있어야만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그리핀이 없으므로 팀 전체가 이렇게 살아나는 것을 보니 먼가 기분이 묘하긴 합니다. 그리고 폴에게 과부하가 걸려서 플옵에서 퍼진다는 말이 많은데..물론 경기 중에 집중 견제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그리핀 없을 때 더 피로할 수는 있겠지만 폴의 출장시간 자체는 그리핀 부상 전에 32.3분, 부상 후에 32.8분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리버스 감독이 폴의 출장시간 관리는 아주 잘 해주더군요.
결론은..UTU! 서부 빅4로 일컬어지던 4팀이 결국은 무난히 4강을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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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 내외부적으로 & 스스로들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요즘의 퍼포먼스라고 보입니다.
그나저나 지금 순위대로고 1라운드 업셋 안 당하면 2라운드 워리어스 상대일텐데, 그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