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의 시카고행은 꿈 이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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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8 20:25:12

시카고가 듀란트 데려오려면 깁슨을 처리해야할거에요. 아니면 샐러리가 아마 안될겁니다. 로즈 버틀러만 해도 40밀은 들어가거든요. 트레이드 해서 가면 너무 출혈이 크고요.

로즈가 올해가 만기였으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2016-02-08 20:29:53

희망사항에 가깝겠죠. 왜냐하면 케빈 듀랜트와 시카고는 특별한 연결 고리가 없으니까요.

오클라호마 잔류가 가장 현실적으로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골든 스테이트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건

반지가 없는 듀랜트에게 그나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란 점이 어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카고는 듀랜트가 간다고 해도 단숨에 우승후보로 오를 전력은 아니죠.

2016-02-08 20:36:14

듀란트가 가면 단숨에 우승후보라고 봅니다.

2016-02-08 20:42:40

불가능합니다. 아마 '지금 선수진 그대로 유지 +듀랜트만 된다면'이라고 보시는 거 같은데,

현실적으로는 팀 샐러리 때문에 그마저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일단 시카고가 FA로 듀랜트와 계약하려면 타지 깁슨의 처분은 필수이고

파우 가솔의 재계약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샐러리가 빡빡해집니다. 깁슨과 가솔이 그대로 있어도 우승후보로 장담할 수 없을텐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빠져야 한다? 당연히 우승후보가 아니죠.

지금 듀랜트는 서브룩과 이바카로도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 했는데요.

그게 듀랜트 + 로즈 + 버틀러로 바뀐다고 해서 더 나은 게 있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2016-02-08 20:48:07

골스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런마음이 드시는것도 이해하지만, 르브론이 클블 간다고하자마자 클블이 우승후보로 떠올랐듯이 듀란트도 존재자체가 우승후보라고 봅니다. 게다가 시카고는 당시 클블과는 비교도 안되는 동부의 강호죠.

2016-02-08 20:57:01

1. 저도 듀랜트가 MVP급 선수임은 동감하지만, 존재 자체가 우승 후보? 그렇다면 지금의 현실과 맞지 않네요. 지금 듀랜트가 있는 오클라호마가 서부만 한정해도 골든 스테이트는 논외라 한다 하더라도 샌 앤토니오와도 한창 차이가 나는 3위권 팀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과연 듀랜트+서브룩+이바카 조합이 이 정도인데, 이게 듀랜트+로즈+버틀러가 과연 더 나은 조합인지 모르겠습니다.

2. 클리블랜드와의 비교도 맞지 않다고 보네요. 당시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마이애미 이적 이후 시행착오를 계속 겪어서 그렇지, 이미 카이리 어빙이라는 존재가 있었고, 무엇보다 르브론만 영입한 게 아니라 케빈 러브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단숨에 우승후보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시카고는 로즈가 이제는 어빙보다도 딱히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한 단계 수준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따라서 듀랜트+로즈+버틀러가 된다고 한들 과연 우승후보인가?에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