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이 리그 데뷔하자마자 퍼스트팀이었군요.

조던 루키시즌은 뭐 별거 없죠.

기껏해야 총 득점 1위 평균 득점 3위 세컨드팀에 든 것 밖엔.............

데뷔하자마자 20-10찍엇습니다... 원맨팀 수준의 형편없던 팀도 아니고 무려 제독이 센터로 뛰던 팀에서요..

던컨은 루키시절에 이미 제가 보기에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의 로포스트 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뛰어난 리바운더였고 수비수였죠

제 개인적 생각으론 던컨은 대학 4년 다녔기때문인 것 같네요.
다른 슈퍼스타들이 리그에서 2-3년 뛰다 전성기 오는걸 생각해보면 던컨도 비슷한 나이에 전성기 시작했을겁니다. 단지 리그가 아니라 대학에서 경험을 쌓았을 뿐.

조던 신인 때 1.매직존슨이 궤도에 올라선 상태였고 2.아이재아의 커리어 시즌으로 20+득점과 더불어 14개에 육박하는 당시 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웠었죠

덩컨은 아쉬운게 신인이 20-10이면 5년후에는 30-15하는거 아냐라는 헛된 꿈을 꾸게했죠...하지만 현실은...

첫해부터 트윈타워를 이루며 센세이셔널했죠. 전 샌안이 파이널 갈거라고 굳게 믿었어요. 근데 말론 형님 등빨에 밀렸달까. 쩝.

던컨은 완전 90년대 말 선수도 아니라 모닝이나 샤크 말론이 치고올라와서 그렇지 4대센터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였을땐데 (+바클리) 루키가 2차은퇴전까지 리그넘버원이었던 조던의 불스를 정규게임이지만 골밑포스로 벼랑끝에 몰질않나 3학년때부터 부동의 넘버원 드래프티이며 완성형이었지만 데뷔해보니 더 강력해서 부상겪고 2000년대 이후로 기술과 노련함이 가미되어 롱런하는 엘리트가 되었지 당시엔 근육입힌 수영선수같은 떡대에 샤크 바로 아래급의 힘으로 모두를 그냥 밀어붙이고 최정상 센터의 피지컬로 3점라인 안쪽에서 대쉬할때 엄청난 순발력을 보여주고 피니쉬는 정면에서 블라킹시도 엄두안나던 그런 괴물이었습니다

최근 비니델네그로의 증언에 의하면 루키시즌 전 트레이닝캠프에서 이미 제독을 제압하고 들어갔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