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서고동저 현상때문에 동부팀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그 골스/샌안/오클도 서부의 팀이니 서고동저 맞지요
서부동부간 상대전적도 서부가 앞서고 있고요.

하지만 골스/샌안/오클외에는 동부보다 절대우위라고 볼수 없고, 게다가 부진을 겪고 있는 팀은 동부보다 서부가 많습니다.
이번 시즌은 저번 시즌처럼 확실하게 서고동저로 나눠지기보다, 둘다 다른 방식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서부쪽은 골스/샌안/오클의 3강체제라면, 동부쪽은 춘추전국시대입니다.
그러니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서부인 팀을 제외 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 골스/샌안/오클 포함하면 서고동저가 맞죠.

골스/샌안/오클때문데 서고동저가 아니라 저 3팀 덕분에 서부의 체면의 사는것니다. 저 3팀의 저정도의 성적을 못 냈으면 동부가 확실히 앞섭니다.
저 3팀덕분에 동서가 비슷한겁니다.

굳이 승패수를 따지면 현재 서부가 앞서고 있는데 왜 비슷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팩트만 정확히 따지면 저 세팀 덕분에 서부의 상대전적이 동부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저 3팀덕분에 앞선다고 말하지만, 부진하고있는 팀은 서부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플러스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무조건 저 3팀때문에 앞선다고 말하는건 바이어스입니다.

좀더 작은 스케일로 축소시켜 얘기를 해보자면

서부팀들이 많이 이겼죠.

위에 제가 새로 글을 올렸는데 부진한 팀이 서부가 더 많다는 말씀 자체도 어폐가 있네요..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아 찾아보니 각 컨퍼러스 1~3위팀을 제외했을때
동부가 273승 344패
서부가 271승 340패로 거의 비슷합니다
3팀을 넣으면 격차가 확 벌어지죠.

여전히 서고동저지만 이제는 '지나친 서고동저'는 아닌거 같아요. 게다가 천상계 2팀을 제외한다고 하셨으니 더더욱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