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밀러는 어떤 선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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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7 23:58:11

돌파비중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삼점슛을 잘쏘긴 했지만 마냥 스팟업 슈터는 아니었고, 슛이 좋긴 했지만 개인 공격능력은 다소 부족한걸로 기억하네요. 커리어 평균 득점이 18점 정도니까 1옵션 시절에도 20점 넘은 시즌이 6시즌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올스타였던 적은 있지만 매번 올스타 나갈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고요. 조던과의 대결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의 릴라드 정도나 그 아래정도 위상의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6-02-08 00:07:01

그때 인디아나가 나름 성적이 좋았다고 들었는데... 1옵션인 레지가 득점력이 낮았다니 어떻게 좋은 성적을 유지한걸까요? 그리고 혹시 슛터가 1옵션으로 활약한 사례가 밀러말고 또 있나요?

2016-02-08 00:10:03

덩크슈터 빈스카터

2016-02-08 00:12:52

밀러 이외에 좋은 선수가 많았죠. 최근까지 뛰었던 저메인 오닐을 비롯해 론 아테스트도 전성기를 인디애나에서 보냈죠. 슈터가 1옵션인 것은 밀워키나 시애틀 시절 레이알렌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워싱턴의 길버트 아레나스, 밀워키의 마이클 레드 등이 있겠네요.

2016-02-08 08:34:58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질문할 맛이나는 그런 답변이네요 그런데 조금만 더 질문 드리자면 레지밀러의 수비력은 어땠나요? 또 슛이 외에 다른 공격옵션이 있었나요? 예를 들어 포스트업이라던가...

2016-02-08 13:02:22

밀러의 수비력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신장이 2미터가 넘는데 비해 웨이트가 상당히 모자라서 버티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집중하는 대인마크는 플옵 경기를 보면 어느정도 하는 것 같았지만 수비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공격 옵션은 포스트업을 이용한 페이드어웨이는 사용하지만 보통 고감도 점퍼나 돌파를 선호합니다. 공을 탑이서 은근 오래 잡을 때도 많았구요. 실제 180클럽에 가입된 몇 안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2016-02-08 13:37:58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야 레지밀러라는선수에 대해서 좀 알겠네요

2016-02-08 16:27:30

그전에는 마크잭슨, 릭 스미츠, 데일 데이비스 같은 좋은 선수들과도 뛰었었죠

2016-02-08 00:08:48

은퇴경기 때 모든 팬들과 팀동료와 감독 심지어 상대팀선수들과 감독마저 일어나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낸 인디애나의 살아있는 신화이자,위대한 슈팅가드

2016-02-08 08:37:34

최고의 프랜차이즈스타죠..

Updated at 2016-02-08 16:17:15

3점슛으로 스타가 된 최초의 인물이죠. 래리 버드야 다 잘했고..
근데 생각보다 개인기가 괜찮아요
누나가 셰릴 밀러라고 이찌보면 농구계에서 레지 밀러보다 더 위대한 선수인데
누나랑 어린시절부터 1 on1 하면서 기본기를 키웠고
슬램 덩크 강백호가 즐겨하던 페이크 낚시의 달인이었습니다

어쨋든 볼 소유가 적은 편이고 슛 시도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슈팅 효율쪽으로 가면 역대급 선수입니다

레지 밀러가 고평가 받는건 플레이오프 활약과 클러치 때문이겠죠. 정규시즌 커리어 하이가 24점인
플옵에서는 27, 29, 31 이렇게 찍기도 하고..
선수들이 꼽는 최고의 클러치 슈터니까요

2016-02-08 02:04:23

제가 잘못 이해한거일 수도 있는데 레지옹의 커리어하이는 57아닌가요??

2016-02-08 02:08:00

평균입니다.

2016-02-08 07:23:46

셰릴밀러는 여농계의 MJ정도 보면 되나요? 레지밀러가 40점넣고 집에와서 자랑하려니까 누나는 100점인가 넣었다던...

어려서부터 누나를 못이기니 트레쉬토크부터 마스터했다는것 같더군요

2016-02-08 08:39:04

아 상당히 강심장인 선수였나보네요 수비력이나 기복에서는 어땠나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2016-02-08 07:18:04

외모와 다르게 거칠고 투쟁심이 강했습니다. 트레쉬토킹도 곧잘했고 경기 내내 부진하다가도 클러치 시간만 되면 꼭 해결해주는 킬러 본능이 강한 선수였죠. 스텟은 요즘 보는 분들한테 약할지언정 90년대 인디에나의 기둥이고 진정한 의미의 프렌차이져였습니다. 그때 농구 보셨던 분들 머리 속엔 단순 슛터가 아닌 the 슛터-그렇게 남아 있을거 같습니다.

2016-02-08 08:54:28

아직도 인디애나 유니폼보면 밀러밖에 안떠올라요

2016-02-08 13:32:31

레이앨런을 제일 좋아하지만 레이앨런의 클러치슛보다 좀더 임팩트있고 마지막에는 인디애나가 승리할거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던 선수였어요.

다른능력까지 뛰어난 슈팅가드는 아니었지만 마지막상황에선 조던과 같은 레벨에 두고싶어요.